•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김재현
    2. 용용이용
    3. 0hee
    4. sunny1204
    5. 아이린 김영진
    1. 불멸의 찰리
    2. 라라진
    3. 이선생
    4. 홍이환이
    5. 까망119
 
 

지난주 BEST회원

 

지난주 BEST회원

 
 
카페 게시글
[교육얘기]입시,사교육 학원 수학강사로 사교육의 첨병이었던 바보의 생각
마산 강주용 추천 3 조회 594 15.08.22 00:14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08.22 00:42

    첫댓글 공감 무한대로 발산 ^^

    여러 매체통해 기사 나가며 갑작 뜨거운 논쟁이 오가는 속에 간혹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며 일방적으로 폄하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해 보기에 거북했어요.

    이곳은 정부의 정책연구기관도 아니고, 누군가의 주머니를 불려주려는 기업홍보처도 아닌데...
    오직 다음 세대에게는 이보다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모여 열정과 용기에 의지해 일하는 시민단체이건만...

    비판과 비난만을 쏟아놓고 자취를 감추는 분들이 야속합니다.

    몸은 멀어 힘을 보태기 어렵지만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합니다!!!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화이팅!!!!!!

  • 15.08.22 16:16

    요즈음 카페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글들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워졌는데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위로(?)를 받게 되네요. 저도 선생님의 말씀처럼 고등학교까지 아이들이 좀더 꿈꾸고 배려하면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요즈음 신문기사를 보고 여기 찾아오는 분들이 많을 것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건 사실인 모양입니다. 몇년동안 후원하고 함께 한 시간들이 헛된 시간들이 아니었구나 하고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지협적인 부분들만 바라보고 비판괴 비난을하시는 분들도 궁긍적인 우리들이 지향하는 방향에는 공감하시리라는 생각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 15.08.22 17:30

    ㅜㅜ눈물이.......

  • 15.08.22 18:38

    이 말씀을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듣고 싶네요.
    오랜 시간 엉터리 교육과정으로 바람같은 속도로 끌고 와서 미안하다고. 선행없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게 할 만큼 빨리 달려가서 미안하다고. 양을 줄여 확보된 시간만큼 제대로 된 수업을 펼쳐 보겠노라고. 학원 도움없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는 그 말 한 마디요. 대학1학년 중간고사 시험을 고등미적분만으로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나라의 수학교육과정을 놓고 그 동안 모른척 해 와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정말 듣고 싶습니다.

  • 15.08.22 20:28

    단체에서 그동안 주장했던 많은 내용 중 가장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건 수학이라서 일까요? 이견에 대해 논할 정도로 아는 것이 없어 지켜보는 것이 더 답답했어요. 하지만 확실히 아는 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진정성이랄까요. 상근자로 1년을 포함한, 회원으로 6년동안 지켜온 바로는 무모할 정도로 비판과 반대를 예상하고 일을 추진한다는 거죠.
    지금도 각자의 이권으로 교육의 근본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죠. 도대체 누굴 위한 교육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학생, 교사, 학부모 어느 누구도 행복하지 않고 괴로움만을 주고 있는 교육, 배움의 즐거움을 앗아가버리고 놀권리까지 침해하는 교육이 참교육인지...

  • 15.08.22 20:35

    사교육에서 배워왔다고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는 학교 수업 그러면서 변별력과 공정성이란 이유로 어렵고 객관식 문항으로 정답찾기만을 반복하고 있는 평가. 영어도 수학도 시험점수 좋은 것이 실력이 아니라는 선생님들의 말씀이 더욱 슬퍼져요.
    왜 이렇게 되었는지요. 교육철학이 없고 국가차원의 교육목표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정책을 펼치는 외국과는 달리 그저 개인의 몫으로 돌리는 우리나라... 이걸 후손에게 물려주지 말자라는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가장 큰 목표인데, 몇몇 정책들만을 가지고 판단하려고 하니 답답해요.

  • 15.08.22 23:09

    공감합니다^^

  • 15.08.23 08:57

    선생님 글 읽다보니 수학 문제 푸는 기계가 된 듯, 무심히 수학문제를 앞에 두고 할당량(?)을 채워가는 아이들이 스쳐갑니다. 학원버스를 기다리며 못다한 숙제를 하느라 책을 지탱할 공간만 있으면 건물벽이며, 입구 계단 가리지않고 주변아랑곳 안하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아이들ᆢ어둠이 짙어가는 시간에 쫓기듯 거칠게운전하는 차량에서 짐짝처럼 도로변에 내려지는 아이들ᆢ가족과 함께 하루의 피로를 풀며 내일을 준비할 시간인데 야근하는 직장인도 아닌 아이들이 뭐하고 있는걸까ᆢ?아이들의 그 모습이 익숙해지는게 가끔 섬찟합니다. 처음엔 분명 이상하고 신기해보여서 한참을 멈춰서서 들여다보고 있던 모습들이었는데ᆢ

  • 15.08.23 09:23

    일상처럼 당연한 듯 여겨지는 게 무섭습니다. 당연하지 않은 일들이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는 일이 자꾸 늘어가 혼란스러울 때 '당연하지 않습니다. 멈추세요. 멈춰서서 돌아보고 아이들을 지키십시오' 외쳐대는 사람들이 있던 곳, '사교육걱정'이었습니다. 원리와 개념은 모른채 문제풀이에 고도로 훈련이 잘 된 아이들을 가려내는 시험이 무슨 의미일까요? 수학을 즐기고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무엇으로 오해하시는지요. 답답합니다. 선생님!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생각하며 가장 중요한 것에 초점 맞추고 중심잡아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때로는 흔들리더라도 곧 균형 잡을 수 있습니다. 공감하고 응원합니다.

  • 작성자 15.08.23 11:54

    저 솔직히 글을 쓰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아이들 생각에..힘들어했던 아이들이 특히...ㅠㅠ
    고민이 깊어지는 주말이네요^^
    그래도 모두들 행복하시길..우리 아이들도..

  • 15.08.24 11:12

    선생님, 진지한 고민, 또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시는 무거운 실천, 그리고 늘 함께 해주셔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 글 감사합니다^^
    눈물이 핑~ 도네요.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정리된 느낌입니다

  • 15.08.25 17:14

    아이들을 밀기만 하는 선생님이 아닌, 선생님처럼 함께 하려하는 선생님이 아이들에겐 진정 필요한 선생님이에요.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