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어머니회 광주광역시 연합회(회장 김도형)는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힘겹게 살아가는 고려인동포 따뜻한 겨울나기와 긴급의료비를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19일 광주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기부된 후원금은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최근 생계비를 마련할 수 없어 고통당하는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와 입국 후 1개월 만에 쓰러져 4000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애태우는 고려인가족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11월 말부터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를 대상으로 긴급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00여명이 참여해 650만원을 모았다. 하지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찾은 김도형 회장일행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7천여명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며 “앞으로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이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어머니회는 지난 1958년 3월 ‘강력한 국가는 깨달은 어머니로부터,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흔든다’라는 모토로 출발했다.
광주광역시 연합회는 5개 지회를 두고 여성의 평생교육과 권익향상, 자기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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