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날씨 좋은 날, 어딘가 걷고 싶은 기분이 들 땐 5월 가볼만한곳 논산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이 안성맞춤입니다.
탑정호는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입니다. 대둔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로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이 호수는 주변 논산평야의 젖줄이며 사철 날아드는 철새들의 서식지입니다.
봄의 공원은 하얀 샤스타 데이지들이 활짝 띤 미소로 맞아줍니다.
논산 가볼만한곳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물레방아를 지나 첨벙첨벙 튀어 오르는 물고기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색을 뽐내는 꽃들도 볼 수 있습니다.
호수 방향으로 가면 탑정호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데크 길이 나옵니다. 왼편에는 푸른 호수, 초록나무 지붕, 아카시아 향까지 5월의 탑정호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30분가량 걷다 보면 탑정호 출렁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철저한 방역과 안전 관리를 기본으로 개방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하니, 새로운 논산여행 명소가 될 탑정호 출렁다리의 화려한 개막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위치 : 충남 논산시 부적면 부적로 721-10
옥녀봉
여행 마무리의 정석은 역시 '일몰'이 아닐까요? 논산에서 일몰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젓갈로 유명한 강경에 있습니다.
강경읍은 논산과 부여 사이에 있어 다른 곳에 비해 이동하는 데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아름다운 노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적어도 일몰시각 1시간 전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논산 가볼만한곳 옥녀봉은 금강과 논산천이 합류하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해 있습니다. 바삐 돌아가는 도시와는 달리 느긋한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강경 제일의 조망을 지니고 있고, 남쪽으로는 강경 읍내, 북쪽으로는 금강 물줄기가 보입니다.
「택리지」 저자 이중환은 일찍이 강경의 풍물과 경치에 빠져 이곳에 살면서 「택리지」를 집필하였다고 합니다.
저 멀리 부여와 익산이 넓게 펼쳐져 있고 평야와 강, 그리고 그 너머에 배경으로 서 있는 산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습니다.
하늘나라 선녀들이 강물에 목욕하고 경치를 즐겼다는 전설이 사실처럼 느껴지는 멋진 풍경입니다.
※ 옥녀봉
-위치 : 충남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