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창세기 45:15) 아멘! 요셉에게 있어서 형들은 원수입니다. 원수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원수입니다. 자기를 시기하고 질투해서 애굽에 노예로 판 사람들이 형들입니다. 원래는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형들이 구덩이에 넣었을 때 요셉이 그렇게 애걸을 했는데도 외면하며 판 사람들이 형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런 형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입맞춥니다. 형들이 용서를 빌어도 용서해 주기가 쉽지 않은데 요셉이 먼저 화해의 손짓을 합니다. 가까이 가기도 싫은 형들일텐데 가까이 가서 입맞추며 안아줍니다. 형들이 해야 하는데 요셉이 합니다. 실은 형들은 할 수 없습니다. 무슨 낮으로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용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잘못한 사람이 용서를 구해야 하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안해서 그렇게 못합니다. 미안하고 멋쩍어서 도리어 계속 악한 모습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그런 이들의 마음을 여는 것은 당한 사람들이 그들을 받아주는 것입니다. 그들을 안아주고 입맞출 때 그들이 미안해서 하지 못한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 요셉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래야 한다고 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것을 요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진정 나를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원수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원수가 사라지고 그 누구보다 나의 진정한 후원자가 생기는 것입니다. 비가 온 후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원수같은 사람을 이같이 먼저 다가가고 입맞추며 안아주면 그는 그 누구보다 나의 친한 벗이 될 것입니다. 잘못한 사람이 잘못을 뉘우치고 다가와 용서를 구하기를 바라지 말고 먼저 용서하고 안아줌으로써 그들이 다가올 길을 열어주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이 살아야 할 삶이며,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이렇게 할 때 원수는 사라지고 참된 아군이 하나 생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형들과 화해하는 요셉의 모습을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