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9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쿨(cool)'하게 문을 연 '노원 꿀잼 워터파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다. 먼저 워터파크에 있는 물놀이 시설 중 에어슬라이드가 보인다. 에어슬라이드는 말캉말캉한 튜브로 조성되어 있어 재미와 안전 두마리 토끼를 잡은 놀이시설이다.
워터파크 요금은 노원구민은 무료이고, 다른 구의 주민들은 입장료 2,000원의 저렴한 비용을 내고 들어갈 수 있다. 이용연령은 제한없지만 7세 미만은 보호자를 동행해야 한다 .
대형 워터파크에서 볼 수 있는 유수풀까지 갖추고 있다. ©김영주
영유아 풀장에서 보호자와 물놀이를 하는 모습 ©김영주
영유아 풀장의 미끄럼틀, 높이가 높지 않아 아이들이 타기 좋았다. ©김영주
워터파크에는 영유아 풀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도 수심이 깊지 않은 곳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대형 워터파크에서나 볼 법한 유수풀도 보인다. 유수풀의 흐르는 물살에 몸을 맡기고 둥실둥실 흘러가는 재미가 좋다. 어린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 신장 140cm 이하는 구명조끼와 수영모자 착용이 필수다.
수영장에서 놀았으니 맛있는 간식을 먹을 차례. ©김영주
그늘막 쉼터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쉬기도 좋다. ©김영주
개장한 날에 방문해 봤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맑은 날씨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노원 꿀잼 워터파크의 하이라이트는 길이가 100m에 달하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이다. 짜릿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워터슬라이드는 유료인데, 1,000원으로 오전 또는 오후 이용권을 구매해서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매점 ,쉼터, 물품보관함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대형 워터파크는 사람이 많고 번잡해서 워터슬라이드를 한 번 타려고 해도 줄을 오래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이곳은 가깝고 저렴하면서도 시설 또한 훌륭하니 이용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분리수거함을 잘 구비해 이용객들이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한 점과 장애인 화장실까지 잘 조성해 놓은 점도 눈에 띈다.
물픔보관함과 그 앞에 튜브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김영주
노원구 주민은 입장료가 무료라 더욱 좋다. ©김영주
푹푹 찌는 여름, 잠시라도 무더위를 잊고 '노원 꿀잼 워터파크'에서 어린 아이처럼 신나게 물놀이를 즐겨 보자. 이제 제대로 여름을 맞이할 때다!
노원 꿀잼 워터파크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185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 종합운동장
○ 운영기간 : 7월 19일~8월 17일, 매주 월요일 휴무
○ 운영시간 : 10:00~17:00(매 45분 운영, 15분 휴식) 점심시간 13:00~14:00(운영중단)
○ 이용연령 : 제한없음(단, 7세 미만 보호자 동행)
○ 운영시설 : 100m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핸들보트, 수영장, 매점, 쉼터
○ 입장료 : 노원구민 무료, 타구민 2,000원
○ 주차요금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차요금 부과, 주차공간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권장
○ 노원구청 누리집
○ 문의 : 노원구청 체육도시과 02-21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