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8장 1.30
3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오바댜는 아합의 최측근이었지만 하나님을 지극히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를 찾아 멸할 때, 선지자 일백 명을 데려와 50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주어 연명케 하는 일을 했습니다. 서슬 퍼런 아합과 이세벨 앞에서 이렇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오바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눅12:4,5).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성하며 지혜롭게 처신했습니다. 엘리야가 ‘나만 남았다’고 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7,000명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셨습니다(19:18). 오바댜는 하나님이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자로 인정하시는 사람이었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시골에 가는 것에 대해서 갈등하였습니다. 설날 당일 눈이 오는 것이 그쳐서 새벽 기도를 마치고 혼자서 시골에 갔습니다. 어둠 속에 약간의 눈발이 날리는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막히지 않는 길을 천천히 갔습니다. 8시쯤 도착했을 때는 형수님 혼자 벌써 식사를 마치고 있었습니다. 형수님과 안부를 묻고 조금 쉬고 있을 때 야근을 한 큰조카가 며느리와 함께 오고, 이어서 둘째 형 가족 7명이 오고, 점심 때는 여자 조카 둘과 가족들 6명이 와서 17명 대가족이 모였습니다. 형수님은 78살인데 여자조카와 그 큰 식구의 식사를 섬겼습니다. 건강하시고 얼굴에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둘째 형 가족은 가고 남은 가족이 추도예배를 드렸습니다. 둘째 형수는 남묘호랭갯교를 믿었는데 치매에 걸려서 잠자듯이 항상 조용히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큰 형수가 우리 가정에 복덩어리가 되었습니다.
굳이 시골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큰 형이 돌아가시고 큰 형수 혼자 계시고, 함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다녀왔습니다. 큰 형수는 많은 것을 싸주셔서 가지고 천안 예배당에 왔습니다. 예배당에는 눈이 많이 왔는데 교회 들어가는 길은 아랫집에서 쓸었고, 교회는 쓸지 않아서 눈을 치우고 집으로 왔습니다.
주님께서 큰 형수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건강하게 사시다가 잠자듯이 하나님 나라에 가는 복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도 주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니 큰 형수와 같은 복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한 마디) 하나님을 경외하는 큰 형수에게 일하시다 잠자듯이 하나님 나라 가는 복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회개제목
1. 크시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을 회개합니다.
감사제목
1. 시골가서 예배 드리고 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교회 눈을 치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믿음 없는 것을 발견하고 크고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한 목자에게 하나님을 크게 경외하는 믿음 주셔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소화가 잘 되고 아들과 가족에게 복이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2. 한 가정에게 하나님을 크게 경외하는 믿음 주시고 생명의 열매 주셔서 눈물을 닦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