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냄새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 고유의 냄새가 있다.
과일장수는 달콤한 단내가 나고 생선장수 한테는 짭조롭한
비릿내가 나며 화장품 장사 가방메고 다닐때 옆에가면 꽃향
기가 난다. 엄마 한테는 어릴때 맡아본 젖냄새가 비릿한 향
이남다. 아무것도 분별 못하는 간난 아이는 엄마 젖냄새를
맞고 엄마를 알아 마친다. 커가면서 엄마의 젖냄새 남아 있
으면서 변해간 밥냄새도 난다. 아빠냄새는 종일 밖에서 일하
고 집에 들어와 양말 벗을때 발냄새를 아버지 냄새라고 했다.
누가 뭐라해도 새끼가 에미 냄새를 제일 잘안다.
엄마의 젖무덤은 아기가 아끼는 저만의 고유의 영역으로 누
구도 칩범 할수없는 보금자리라 그냄새는 죽을때까지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또 머리 냄새와 외출할때 화장하면 화장
품 냄새도 그 아이의 영역표시 냄새로 한목한다.
그 냄새속에 파묻혀 점점 커가면서도 잊지못하고 늙어 할아
버지 가 되어서도 어렵푸시 나는 그냄새를 그리워 하면서 잊
을수 없는게 엄마 냄새다.
장마꽃 향기보다 좋은 냄새가 엄마 냄새가 아닌가 싶다.
友美 이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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