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행정법의 바다-남초에서 쌔볐으니 여시꺼)
가장 위험한 장난감 같은 글들을 통해 A. C. 길버트사의 장남감들을 접해보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고 그래서 이번에 길버트사의 장난감들을 조사해 보게 되었죠.
우선 비교적 간단한 장난감 부터 시작해 볼까요?
1 and 2.길버트 장난감 만들기 툴과 길버트 작업용 툴 상자. 1920년에서-50년에 걸쳐 팔린 스테디 셀러입니다.
길버트사는 한가지 테마로 다양한 라인업을 만들었고 이 공구상자 시리즈에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는 거대한 톱과 락커룸 사이즈의 공구상자도 존재했죠. 소형 락커룸 사이즈의 공구상자도 엄연한 장난감입니다.
안전합니다. 공구사용 중 찰과상과 절단만 무시할 있다면요.
3.길버트 전기 제품 라인. 1950년대
역시 안전합니다. 다양한 전기 제품라인의 기계들과 화학약품이 사용된다는 것을 제외하면요.
4.길버트 유리 제조. 1920-30년대
간단한 고온 램프를 이용해 유리를 성영하는 장난감입니다. 멋진 입김과 손놀림으로 1000도 쯤 되는 유리의 모양을 잡아주면 됩니다.
5.길버트 주조세트 라인업. 1920년대 이후. 아마도 이 제품은 길버트사에서 잘 알려진 인기있었던 재품일 겁니다. 라인업 판매와 함께 수십 개의 주조세트, 주물 키트, 여러 사이즈의 주조용 가마등이 판매되었습니다. 물론 도색용 도구들도 당연히 들어있었죠. 이 라인업은 꽤 넓어서 아메리카 원주민 저항군 부터 전차, 전함, 비행기 그리고 기념주화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주조에 사용되는 납은 204도에 녹지만요.
소형 주조키트
주조세트 JR 버전
길버트 사의 주물틀 세트와 소형 주조용 가마. 고온의 주조용 가마입니다.
주조용 도구들.
6.길버트 화학세트 및 실험실 라인업 1920-1960년. 아이들이 화학실험을 하게 해주는 시료들과 실험 도구들이 포함된 라인업입니다. 이 라인업에는 독성물질들과, 폭탄제조에 사용되는 질산암모늄이 포함되었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길버트사의 후기작에선 방사능이 퍼저나거는 방사성 물질까지 시료로 주었거든요.
남자 아이용임을 밝히는 포스터.
원자력, 아토믹 에니지라고 써져있는 길버트 화학 세트 대형.
위에서 굳이 남자 아이임을 밝히는 포스터라고 써놓은대는 이유가 있습니다. 길버트사는 어린이들에게 평등해 여자 아이용 실험실 기술자 세트를 내놓았거든요. 그것도 예쁜 핑크색으로요. 길버트사는 특별히 여자아이들을 차별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7.길버트 U-238 아토믹 에너지 랩. 1950-60년대에 판매된 길버트 사의 원자력 시험 세트로 방사성 광물과, 감마선이 빛나는 체렌코프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키트가 주어었습니다.
포스터
실사용 예
자매품 길버트 U-239 가이거 계수기. 방사능 위험지대에서 발굴작업을 하는 보이스카우트 소년들이 포장지에 세겨져 있습니다.
+ 물론 길버트사 말고도 놀라운 장난감들을 만들어내는 회사들도 많았습니다.
8.파워 마이트 툴 라인업. 1960-70년대. 실제 사용이 가능한 장남감 공구 라인업입니다. 어린이 용으로 크기가 작지만 공구로서의 모든 기능과 위험성은 충분히 갖춘 물품이죠. 물론 길버트사도 후기에 자신들의 공구 라인업에 전동공구들을 추가했습니다.
9.오스틴 매직 피스톨. 1950년대. 탄화 칼슐과 물을 추친체로 사용하는 장난감 피스톨로서 사용시 총구의 화염과 함께 폭동진압 산탄총 수준의 고무탄이 발사됩니다. 네 맞아요. 폭동진압 산탄총이요.
사용 예
10.밸트 버클 데린저 캡 건. 1950년대. 마텔사에서 제작한 밸트에 매는 이 총기는 종종 아이들에게 상처를 입히곤 했습니다.
11. 라인 마 아토믹 리엑터. 1950년대. 소형화된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원자력 발전소에 필요한 필수요소들이 들어있습니다.
첫댓글 콩순이를 메워야
거의 지옥체험키트 ㅠ
1번은 그냥 공구박스잖아요ㅋㅋㅋㅋㅋ
저것도 굉장히 부유한집 애들만 살수있었겠지..?
원자력발전소 너무 갖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일이야..........학힉힉 나 죽는다
다 재밌어보인다...
정신나갔네; 근데 갖고싶다 난 얼은이니까
역시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근데 재밌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