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단야밧단야밧
바라나시 3일차
사르나트를 가기로 했음
숙소에서는 차로 대략 40분-1시간 소요
(누구인지 모르는) 블로그 캡쳐해왔는데
문제시 수정...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후 처음으로 설법을 전파한 곳이라고 함
3명 중 1.5명이 불교신자였기에 가기로
나머지 1.5명은 천주교임
제가 0.5+0.5를 맡고있습니다
두배로 믿으면 두배로 좋지않을까?
숙소의 아침
피뢰침도 보면 뭔가 종교적인듯
숙소에서
싸들고온 컵라면 등 한식으로 아침을 먹고
우버택시를 부르........ 지 않고
이제는 툭툭을 한번 타주셔야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편하게 택시만 타고다니셨지요
우버로도 툭툭 예약이 됨
ㅋㅋㅋㅋ
인도가 진짜 운전을 험하게 하는데
두번은 경미한 접촉사고 난듯???
부모님 어이쿠 어이쿠 사람살려 하면서
즐겁게 타고오심
사르나트 입장
사진보다 더 멋있는데 죄다 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이 별로없네 ㅠㅠ 유적지가 진짜 큼
그리고 입구에 약간 공식 가이드? 있길래
2200루피라고함
그래서 가이드 끼고 들었는데
그냥 왔으면 모를 정보들을 가이드 받아서 좋았다
이게 그 유명한 탑이라고
두시간 정도 돌아본듯
사르나트는 녹야원이라도도 하는데
사슴 녹 자임
부처님이 사슴을 ...(그뒤로는 영어라 이해못함)
가이드 말이 100%라면 나는 40%정도 알아듣고
부모님에개 20% 정도 전달할 수 있었으므로 기억이안남...
그래서 어쨋든 안에 사슴농장도있고
건축구조물도있고
탑 주변으로 종교적인 행사도 있고 굉장히 넓고 볼거리가 많음
바라나시 일정이 길다면 한번쯤 가보기 추천!!
그리고 슬금슬금 다른곳 가려고 나오다보면
주변애 기념품 가게가 많은데
등갓 팔길래 샀음
아래위로 납작하게 접혀서 들고가기 좋음
사르나트에는 박물관도 있는데
이 날이 딱 휴관일인 목요일이라 못가구 ㅠㅠ
같은 구역애 있는 사원을 보러 옴
우리끼리 봤으면 있는지 몰랐을탠데 가이드아저씨거 안내해줌
여기는 내부 사원이 중요하기보다는
옆의 보리수나무가 중요한데
아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그 보리수나무의
손자나무라고??(정확하진않음)
이번엔 택시를 타고 다시 가트 주변으로 돌아옴
골목골목을 돌아돌아 철수씨네 카페 도착
여기도 한식하는 한식당임
근데 갠지스 강 보트 투어를
한국어를 하시는 철수 사장님한테 예약할 수 있고 해서
약간 한국인 사랑방처럼 된 듯
철수사장님은 인도분이신데
10년도 전부터 한국어를 익혀서 한국인들 대상으로 가이드를 하시다가 이렇게 성공하신....
옛날엔 철수씨 보트 투어 하고 집에 초대받아서 밥한끼 먹는게
한국인 국룰 관광코스였는데
(나도 10년전쯤 갔음)
굳이 뵌 적 있다고 따로 말씀은 안드렸지만
멋있었음
한식도 맛있음
근처에서 사원 수리하길래 구경도하고
다시 가트로 향함
6시쯤 해가지면서
뿌자의식을 하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한다고 함)
그걸 배를 타고 본다고
어제 보트를 탔던 뱃사공에게
예약을 해뒀기 때문임
소원초도 또 하고
뿌자의식도 본 뒤
사람이 너무 많았던 탓에 간신히 툭툭 흥정해서 숙소로 돌아감
그리고 마지막밤을 푹 잔 뒤
체크아웃하고
철수씨카페에 가서 또 한식 먹고
김밥이랑 양념치킨 태이크아웃함
왜냐면 오늘은 슬리핑 트레인을 탈거거든!!
배낭 둘러매고 바라나시 기차역으로 고고고
다행히 캔슬은 안되었는지 전광판에 이름이 있었다
요즘 안개땨문에 딜레이가 심한데
전 역들 갯수가 몇개안되어서 그런지
대략 1시간 정도 딜레이된 듯
물론 열차를 안타고 비행기로 갈 수도 있었지만
인도까지와서 야간열차를 안탄다...?
어머니아버지 ...
기차를 한번 타주셔야겠어요.. 라는 생각으로 일정을 짰음
바라나시에서 아그라 가는 노선이고
스캐쥴 상으로는 12시간 반이 걸림
다만 기차 등급은 1AC로 가장 높은 등급을 잡았음
문이 있어서 격리될 수 있는 칸인데 어차피 셋이 가족이니
괜찮을것같아서 예약
어찌어찌 기차가 도착해서
여기 1AC칸 맞아?!??? 를 다섯번 외친다음
탄
기차칸
정신없지만 짜이왈라 지나가길래 짜이한잔 마셔주고
어 근데 여긴 특이하게 티백을 넣어줌..
자리를 폈다
시트랑 베개랑 모포 줌
그리고 저 조명은 이 날을 위해 (+자이살메르 사막사파리)
내가 한국에서가져옴 ㅠㅠ
부모님은 1층에서 재우고 나는 2층
근데 이것 때문에 침낭 가져왓는데
제일 추운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포만 덮어도 될뻔했음
화장실 사진 미안
근데 인도 치고 굉장히 깔끔하고
청소도 수시로되고
휴지도 떨어지는 일 없어서 놀랐음
1ac라그런가....
근데 아빠가 어 여긴 샤워시설도있네
씻고올게~
하고 다녀왔어
난 아무생각이 없었지 있나부다
근데 갔는데
없어
있는 건 변기 옆 뒤처리용 물호스뿐이야
....
이 비밀은 무덤까지 가져간다
바라나시에서 산
인도틱한 스카프 자랑
그리고 김밥이랑 양념치킨으로 저녁 먹고
짜이왈라한테 짜이사먹고
물파는 사람 지나가는데
빠니보틀빠니보틀빠니보틀 이러는거임
아 그 유투버이름이 여기서왓구나...? 첨 앎....
도시락도 팔고 물도팔고 과자도 팔고 해서
굶을 걱정은 없이 타고왔음
근데
개운하게 자고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다시 누워있어도
아무리 있어도
도착을 안하는거임
6시간 연착 실화냐?
ㅇ아무래도 안개때문에 위험해서
느리게 달리다보니 점점 밀린듯
원래 아침 7시반쯤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까지 뭐하고있지? ㅠㅠ
걱정했는데 그럴 걱정 없이
체크인 1시간 전에 호텔 도착해서
오히려 연착이 다행이긴 했음......
다음편은
타지마할을 포함한 아그라관광기임
4편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LxCT/328927?svc=cafeapp
철수사장님 인도인인거 넘 웃기다 ㅋㅋㅋ
아 아부지 어캄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아빠 샤워ㅜ오또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기차 칸 안에서 조명 달려있고 어머니아머지 각자 뭐 기기 보시는 사진 왤케 좋지
여시 왜케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 나는 스탑오버로 짧게 다녀왔는데 인도가고싶다
아부지 ㅋㅋㅋㅋㅋㅋ
연착 도랏다 토나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