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가 스포츠 축구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그대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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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얼마나 투자한다고 축구잘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소질이 매우 뛰어난 유망주들이 들어온다는 가정하에 투자가 효력을 발휘한다고 믿습니다.
국민적인 관심과 리그의 발전은 예전보다 좀더 나아지고 있지만 세계수준과 점점 더 멀어지는 이유는 유소년부터 매우뛰어난 유망주들을 골라내는 인재스트린 기능이 미비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봐요.
이것은 국내 교육문화와 연관성이 크다보 봅니다. 전체적인 국민 정서라고 보면될듯합니다.
한국축구가 질적향상을 이루고 정말로 세계적인 강호와 명선수가 나오기 위해서는 얼마나 소질있는 인재를 솎아 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많은 어린 자원들이 유소년시절 부터 축구를 한번 테스트차 1-2년 선수생활 할려고 뛰어봐야압니다.애들 태권도 도장 보내듯이요.
1년에 5만명정도가 그냥 선수 및 준선수로 뛰어보게 하고 소질 고만고만 하거나 조금밖 없으면 포기하게 하고 다른 걸 시키고 감각이 아주 뛰어난 애들만 골라내서 계속 밀어주면 선수들 수준이 올라갈수밖에요. 또한 축구수준도 엄청 뛰어오르죠.
매년 축구시켜볼려고 뛰어드는 어린애들 몇천명에서 매년 100명 골라서 축구 밀어줘봐야 타고난 클래스가 전반적으로 떨어져버리니 운좋으면 차붐같은 특급인재가 걸려들어서 잘할 수도 있지만 10조원을 집어 넣어도 힘듭니다.
아프리카를 보세요. 돈이 투자되나요? 그래도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는게 어린애들 대부분 축구해보지 않습니까? 그러니 매년 수만명중에서 100명골라 낸다고 생각해보세요. 보석이 나올 수밖에 없죠.
매년 2000-3000명 해보겠다고 들어와서 100명 골라낸 것과 50,000명이 해보겟다고 들어와서 100명골라낸 것은 천지 차이이고 그런 타고난 클래스의 차이가 축구의 질적 차이를 만들게 되는거죠.
돈 떡칠하는 것보다 얼마나 많은 유소년들이 축구를 경험 해보게 끌어들이느냐에 축구발전의 관건이라고 봅니다. 축구 조금 할줄 아는 클래스의 선수들 아무리 돈 처발라도 조금 나아질까 뛰어난 선수는 안된다고 봅니다.
부모님들이 어릴때 애들 속는 셈치고 공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 시기이니 축구를 한번씩 시켜봐도 될듯한데.. 한국적 교육정서상 힘들죠. 말그대로 부모님들의 생각전환없이는 축구를 시켰으면 대박날 인재가 그냥 흘러가버릴 수 있다는거죠.
유럽은 어릴때 축구클럽에 한번씩 가입한다니 흘러가게 할 확률이 아주 적죠. 뛰어난 놈 걸러 내서 계속 시키니 잘할 수 밖에요.노력은 그이후의 일이고 타고난 소질에 따라 선수는 결정이 된다고 봅니다.
첫댓글 아프리카는 유럽자본이 투입됩니다.90년대이전까지는 아시아와 별차이가 없지요.그리고 체계적인훈련이 안되어서그렇고..우리가 이런 환경때문에 발전이 천천히되고 다른국가 심지어 아시아국가들도 비젼아시아라는 슬로건으로 축구에 투자하고있습니다. 협회가 시스템적으로 선진화시킬려고 노력하고잇으니 두고봐야죠. 발전이 뒷처진것이아니라 느린것이문제
학원축구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축구선수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옅은 환경에서 걸러져서 살아남아 성인선수가 되다보니 타고난 소질이 미비하다고 봐요. 감각이 없습니다. 그나마 몇명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전반적으로 타고난 감각이 둔해요. 축구에 뛰어드는 자원이 너무 적다보니 그나마 거기서 좀더 나은 선수들을 유망주로 키우다보니 생기는 태생적한계같습니다.
운동은 타고 나야됩니다. 그림잘그리는 애들이 있죠. 미술교육을 안해도.. 연습시켜서 그림잘그리게 할수 있지만 타고난 애들 연습시키면 연습해서 잘그리는 애들이 못따라옵니다. 유럽과 남미는 대규모 인원들이 축구를 어리때 해보니 그만큼 타고난 감각이 뛰어난 애들을 골라내기가 쉽습니다. 그런애들 투자시키면 고만고만한 감각잇는 애들 투자해서 만들어내는것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남미,유럽 선수들 보면 감각이 연습해서 숙달시킨면도 있지만 하는 것을 보면 타고난 감각같습니다.
어릴적부터 기술보다는 체력과조직력으로 살아남으니 창의성도 떨어지지요.
타고난 소질에 후차원적인 훈련을 통해 만들어지는 선수들앞에는 답이 없습니다.
지도자만 제대로 갖춰있으면 됩니다. 우리가 스포츠에 소질이 많은것도 아니고 피나는 노력으로 이만큼온것 아닌가요?
태생적인 인재유입의 한계로 떨어지는 감각을 정신력,체력으로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제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는거죠. 헝그리 정신이 있는 옛날에 그나마 그정도했지 요새 헝그리정신을 부르짖는 것도 시대착오로 봅니다. 많은 유소년 자원유입, 인재스크린기능, 집중적 훈련 이런 시스템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 자원유입은 목숨걸고 실현해야한다고 봐요.
아니제말은 축구뿐아니라 모든스포츠..한계가 없지요
메시 같이 겉으로 보이기에 운동과 거리가 먼애들 마라도나 같은 선수도 마찬가지고 가린샤같은 불구를 가진 선수도 대스타가 된것은 누구든지 축구를 어릴때 하게 해준다는 거겠죠. 근데 어! 저런 부실한 애가 정말 잘차네.. 이렇게 발견되어지는거죠. 한국 같았으면 체격작은 애들 축구시켜주지도 않죠. 아예 가린샤,마라도나,메시같은 선수는 그냥 공도 못차보고 흘러가겠죠.
그래서 어릴적부터 키울수잇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겁니다.
네 님말도 맞습니다. 문제는 뛰어난 자원들이 많이 걸려들게 많은 유소년 자원이 축구에 발을 들여놔야한다봐요. 그래야 키우는 시스템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재료가 나쁘면 요리하는 과정에서 아무리 잘해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좋은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엉망으로 하면 그것도 문제겠죠. 그러나 뭐가 더 중요한가는 차범근과 박찬호,박태완,김연아을 볼때 역시 타고나는 소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차범근.박태환등 이들이 그냥 된것도 아니고.차범근관련기사 읽은적이 있는데 고교시절 혼자서 훈련마치고 저녁에도 훈련하니 학교측에서 조명시설까지 만들어줬습니다.피나는 노력과 자기관리인것입니다.소질이야 있으면좋고 제말은 그냥 시스템을 제대로 정착시켰으면하는 마음이니..
저하고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노력을 해서 잘할수도 있지만 한계는 존재합니다. 차붐은 타고난 선수라고봅니다. 타고나도 노력안하면 망가집니다. 고종수같은 경우입니다. 제가 보는 한에서는 고종수 타고 났습니다. 차붐도 대성공을 거둔것은 역시 클래스가 남달랐기에 그런 노력이 고스란히 배어나온 거라고 봅니다.
고종수가 연습과 자기관리를 게을리해도 30먹고도 탑클래스입니다. 타고난 애들이 연습하면 노력하는 일반선수들이 밀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교육시스템도 정말 중요하고 문제는 얼마나좋은 인재를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봐요.
고종수가 게을리했으니 몇년간 쉬었지요.지금은 누구보다도 열심히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엄청 나게 많은 인원이 들어오고 유망주 골라내서 계속 밀어준다고 하였습니다. 노력을 안하다고 말씀들이지 않았어요.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다고 하죠. 몇년 꿉어먹어도 정신차리고 남들하는 만큼 연습하니 저정도 합니다. 나이먹고도.. 그릇차이를 부정할 수없습니다.
고종수같은 인재들은 같은 나이 30의 남자들 중에서 꽤 많을 겁니다. 근데 고종수정도만 축구를 한경우겠죠. 그외의 대한민국 대부분의 30세의 남자들은 축구안해봐겠죠. 그런게 아깝다는 것이죠. 현재30세의 남자중 25%의 인구만이라도 유소년시절 축구를 해봣다면 고종수이상이나 고종수같은 인재를 많이 건져냈겟죠. 유럽이나 남미는 그런게 가능한 문화이기에 부실한 하층구조를 가진 한국이 노력하고 투자해도 이탈리아전과 같은 저런 능력차이를 보일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공감.
예를 들자면 그물이 커야 고기도 마니 걸린다는 말 인듯....고기가 마니 걸려야 그중에서 대어가 잡힐확률도 큰거고..
딱 정리해주셧네요. 핵심을 제가 못잡아서 말이 너저분해졌는데.. 가장 좋은 표현인듯합니다.
와 멋진표현~
한국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남미와 유럽같이 되지 않는 이상 10-20년 뒤에도 유럽과 남미를 따라가기 힘듭니다. 고만고만한 선수들에게 10조원을 투자해도 배에 기름칠만 해줄뿐 똑같다고 100%장담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흠....국민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국대'스포츠에만 머물러있기 때문이죠.....
재능이 있어도.. 축구는 돈이많이드는 스포츠라서..재능있는선수도 포기하죠
졸라 길다 휴~~~~~~~~
돈을 쏟아 부어도 어느정도 단계에 이르면 성장속도는 반비례합니다. 간단한 예로 같은 돈을 들여서 도로를 깔면 선진국이 효과를 크게 볼까요 개도국이 크게 볼까요? 개도국입니다. 우리가 천억을 쏟아 부어도 베트남이 10억 쏟아부어서 축구 발전시키는 속도를 따라잡기 힘든겁니다. 그래서 실력의 평준화가 이뤄지는거고요...
일단 학원축구부터 고쳐야할듯..일단 어렸을때부터 즐기면서 개인기술을익히고 창의성을 익혀야하는데..어릴때부터 기합을당하고 욕까지들으니..창의성도없고..자신감도상실하고.클럽축구로바꾸면서 지금우리나라 문제점들을 고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