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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창원과 거제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75%, 66%씩 줄었다.현대중공업 소재 울산 동구도 60% 감소했다. /자료=국토부 실거래가 |
16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창원과 거제 등 경남 동남부에 주택거래가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4분의 1토막으로 급냉하면서 매매가가 곤두박질하고 분양시장에 때 아닌 된서리고 미분양이 속출 중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한국경제 발전을 견인,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였던 거제는 양대 기업이 역대 최대 강도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수많은 지역소재 협력업체들이 연쇄 부도의 위기다. 조선업 발전으로 외환과 금융 등 양대 위기를 몰랐던 지역 부동산 시장은 거래 실종으로 하릴없이 추락 중이다.
"계약서 써 본 지가 가물가물하다."
거제시 한 부동산 중개사는 "집만 내놓는 게 아니다. 식당과 학원도 파리 날린다"며 "집마다 허리띠 졸라맨 지 오래여서 집을 줄여가려는 사람은 많은 데 작은 집이 없어 거래가 거의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거제 창원, 1년 매매가 1억 폭락 예사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창원의 아파트 거래는 304건으로 한 해 전(1,232건)에 비해 4분의 1토막 수준이다. 거제시는 전년동월 대비 67% 격감했다.
현지 부동산중개사는 "일자리가 불안하고 벌이가 막막한 상황에서 집값이 급락, 걱정이 태산이다"며 "거래량 격감함에 따라 집값 내리막길에 브레이크가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고 한탄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5월 말까지 창원시 아파트 매매가는 0.37%, 거제시는 1.26% 각각 떨어졌다. 거제시는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지속, 누적 하락폭이 3.39%로 전국 최고다.
거제시 수월동 거제자이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3억2,500만원에 딱 한채가 거래됐다. 1년 전(3억6,300만원에 비해 3,700만원 떨어진 거래가다. 2014년에 3억9,000만원의 거래를 찍었던 사실을 감안하며 고점 대비 20% 가까이 급락한 셈이다.
창원시도 예외가 아니다. 매물이 날로 쏟아지는 진해구 석동 우림 필유는 지난달 전용 84㎡의 급매물이 2억8000만원에 팔렸다. 이 주택형은 1년 전만 하더라도 로얄층의 경우 4억원이 웃돌았다.
감원 태풍이 몰아치는 조선산업 불황의 후유증은 단지 창원과 거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집값 폭락 도미노 울산 부산 강타 '태풍전야'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한 현대중공업 등 기간 산업 도시 울산도 예외가 아니다. 나아가 경북과 울산, 경남 동남권의 한 때 경기 호황으로 부동산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부산도 태풍 전야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5월 말까지 창원시 아파트 매매가는 0.37%, 거제시는 1.26% 각각 떨어졌다. 거제시는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지속, 누적 하락폭이 3.39%로 전국 최고다./kb국민은행 |
부산시 주택시장도 암영이 드리우고 있다. 김해와 거제, 창원에 인접한 강서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분기 마이너스였다.
동남권에 최인접한 강서구는 지난 4월 조금 회복, 5월까지 누적 상승률이 0.06% 올르는 데 그쳐 부산(평균 0.99%) 상승률에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지역내 16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최저치다.
울산은 올들어 아파트 매매가가 1.01% 상승세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동구의 주택시장은 지난해부터 빨간 불이 켜졌다.
동구의 매매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0.67% 떨어지면서 지난해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울산 5개 기초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행보 중이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울산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전하(630-1)'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5월 기준 4억원이 넘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3억7000만원 수준에 매매되는 등 가격하락세가 눈에 띈다. 매매거래 조차도 뜸하다.
첫댓글 (T^T) ㅠ_ㅠ
시작에 불과하죠
전국적으로 회오리 칠때는...
은행대출로 급매 산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할...
투기꾼들이 실업자 되니 꼬소합니다...다음엔 현댜차, 삼전으로 번져서 전부 폭싹 망하기를 비나이다..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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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상황에서도 네이버 부동산은 계속 수도권은 이상무~라고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뭘까요??? ㅎㅎㅎ실소만 나올 뿐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거의 없다면서 왜 유찰되었을까요? 시세라.....
@미래창조 낙찰가가 시세란 말이 아니라 3.8억이 시세라 하시니~그 가격은 어떻게 시세가 되었을까 궁금해서요~
@미래창조 ㅎㅎ네~더 배우러 오시자 마자 먼저 보신건 부동산114 매물란이군요. 부동산 114가 신뢰도 있는 정확한 데이터 였구나~
실거래가는 3억 4천정도네요.. 14층짜리 최근에 실거래가로 28,000찍은거도 사실이구요...
3.4~2.8이 시세군요. 고로 3.8은 떡방 주둥이호가네요.
떨어졌다해도 여전히 엄청 고 평가인듯...
이래 가격떨어지면 왜구와
짱깨들 와서 몽땅 사들이겠죠ㅣ.
아직도 비싸군요.
84제곱미터가 3억대라...
1억5천까지 떨어줘도 안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