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8번째 산행안내
안녕. 반갑습니다.
이 번 산행은 42번째 산행(벌재-문봉재-저수재)의 하산 지점인
저수재 (H:846)-30분->촛대봉(H:1081)-10분->투구봉(H:1076.5)
-30분->시루봉(H: 1110 )-30분->배재-60분->1,033.5봉
-30분->뱀재 -30분->솔봉(H:1102.8)-30분->묘적령(H:990)
~30분~>고항치 까지로
중식 시간 포함 대간 산행시간 약 4.5-5.5 시간,
탈출에 약 3-40분으로
총 6시간 산행으로 예상됩니다.
산행이 순조로워서 시간 여유가 있으면
풍기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영주 한우를 시식할
예정이니 많이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출발일시 : 2007년 3월 10일(토) 오전 7시 00분
2. 출발장소 :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옆 옥외공영주차장
3. 준비물 : 아이젠, 방풍 방한복, 점심 도시락,
행동식, 과일과 음료.
4. 당일회비 : 50,000원(부부 : 80,000원)
5. 분당/수지 동문들은 복정역 1 번 출구
GS칼텍스 주유소 앞에
7시 20분까지 집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첨부한 참고 산행기와 지도를 숙지하시면 산행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7 산악회 회장: 김 숭자
총무: 현 해수
산행대장: 이 정수, 임 종수.
참고 산행기
1) 백건회 산행기 발췌
2004. 4. 6 (화)
08:47 저수재(848m)도착
08:50 오늘의 백두대간 산행 시작
시작부터 급경사 길이다.
09:00 급경사길 끝
10분간 급경사를 오르고 나니 완만한 길이 된다.
왼편에 목장의 철조망을 끼고 걷다가 끝나고
바로 낙엽송 밭으로 이어진다.
뒤 돌아 보니 목장 동네가 내려다 보이고
목장에 소들도 보인다.
09:15 휴식
복장을 오늘의 날씨에 맞게 다시 차려 입었다.
09:20 촛대봉(1,081m) 도착
233m를 30분만에 오르는 비교적 좋은 성적.
단양군에서 2002.10.18일에 세운 오석 표지석이 있고
삼각점도 있다
배재-2.5km, 대강면-13.5km. 북풍이 살짝 불고 있다.
남쪽으로 천주산(天柱山)이 그 독특한 형상 때문에
겹겹 산들 앞에 부각되어 눈에 들어온다.
09:25 촛대봉 출발
09:30 투구봉(1,080m) 도착
대간종주 자료들에는 나타나 있지 않은 곳.
09:50 오늘의 최고지점인 시루봉(1,110m) 도착
북쪽 11시 방향에 도솔봉이 멀리 보인다.
서쪽에는 월악산이, 남으로는 천주봉이,
동쪽에는 이름 모를 큰 산들이 보인다.
안동의 학가산이 아니겠느냐는 대장의 말이다.
북 사면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고 많이 남아 있다.
09:55 시루봉 출발
10:10 폐쇠 헬기장 지나
소나무(일본 잎갈?) 밭이
오른 편 경사면에 울창하게 들어 서있다.
10:30 배재 도착
상당히 넓은 공지가 있고
계속되던 소나무 밭은 여기서 끝난다.
재의 역할을 지금은 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싸리재-950m, 투구봉-2.6km, 야목마을-2.5km
10:50 전망 좋은 지점
도솔봉, 묘적봉, 월악산이 보이고
북쪽으로 단양 유황온천 동네가 내려다 보인다.
11:00 싸리재 도착
인근에 헬기장이 있고 이정표에는
배재-950m, 원용마을-2.66m, 흙목정상-1.2km.
11:30 1,033m고지에 도착
11:35 흙목 정상 도착
정상 주변 시계를 가리는 키 큰 나무들을
잘라 솎아 내었다.
2003년, 작년에 새로이 설치한
국토지리원의 삼각점도 있다.
11:50 돌탑바위 지나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
오른 쪽 큰 바위 위에 누군가가
높이 150cm정도의 돌탑을 쌓아 놓았다.
11:57 고압전선 철탑 지나
흙목 정상부터 시작된 나무 자르기 작업이
여기 서편 사면에 까지 계속되었다.
12:05 뱀재 지나 점심+휴식, 12:25 출발
12:35 대형 헬기장 지나고
12:45 또 헬기장 지났다.
13:05 솔봉(1,102.8m)을 오른 쪽으로 우회
아득하게만 보이던 도솔봉과 묘적봉이
이제 눈 앞에 와 있다.
13:18 모시골 정상 이정표가 서있는 곳 지나,
이정표가 좀 허술해 보이고
페인트 칠이 벗겨지고 낡았다.
묘적령-1.7km, 헬기장-1.95km, 모시골 마을-1.7km
왼쪽과 오른쪽 아래로 임도가 보였다 말았다 한다.
13:30 해발1,011m고지 넘어
희철공이 택시기사에게 전화,
14:30시까지 고항치에 차를 대도록 지시했다.
13:35 해발1,027m 고지 지나
13:50 묘적령 갈림길(고항치와 묘적봉)도착
오늘의 대간종주 소요시간: 5시간
재에서 출발, 재를 셋 넘고 봉을 셋 넘어
재에서 끝나는 종주였다.
13:55 갈림길 출발
14:35 고항치 도착
오늘의 총 산행 시간: 5시간 45분
2) 월간"산" 발췌 산행기
정확히 12시에 저수령에서 촛대봉을 향한다.
20분쯤 낙엽송과 참나무가 적절히 섞긴 오르막을 오르자
촛대봉(1,080.6m)이다.
다리의 근육과 호흡이 산길에 적응하기에 적당한 시간이다.
몸을 돌려 세우자 저수령으로 허리를 낮춘 운수봉 기슭의
소백산 농장이 수채화처럼 눈앞에 걸린다.
갈색의 화폭 위로 소나무와 황토빛 단풍이 든
낙엽송의 대조가 돋보인다.
가을과 겨울의 경계다.
촛대봉에서 한 10분쯤 나아가서
어른 키보다 큰 싸리밭을 지나자 투구봉(1,076.5m)이다.
앞서 도착한 정인숙씨가 “야~, 멋있다” 하고
큰 소리로 감탄사를 내지른다.
순전히 ‘뻥’이다. 시야를 가로막는 안개에 대한 반항이다.
모두들 그녀의 반항에 동참한다. “야~, 멋있다.”
바람을 따라서 안개가 오락가락한다.
안개만 아니라면 촛대봉부터서는 북쪽으로 시야가 열리는
봉우리에 올라서기만 하면 소백산이 조망된다.
투구봉에서 헬기장을 지나 30~40분 정도 오르자
시루봉(1,110m)이다.
다시 20분쯤 진행하자 배재다.
햇살이 언뜻 고개를 내민다.
고도 차이가 얼마 되지 않아서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간간히 재킷의 후드를 뒤집어써야 할 정도로 바람살이 맵다.
기슭으로는 안개가 자욱했다가 어느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 않다.
배재에서 1시간 못미처서 흙목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옆을 지나는 봉우리(1,033.5m)가 나타난다.
반 시간쯤 후 송전탑을 지나 뱀재로 내려선 다음
조금 키를 높이자 널따란 헬기장이다.
바람이 자는 귀퉁이에서
컵라면에 빵을 곁들여 점심을 해결한다.
뱀재 위 헬기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치기로 한 묘적령까지는
1시간 남짓으로 솔봉(1,102.8m)만 넘으면 편안한 길이다.
묘적령에서 탈출로로 선택한 고항치로 내려서는 길은
옥녀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이기도 하다.
묘적령에서 고항치까지는 40분 정도.
임도로 가지 않고 1km 정도 샛길을 이용하면
더 빨리 휴양림으로 갈 수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이곳으로 탈출한 경우는
풍기 택시(054-636-2828)를 부르거나
고항치 남쪽에 있는
원골산장(054-653-5828)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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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쎄요,시끄러운 풍기 식당의 한우가 마시있겠어요. 온천식당의 갈비탕에 한잔 걸치는 것이 낫지않나?돈이 아까워서하는 말은 아니네.
개인적으론 온천식당에 청국장이 입맛 땅기는데...풍기엔 인삼 한우가 유명하니 그 곳도 시식해보고 싶고..식사는 산행대장 소관도 아니니 좋은 대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