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 잔다구 그러구 또 글 올려요~ ^^;;
전 중고등부 교사랍니다.. 오늘 중고등부 헌신예배를 드렸는데.. 고등부 학생 한명이 대표기도를 했는데.. 그 기도가
너무나도 은혜스러워서 기도문을 적어올립니다...
그 아이가 직접 적은 한편의 시이자 신앙고백인데 이것이
나의.. 그리고 여러분들의 신앙고백이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흙과 같이 되게 하소서
멋진 세상 빛으로 자신을 꾸미는 모래보다
추하지만 겸손히 무릎꿇는 흙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물을 흘려버리는 모래가 되기보다
흠뻑 빨아들이는 흙처럼 아버지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자신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모래보다
흙처럼 낮은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 모래처럼 열매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다만 흙처럼 저를 희생하여 주님의 꽃을 피우고 또 열매를 맺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아무집도 세울 수 없는 모래보다
주의 성전이 세워진 탄탄한 흙이 되게 하소서
주님, 아무것도 순종하지 않는 패역한 모래보다
씨앗이 떨어지면 열매로 순종하는 흙처럼 오직 순종하게 하소서
아버지, 위선적인 찬란함을 발하는 모래보다
검지만 흙처럼 정직한 믿음을 소유하게 하소서
주님 모래처럼 죽이는 자가 되기보다
다만 씨앗을 살리는 생명의 흙처럼 내 주변을 주님안에 살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흙과 같이 되게 하소서
아버지.. 흙과 같이 되게 하소서
내안에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 학생한테 물어보지 않고 그냥 올린거라 쪼금 마음이꺼리기는 한데.. ^^;;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은혜를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렸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그리고 나의 삶이 흙과 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