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신가요?
객지에서 설을 보냈고 오늘이 정월대보름이죠 아마? 보고싶은사람도 많고, 먹고싶은것도 많을터인데
용케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요.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에서 3~4학년을 대상으로 micro electronics I, II(전공필수 3학점)을 가르친지
10개월째. 세월 정말 빠르죠? 2학기 개강과 다음주 강의(본강, 특강) 준비로 부산하고 어수선합니다.
일몰이후 부터 아침 해뜰녁까진 영하 30~40도. 한 낮에는 영하 20도 안팍이더니 오늘은 정말 봄날같이
포근 합니다.
그동안 작년 11월부터?
이 더 넓은 평원을 편안히 덮어 주고있던 하이얀 눈!
어제 인근 '한드가트'의 산야를 우리 학생들 30여명과 행군하고 함께 어울려 나딩굴던 그 스폰지케익
같은 폭신한 눈도 이젠 머지않아 푸른 초원으로 탈바꿈 할 평원에 얼어붙은 갈증을 풀어줄 한 방울의 물이 되어 주려나 봅니다.
이 동토의 땅에도 봄이 오려나 봅이다.
수진인 H.P.을 강탈 당했다더니 아직도 놀란 가슴 어루만지며 공포에 짓눌려 사는지?
순지는 살이 많이 빠졌네. 사진속에는.
공에리사(진이)씨는 건강하시다니 반갑구요.
환익이도 씩씩하게 근무 잘하고 있다이 자랑스러우이.
베트남에 용범이 제윤이 주형이 애리 모두들 활동 열심히 하는지?
이디오피아에 귀여운 막내 선애, 말없던 카리스마 승현, 약국아씨 정윤, 그리고 영빈님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우즈벡에 간 다람쥐처럼 앙증맞던 정재, 윤정식대표, 남석양, 늘 침착하던 최희정선생, 언제나 귀욥고 활동적인 수진이 잘들 지내고 있다지요?
멀리 페루에 혼자 뱅기타고 간 신영이도 근무 열심이라지?
중국에는 누가 갔더라?? 얌전한 세화, 유네스코 연수원에서 팔다쳐 서운해 하던 세화, 재롱둥이 지현이, 언제나 불러도 늘 정겨운 우리 은실은실은실이, 영어 유창한 깜찍한 문숙이 모두모두 건강하게 열심히 근무 잘하고 있다지요?
캄보디아에 싸나이들! 도훈이 준규,그리고 이뿐정아, 정혜경님
인니에 미경이, 큰문숙씨, 싸나이 영일, 유머러스한 상준님, 환익 안부 전합니다.
태국에는 새침한 지현이, 여왕 폐하-항상 은은한 미소로 화답하던 우희, 늘 예의바른 재주양!
또 어디어딜 누가누가 갔다더라???
아! 여기 몽골!
막내 윤정이는 한국어 선생님으로 잘 근무하고 있고, 유라,우영,상란,상미,우성이 모두들 열심ㅁ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안하면 나한테 혼납니다.나한태잔소리듣다가귀에딱지앉았을겁니다.ㅎㅎㅎ
모두들 건강하세요.
ULAANBATAAR에서 김태식 배 (976-9666-3144)
첫댓글 ㅎㅎㅎ 역시 사진에 속지 않으시군요. 건강하시지요? 오빠~~~ !!! 보고싶습니다. *^^*
우와아아... 우와아아... 저는 이제 그 일(?)은 옛일로 넘기고 즐거이 학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저희 우즈벡 팀에 모든 안부 전하겠습니다. 역시~~ 멋지세요!!! 우와!!
무사히 그렇게 지내신다니 기쁩니다. 저는 어제 5월 5일 한국 휴가간다고 사인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마 가기전에 인도네시아 대학 제 1회 게임 대회를 한번하고 한국으로 갈 것 같습니다. 저는 휴가를 한국가서 푹 쉬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