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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반 정 보 스크랩 고창 선운산의 할매바위, 전좌암
센터장(박근철) 추천 0 조회 190 10.10.16 18: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출처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 마농
원문 http://blog.naver.com/minongiya/60003577283
국내 암벽 빙벽등반 대상지 목록
개척 가능성 무궁무진한 미완의 암장들

 고창 선운산 바위 소개


전북 진안. 무안. 고창군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바위들은 국내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바위를 말하면 단단하고 반반한 화강암을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이 지역의 바위들은 화강암처럼 매끄럽고 단단한것과는 거리가 멀다.

바위 표면은 마치 시멘트를 덕지 덕지 붙여 놓은 것 처럼 기묘한 형상을 하고 있어 자연의 오묘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겉 표면은 금세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실 그렇다. 보기에도 약할것같은 바위들은 풍화작용으로 인해 계속 떨어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바위 전체가 약한 것은 아니다. 부분적으로 단단하고 강한 암질을 하고 있는곳도 만다.

수억년전 바다 속에서 만들어진 바위가 풍화작용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울퉁 불퉁하며 구멍이 생기고 수직벽과 오버행.

큼직한 모서리등이 생겨 거대한 예술 작품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

1990년대 초 몇몇 국내 클라이머들은 외국의 유명한 암장으로 다양한 바위를 체험하기 위해 해외 원정을 다녀오곤 했었다.

새롭게 눈을 뜬 클라이머들은 외국의 다양한 수직벽이나 오버행의 석화암 암장을 부러워하던 중

전북 고창에서 외국의 바위들과 흡사한 바위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곳의 바위들은 어떻게 보면 예술작품 같기도 하고 지저분하며 흉물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클라이머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등반 대상지였다.

1993년 고창 선운산에서 바위길의 개척이 시작된다.
 

 할매바위


전북 고창군 아산면 계산리에 자리하고 있는 할매바위는 1994년 봔트클럽 회원들이 총 22개의 루트를 개척했다.

그후 1998년 전주클라이밍클럽 회원들이 우측면에 3개 루트를 추가하여 지금은 총 25개 루트가 있다.

할매바위의 특징은 수직벽과 오버행을 이루면서도 큼직큼직한 홀드와 잘 발달된 포켓홀드라고 볼 수 있다.

등반거리도 짧은 편이어서 쉽게 오르 내릴 수 있으며 난이도 역시 5.9-5.12급의 고난도 루트는 단 3개밖에 없어

고수들을 위한 루트가 부족한 상태다.

할매바위의 가장 짧은 루트들을 보면 '삼곡' 소쩍새' 봔트19' '황토빛' 쇠물푸레' 등이다.

7-8m의 비교적 짧은 루트지만 오버행이 가장심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홀드는 양호해서 재미있는 루트들로 꼽힌다.

가장 긴 루트는 '곰소길' 과 '봔트94' 로 모두22m의 길이다.

이 루트들은 수직벽과 약간의 오버행을 이루고 있지만 인기있는 곳이다.

이곳의 루트들은 수직벽과 약간의 오버행을 이루고 있지만 인기있는 곳이다. 이곳의 르트들은 특별히 요구되는 기술은 없다.

다만 가장 고난도라는 '사다리' 꽃뱀과 사마귀' 등이 손가락끝 힘과 유연성이 요구되는 코스로 분류된다.

중상급자들이 좋아하는 '레드랜드' '아리랑할매' '쇠물푸레' '봔트' 삼곡곰소길' 등은

각진 홀드와 큼직한 홀드가 잘 발달되어 있고 특히 포켓홀드가 양호해서 묘미가 있다.

이곳의 특징은 실수로 떨어지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 홀드가 그만큼 확실하다는 얘기다.

미세한 홀드나 세로형 홀드등 유연성과 까다로운 동작이 요구되는 암장에서는

자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보지도 못하고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곳에선 자신의 기량과 최대의 힘을 다 쓰고 내려올 수 있어 그만큼 클라이머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이것이 클라이머들이 몰리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할매바위는 로프 50m1동과 퀵드로 12개만 있으면 어느 루트던 등반이 가능하다.

특히 어프로치가 필요없으며 아산가든의 마당에 주차를 허용하고 있어 클라이머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암장밑에서 야영이 가능하며 취사도 가능하다. 식수와 화장실을 아산가든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헌신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아산가든의 주인이 고마울 뿐이다.

이곳 할매바위는 사유지 이기 때문에 사실은 아산가든의 허락이 없으면 등반이 불가능한 곳이다.

몇몇 클라이머들이 기물을 파괴하고 저녁늦게까지 고성방가하여 주인이 애로점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곳을 이용하는 클라이머들은 앞으로 모범적인 행동으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높이45m, 폭50m의 석회암. 단단하고 석회암 특유의 구멍이

많으나 상단부분은 풍화로 낙석이 심하므로 1피치 정도만

등반하는것이 좋다. 

고창 할매바위

번호

루트이름

난이도

루트길이

볼트

바위형태

개척자

1

나들이

5.9

12m

6개

페이스

김경식,1994

2

전문가

5.10a

12m

5개

체이스

최용수

3

범칙금

5.10b

18m

7개

페이스

박충길

4

왕포

5.10a

12m

5개

페이스

김은배

5

석포

5.10d

12m

9개

페이스

권순민

6

곰소길

5.10c

22m

9개

페이스

윤길수

7

봔트 94

5.11a

22m

10개

페이스, 오버행

송형기

8

사다리

5.12a

13m

7개

페이스, 오버행

윤길수

9

꽃뱀과 사마귀

5.12b

13m

6개

"

윤길수

10

RED LAND

5.11a

12m

6개

"

주 영

11

아리랑 할머니

5.10b

12m

21개

"

주 영

12

쇠 물프레

5.11c

8m

4개

"

남순현

13

황토빛

5.12c

8m

4개

"

윤길수

14

봔트 19

5.11c

8m

4개

"

남순현

15

삼곡

5.11a

7m

4개

"

이재준

16

소쩍새

5.11a

8m

4개

"

유상렬

17

이스라지

5.11b

13m

6개

페이스

이관재

18

애기 나리

5.11a

13m

6개

페이스

송귀봉

19

비명

5.10d

13m

6개

페이스

김재규

20

왕거미 1

5.10d

13m

6개

페이스

윤길수

21

왕거미 2

5.10c

12m

6개

페이스

권수용

22

마무리

5.11c

15m

7개

페이스, 오버행

윤길수

23

애인 만들기

5.11a

약20m

7개

페이스, 오버행

전주클라이밍 클럽

24

결혼 이야기

5.10c

약20m

8개

페이스, 오버행

1998년,개척

25

허니문

5.11b

약20m

5개

페이스, 오버행

"

 

 

 

 

 전좌암


전좌암은 반암리의 아산 초등학교가 있는 마을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할매바위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역시 오버행으로 되어있으며 비교적 웅장하고 크다.

루트는 바위의 하단부에 열려있으며 좌측과 우측으로 루트가 있다. 바위 자체는 큰 바위이나

직 몇 개의 루트들만 개척되어 있어

앞으로도 개척 가능성이 무궁 무진한 바위다.

이곳 역시 홀드가 큼직 큼직하고 포켓홀드가 많아 매력적인 암장이다.

전좌암은 마을을 거쳐서 바위로 접근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차량은 마을 중앙 개천의 공터에 주차시켜야 하며 도로변에 차량을 세울 경우

주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줘 마을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이곳 전좌암은 1995년 대한산악연맹의 등반경기를 위해서 6개의 루트를 특별히 개척했고.

그후 전북연맹 구조대에서 2개 루트를 추가로 개척하여 총 8개의 루트가 열려있다.

대산연 경기를 치른 6개 루트는 선운산에서 가장먼저 길을 낸 박현규씨와 마경오씨가 개척을 하였다.

가장 좌측에 있는 루트가 '95여자 예선' (5.10d. 16m) 이며 퀵드로 8개가 필요하다.

그 옆이 '1995여자 결승'(5.11a. 13m) 으로 이루트는 여자 결승전을 치른 루트다.

다음이 '1995남자 예선' (5.11c.15m)이며 ''1995년 그날'5.12a. 12m).

'구조대길'(5.10?. 40m). 구조대 2' (5.10?. 40m). 등이 있다.

이곳 전좌암은 오버행이 많으며 바위가 높고 커 루트가 길게 개척된다면 웅장하고 고도감있는 루트가 예상된다.

할매바위와 전좌암은 마을 주민들과 접할 기회가 많은 암장이다.

따라서 이곳 암장을 찾는 클라이머들은 언행과 행동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이곳 주민들은 대산연 암벽등반대회 때 돼지 두 마리를 잡아

관객들에게 대접했던 순박하고 인심 좋기로 유명한 마을이다.

고창 전좌암

번호

루트이름

난이도

루트길이

볼트

바위형태

개척자

1

95년 여자예선

5.10b

16m

8개

페이스, 오버행

박현규

2

95여자 결승

5.11a

13m

7개

페이스, 오버행

마경오

3

95 남자예선

5.11c

15m

9개

페이스, 오버행

마경오

4

95년 그날

5.12a

12m

8개

페이스, 오버행

마경오

5

95년 남자준결승

5.12b-c

13m

9개

페이스, 오버행

박현규

6

95년 남자 결승

5.13a-b

16m

10개

페이스, 오버행

박현규

7

구조대 길

5.10 ?

40m

12개

페이스, 오버행

전북연맹

8

구조대길 2

5.10?

40m

12개

페이스. 오버행

전북연맹


 고창 할매바위와 전좌암 가는길


호남고속도로에서 정주 나들목을 빠져나와 곧바로 급좌회전 하여. 흥덕 방향 22번 국도로 접어든다.

22번 국도를 따라 계속가다가 흥덕 삼거리 검문소에서 우회전 하여 선운산 아산면 방향으로 간다.

흥덕에서 선운산 까지는 약 16Km. 이곳 흥덕에서 몇Km가면 선운산 입구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선운산 방향이고 직진하면 아산면 방향이므로 직진해야한다.

이곳에서 약1Km 더 가면 우측으로 큰바위가 보이며 이곳이 반암리 초등학교가 있는 마을 뒷산의 전좌암이다.

계속해서 500여m 더 가면 좌측으로 아산 휴게소가 있으며 뒤편의 큰바위가 할매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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