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귀환 & 아부지
제 18대 대선~ 대통령선거
누구를 꾸~욱 찍었는지, 이미 끝난 일~
그건 각자의 몫인 자유
우리 가족 투표를 하고 곧바로
영화관으로 간다.
제목은 ‘가문의 귀환’
가볍게 웃자고 선택한 코미디 영화
두 아들 녀석 의견에
우리 부부도 함께하는 가족愛~
사랑이다.
목동 메가박스(행복한세상 백화점)
조조 할인(09:20)
공짜로 즐기는 공휴일(대선)의 기분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가문의 귀환'은
10년 전 가문을 위해 명문대 출신 대서(정준호)를 사위로 들였던 조폭 쓰이제이파(유동근, 성동일, 박상욱)가 장삼건설을 대서에게 빼앗길까 전전긍긍하다 그를 내쫓기 위한 작당을 꾸며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과정을 그렸다.
무식하지만 정감 가는 쓰리제이가의 삼 형제 유동근~ 성동일~ 박상욱이 벌이는 코믹 연기가 웃음을 준다. 역시 성동일~ 유동근이 출연해 재밌다. 그간 지적이면서도 도도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던 김민정은 붕어라고 자처하며 작정하고 망가졌지만 좋은 연기력에 거부감이 없었다.
아이돌 스타 윤두준(비스트) 황광희(제국의 아이들)는 출연 자체를 즐기는 듯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특히 영화 말미~ 위기에 처한 대서를 구하기 위해 나선 삼형제의 고군분투는 가벼운 코미디 영화이지만 진한 감동을 주었고, 박근형과 유동근의 부자지간 진한 눈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가슴이 뭉클해질 만큼의 진정성을 보였다.
따뜻한 가족애가 녹아 있어 연말연시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작품으로 내가 연신 웃음이 터지는데 바로 뒤 중딩 아이들의 큰 웃음은 당연한 분위기였다.
영화를 보는 즐거움에
가족과 함께한
행복함이 듬뿍 더욱 좋았다.
보는 즐거움 -끝-
이미 예약된 또 다른 먹는 즐거움을 찾으러
마루샤브로 향한다.
목동마루샤브 (MARUSHABU)
주소 서울 양천구 목5동 905-2
목동 트윈빌 지하1층 02 - 2648 - 7775
해물샤브(평일점심) 18,000원
(저녁,주말,공휴일) 21,000원
쇠고기샤브(평일점심) 14,800원
(저녁,주말,공휴일) 17,500원
예약 당시 대선 날이라 평일? 공휴일?
물어 봤더니 분명 평일 기준으로 해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계산서에는 공휴일 적용???
만보 가만 있을 수 있나
주인장께 정중히 문의 했더니만
평일 적용~ 공짜로 얻어 먹은 기분
이유는 나중에 알아도 늦지 않다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세상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세상은 다 이해하며 사는 곳이 아니다.
이해하기 어려워도 언젠가는 이해하게 된다.
한때는 눈물로 얼룩졌던 날들이 나중에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바뀌는 날이 온다.
그 언젠가 그 이유를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이유는 나중에
알아도 늦지 않다.
- 김병태의《흔들리는 그대에게》중에서 -
얼 마 전 백수가 되어
술 진탕 마시고
새벽녘 집에 온 큰 녀석 준이
"아부지"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어찌나 가슴이 아픈지요.
하지만 인생~
어찌 다 내 마음대로 되리오.
"괜찮다 괜찮다" 잠시 쉬어가는
발전적 내일을 위한 휴식이라고
끌어 안으며 위로와 격려를 보냈지만
사실은 걱정이 태산...
아부지
세상 일찍 떠나신
내 아부지 생각이 나네요.
첫댓글 하루 라는 짧고 도 긴 시간~알차게 보내셨네요.좋은 글귀와 함께 오라버니의 일상에서 찾는 행복 공감하고 갑니다.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때 그때 때에 따른
마음이 움직여 몸이 따르는 발길입니다.
두 아들내미 집에 없어 허전할 별다래 님~
내일을 위한 희망이기에 감수해야겠지요.^^
네 가볍게 재밋게 웃음을 주는 영화라고 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들 방학선물 해야겠네요.
그리고 아버지 동영상에 가슴이 뭉쿨 애입니다.ㅠㅠ
네, 우리 아부지...
고생만 하시다 좀 여유를 부려도 될 연세에
저 멀리 가신 아쉬움입니다.
조쿤
우리집 가족은 따로 국밥
만보내 가족은 한솥밥 ㅠㅠ
무시기 그런 말쌈을
어쩔 수 없이 아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친구의 따로 국밥
내가 없는 딸이 있잖여...
보기 좋다 흐뭇한 마음이 절로 이는구먼
그래 우리 2013 신년~ 이곳에서 함께하자구
맛 분위기 가격 OK
부부동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