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단국대 대학원 제자들과 남이섬을 찾았다.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파란 가을하늘로 날려보내고, 일부는 푸른 북한강물에 실어보냈다.
지나가던 과객에게 사진을 부탁했더니, 이렇게 멋지게 찍어주었다.
이리저리 웃겨 가며 셔터를 누른 그는 능숙한 찍사였다.^^
남이섬에는 그림책 도서관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강우현 선생님이 나미공화국을 설립한 이후, 그는 어린이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초대 관장은 최지혜 선생님이었는데, 지금 그녀는 강화도 시골에 개인적으로 작은 그림책도서관(바람책도서관)을 운영한다.
그곳에는 내 책이 서너 권 비치되어 있었다.^^
『산골아이 나더덕』
『발레하는 수녀님』
『잡을 테면 잡아 봐』
개그맨 이원승이 운영하는 피자집<디마떼오>에서 이원승과 함께.
그는 이탈리아에서 화덕피자를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이딸리아노 피자 장인이 직접 구운 피자는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쌉싸름하고 독특한 루꼴라와 고소한 치즈가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냈다.
첫댓글 피자가 진짜 맛났지요.
잘 먹었습니다~ ^ ^
바쁜 일정 쪼개서 저희들과 함께해 주시고.. 피자도 사주시고!
선생님 제자라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