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내장산을 다녀 왔는데 단풍 좋데요.
전날 당직인 관계로 잠이 부족해서 열차여행을 하기로 하고, 알아보던중 왕복 기차요금 보다 더 싼 페키지가 있어서 그 상품을 이용 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여행사 페케지는 개별 여행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 하지요.
몇년전 홍도쪽 다녀 올때에 처음 알았는데 비용차이가 맣이 나더군요.
2박3일 일정의 식대정도 차이가 났었지요.
이번에도 서울 정읍 KTX 왕복 요금이 61200원 +정읍 <-> 내장산 버스요금(?) + 공원 입장료(2,000원)
인데 페키지 49,000원에 버스요금과 입장료까지 모두 해결 했습니다. 주중이라 1만원할인 해주더군요.
KTX 인터넷 발권 하면 11월 한달간 20% 할인 해준다던데 그보다더 저렴하게 다녀 왔습니다.
용산역 8시30분 출발. 용산역 21시36분 도착.
평일이라 안막힐것이라는 여행사의 말과는 다르게 내장산 입구에 다다라서는 정체가 심하더군요.
그래도 그쪽 버스들 다니는 길이 따로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들어 갔는데,... 점심을 너무 거 하게 먹는 바람에 등반을 제대로 못하고 도중하차를 하고 말았네요.
산에 오르기전에 식사를 하면 어려운걸 알면서도 내자의 뜻을 져버릴수 없어서 산채정식을 먹고 나니 배는 너무 부르고 산책삼아 어슬렁 거리고 걷다보니 내장사에 도착 해 보니 오후2시네요.
서래봉 가기로 한것 포기하고 신선봉으로 코스를 수정 했는데 그도 여의치 않아서(시간 부족) 도중 하차했습니다.
내장사입구 단풍 터널은 아직 파란잎이 더 많았구 산위쪽은 한창 예쁘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요즘이 피크라 더군요.
감이 엄청 싼듯 해서 감2자루 2만원에 사들고 관광버스 타고 정읍역전에 내려 줘서 여기저기 술집을 찾아 기웃 거리다가 감자탕을 먹기로 하고 식당에 들어 갔는데 식당에서 뼈다귀해장국을 권하더군요.
직접담근 복분자주라는걸 한병 곁들여 마시고 나오면서 복분자술좀 사갈 수 있는가 불었더니 자기네가 마시려고 담아놓은거라면서 2만5천원(1.5리터인지, 1.8리터인지 확인 안했음) 달라기에 그것도 한병 사들고 왔습니다.
그식당 써빙 하는분이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식당 주인 딸같은데 너무 친절 하더군요. 예쁘기도 하고...
술을 담가서 팔면 문제가 되는지 어쩐지 몰라도 주문을 할때에도 자기네 마시려고 담근것이라더니,
가지고 가겠다고 할때에도 갗은말을 되풀이....
정읍역광장 건너편 신사복 할인매장이 있고 그옆으로 돌아가면 식당이 몇곳 있는데 그중에 명가회관입니다.
기회가 되면 복분자주 맛좀 보시기 바랍니다.
등산 간게 아니고 단풍놀이 다녀온겨 이것은.
첫댓글 내장산 단풍여행.. 저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늦기전에 떠나보세요.
저는 11일 일요일에 내장산 갈려고 합니다. 버스로 가는데 왕복 교통비가 13,000원 용섭님에 비하여 정말 공짜 같네요... 다녀와서 저도 후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관광버스로 가시나 보군요.
이쁜딸 있는 식당 이름좀 알려주세요~~ ㅎㅎ
명가회관 입니다.
저도 내장산 함 가봐야겠습니다^^
한번 가볼만 합니다. 10연 만에 가봤는데 많이 복잡해졌더군요.
저도 3일날 열차여행으로 다녀왔어요. 처음 계획은 등산이었는데 단풍구경만 하고 왔어요.
ㅎㅎㅎ 동기가 비슷했나요.
올해는 단풍구경도 한번 못하고 지나가는것은 아닌지... / 그냥 내장산에나 갔다와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강팀장님! 시간이 여의치 않을때에 단풍구경을 쉽게 하는방법 있잖아요. 드라이브....부우~ㅇ!!
아 드라이브..... / 제가 사는 곳 근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