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공식품, 와인ㆍ커피 등 인기
대구국제식품산업전, 3일부터 6일까지 엑스코서 개최
130여개 업체 참가…대구지역 프랜차이즈 업체도 주목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0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마무리됐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영남일보가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두 130여개의 식품관련업체가 참가해 210여개의 부스를 통해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의 동향과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쌀 가공 제품들 대거 선보여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쌀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와 쌀떡, 쌀국수 등 쌀 가공 식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경산의 황진이쌀막걸리, 상주의 은자골탁배기, 대구탁주의 불로막걸리, 남천양조장의 전통주와 막걸리 등 각 지역의 대표 탁주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금복주의 전통 소주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충남의 백제물산을 비롯해 경북의 미정 및 썬앤진홀딩스, 전남의 범우 등 쌀국수와 웰빙면 업체들의 참가도 관심을 끌었다.
이들 업체는 즉석에서 쌀 가공식품의 시식회를 진행하면서 쌀이용 촉진을 위한 홍보에 힘썼다.
와인ㆍ커피 등 기호식품 인기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나라의 막걸리 외에도 세계 각국의 와인과 전통주들도 대거 소개됐다.
와인전시와 함께 시음행사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각 업체들은 여러 종류의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영천와인사업단은 전국와인투어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이번 박람회에서 포도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커피 특별관에서는 커피 관련 이벤트와 전시가 진행돼 커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고급 커피의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이 중 비토코리아의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은 브랜드 홍보와 함께 가맹점 모집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으며, 커피머신 전문업체인 두잉인터내셔널과 커피로스팅머신의 커피데이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커피 애호가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대구ㆍ경북 지역의 프랜차이즈 업계 참여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대구프랜차이즈 창업전을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계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먼저 풍삼F&B의 계림상황삼계탕과 O&P경산대추빵과자, 달구지식품의 만원의 행복 달구지 막창, 파스타부오노 등 외식 관련 프랜차이즈 업계들은 브랜드 홍보는 물론 가맹점 유치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본사는 수도권에 있지만 영남지사를 통해 전국적인 가맹사업을 진행중인 공영식품영남지사와 코리아푸드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달구지식품의 ‘만원의 행복 달구지막창’과 떡파는사람들의 ‘떡보의 하루’는 대구지역에서 시작된 가맹사업을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확보한 업체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가맹점 성공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더불어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의 창업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돼 예비 창업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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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 hwoohj@sbiznews.com
기사 게재 일시 : [ 2010/06/07 08:25:55 ]
(출처 : 창업경영신문 http://www.s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