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천연 소화효소이다. 특히, 단백질 소화효소를 활성화 시키므로 고기를 먹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속이 더부룩한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또한 일반소화제 제품에 함유된 소화효소들이 매우 흡수력이 낮은데 반해 브로멜라인은 가장 활성능력이 뛰어난 성분임이 밝혀지고 있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단백질분해효소로서 독일에서는 연방보건국에 의해 임상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받아 의약품으로 승인됐다.
브로멜라인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염(소염작용)효과가 있어 염증반응에도 유용한 천연 항생물질이다.
(1) 섬유소 분해(fibrinolysis)라는 과정을 통해 섬유소(fibrin)를 분해해 염증을 가라앉힌다.
(2) 플라스민(plasmin; 혈장 중의 단백질 분해 효소)의 생성을 자극하여 섬유소를 분해해서 부은 곳을 가라앉힌다.
(3) 플라스민이 증가하면 염증을 증가시키는 화합물의 형성을 차단해준다.
수복기전을 증가시키는 면역조절작용이 있어 근육, 인대 등 연부조직이 붓는 흔한 스포츠외상에서는 치유 촉진을 위해 브로멜라인(bromelain)같은 식물성효소제제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좌상(외부 상처가 없이 내부조직이나 장기가 손상된 경우)을 응급치료할 때에는 여전히 습포제나 압박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베르크 교수는 “브로멜라인은 특히 붓기를 가라앉히는 작용과 진통작용을 갖고 있어 NSAID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항응고제나 혈소판응집억제제를 투여받는 사람에서 금물이다. 출혈경향이 높아지고 테트라사이클린 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폐렴(pneumonia), 직장 주위 농양(perirectal abscess), 피부 포도상 구균 감염(skin staphylococcusinfection) , 신우신념(pyelonephritis)및 기관지염(bronchitis)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동물 실험과 시험관 실험을 통해 항암 효과를 내는 물질을 생산해내는 것이 발견되었다.
암의 전위(metastasis)를 줄여주는 것이 주된 효과이다. 하지만 인간에게 항암효과에 대한 임상 측정은 아직 수행되지 않은 단계이다. 안전한 식품이고 전통적인 암치료방법으로 사용되었다.
동물실험의 결과가 인간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인간이 사용해도 위험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