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짱네 집은 큐슈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에 유명한게 맛난게 뭐냐 했더니 짬뽕이랑 카스테라랍니다.
그래서 1월1일에 집에 간다길래 하나만 사다달라고 했어요.
내가 큐슈까지 갈 순 없으니까요.ㅋㅋㅋㅋ
1월 초에 받고 가격을 물어보니 선물이라며 주는 겁니다.(고마워서 그 담주에 라면이랑 팩이랑 좀 바리바리 싸줬습니다.ㅋㅋ)
본토 사람이 사다준 것이니 당연하겠지만, 맛있었습니다.
계란 냄새도 안나고 너무 무르지도 않고 단단하지도 않고 너무 지나치게 촉촉하지 않아서 맛이 가볍지도 않고 너무 지나치게 퍽퍽하지도 않아서 무겁지도 않은.
카스테라의 중도가 있다면 이런 맛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뒤에 우연찮게 카스테라 국가 장인(!)이 만든 것도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상대적으로 좀 강하다면 그 국가장인님의 것은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맛은 무겁고 색이 훨씬 진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와서 잠시나마 느끼는건데, 비싸면 비쌀 수록 포장이 지나쳐진다는 것입니다.
나가사키 것은 포장 4겹.
국가장인님 것은 7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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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로~^^
새해 잘 보내셨나요?
신정이라서 아직 새해는 아니지만, 그래도 올 한해 모두 소원하시는 것 이루세요~^^
첫댓글 ㅎㅎㅎ 비쌀수록 포장이 좀 과하죠? 역시 그런게 무시 못해요.. 근데, 주원씨의 맛 표현력이.. 대단해요~~
감사합니다(^^)(__)
비싼거는 포장값을 많이 책정하는거 같아요ㅋㅋㅋ 아침 굶고 출근해서 그런가 카스테라 보니까 입에 침이 고이네요~ㅎㅎ
아침 굶고 다니시면 위 아프니까 꼭 한잔(?)이라도 하고 출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