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빌리어드회 부회장 병세 다소 호전
지난 7월 9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에 입원 투병중인 김성희 빌리어드회 부회장을 문병하였다.
함께 하신 분 : 장건영 이덕재 조학성
메르스 사태가 점차 진정되어서 그런지 보름 한달 전보다 병원은 여느때와 같이 사람들로 붐볐다.
다행스럽게도 성희는 뇌졸증집중관리실(본관10층)에서 재활병동(본관 8층 82병동)으로 옮겨
일주일 전부터 프로그램에 따라 하루 오전 오후 각 3, 40분씩 재활 치료(인지 및 로봇에 의한 재활 걷기운동)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22일 뇌졸증으로 쓰러진 지 50여일 병세는 호전과 악화를 거듭하다가
지금은 호전 상당한 차도를 보이고 있다.
- 음식물 삽입 호스(코줄 등)은 모두 제거, 죽과 물을 조금씩 먹기 시작하였다.
- 3, 4일 전부터 목을 제대로 가누게 되었고 눈도 정상으로 돌아 왔다.
- 말은 힘은 좀 빠져있으나 잘 하였다. 기억력도 상당히 회복, 동창친구들께 안부인사도 잊지 않았다.
- 혈압 등 바이탈 싸인은 비교적 정상를 유지하고 있다.
- 왼쪽 다리와 팔이 여전히 마비(집중 재활 훈련중)
오른쪽 다리 일부 마비 증상은 비교적 호전, 오른손은 정상 전혀 문제가 없다.
- 앞으로 10여일 서울대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더 받은 후,
망월사역(1호선 의정부행) 근처에 있는 재활전문 '로체스터'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한다.
하루 빨리 쾌차, 우리들 곁으로 돌아오기를 빕니다.
▼ 아래사진(김성희 부회장)
- 재활 치료 후, 휠체어를 타고 서울대 병원 본관 정문 옆 쉼터로 나와 30여분 간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