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과 솔밭공원
울산동구 지역 주민을 비롯해 울산을 찾는 외지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대왕암공원(울기공원)이다. 만발한 벚꽃이 고개를 숙이면,
해송의 진한 향기가 녹음을 드리우고, 가을바람 은은한 600m 산책로에는
어김없이 겨울바다의 운치가 겹쳐져 사계절 모두 인산인해를 이룬다.
대왕암공원은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한 휴식처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뽀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 공원은 그래서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등대로도 유명하다
. 간절곶 등대와 함께 하룻밤 등대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뭔가 특별함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600m의 산책
길은 송림이 우거져 있다. 수령 100년 이상의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벚나무,
목련, 동백, 매화, 개나리 등이 다양한 꽃 잔치를 연출한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 절벽이다. 마치 선사 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
어리들이 뭉쳐 있다. 불그스레한 바위색이 짙푸른 동해와 묘한 대조를 이루
는데, 곧장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하늘로 솟구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
는 신라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온다. 공원을 한바퀴 돌고 북쪽 등성이를 넘어 계단을 내려
가면 바로 일산해수욕장이다. 1km에 달하는 백사장에서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걷는 맛이 남다르다. 여정이 허락한다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 그리고 현대미포조선 등을 꼭 둘러보자. 산업수도 울산의
맥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울산광역시 대왕암공원 "대왕암"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있는 공원으로, 1984년에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옛
선비들이 해금강이라 일컬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며, 조선시대에는 목장으로 쓰였다. 넓이는 약 93만㎡이다.
1906년에 설치된 울기등대가 있어 1962년 5월 14일부터 울기
공원이라고 불리다가, 2004년 2월 24일
대왕암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울기등대와 대왕암, 용굴, 탕건암 등의 기암괴석, 수령 100
년이 넘는 15,000그루의 아름드리 해송이 어우러져 울산을
상징하는 쉼터 구실을 하고 있다. 특히 용추암 또는 댕바위
라고도 불리는 대왕암은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
다는 전설이 있고 육지에 있는 바위와 철교로 연결된다. 진입
로부터 펼쳐진 해송림과 고래 턱뼈 조형물로 유명하며, 바닷
가에는 대왕암 외에도 남근바위·탕건바위·자살바위
·처녀봉·용굴 등 기암들이 있다.
▼ 2017년7월29일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정암휴게소 풍경



▼ 전남 고흥군내의 우주휴게소 주변 풍경
















▼ 울산광역시 일산해수욕장의 밤 풍경



▼2017년7월30일 울산광역시 대왕암공원 곰솔과 해변대왕암 풍경
울산 대왕암공원의 곰솔[해송(海松)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수.
지방에 따라 해송(海松), 또는 흑송(黑松)으로 부른다. 학명은
Pinus thunbergii PARL.이다. 잎이 소나무[赤松]의 잎보다
억센 까닭에 곰솔이라고 부르며,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으로도 부른다. 또, 줄기껍질의 색깔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소나무의 동아(冬芽: 겨울눈)의 색은
붉은 색이나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가슴높이지름 1m,
높이 20m 이상으로 자라는 것도 있다. 해마다 한 층의 가지를
내는 단절성(單節性)이고, 5월에 꽃이 피고 과실은 구과(毬果:
방울열매)로서 난상원추형이다.
곰솔은 바닷바람에 견디는 힘이 대단히 강해서, 남서 도서
지방에 분포하고 있으나 울릉도와 홍도에서는 자생하지 않
는다. 울릉도에서 자라고 있는 곰솔은 인공적으로 심은 것
이다. 소나무보다 더 따뜻한 생육환경이 요구되므로, 동쪽은
울진, 서쪽은 경기도 남양까지에서 자란다. 면적이 좁은 섬에
분포하여 있는 곰솔은 지리적 격리와 소집단이라는 이유로
유전적 분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소나무와 곰솔이
접촉하는 경계에는 두 수종간의 잡종인 중곰솔[間黑松]이
자주 나타난다. 이 잡종은 빠른 성장을 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곰솔이 소나무의 분포영역을 침범하여 들어갈 수
없고, 소나무는 곰솔의 생육영역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뚜렷한 분서현상(分棲現象)이 있다.
곰솔은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배를 만드는 재료로
이용되었다. 나무껍질 및 꽃가루는 식용으로 쓰이고,
송진은 약용 및 공업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곰솔숲은
바닷가 사구(砂丘)의 이동방지 효과가 있어서 특별히
보호되고 있다. 노거수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곰솔
에는 제주시의 곰솔, 익산 신작리의 곰솔, 부산 수영동의
곰솔, 무안 망운면의 곰솔 등이 있다.
참고문헌
「내혼효과(內婚效果)에 의한 해송집단(海松集團)의 분화(分化)」
(임경빈 외, 『한국육종학회지』1-1, 1969)『朝鮮林木
』(植木秀幹, 朝鮮山林會, 1926)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경부고속도로 어느 휴게소 주변의 만개한 배롱나무꽃 풍경












































2017-08-01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