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노동청 강릉지청이 오는 2009년까지 강릉시 남문동 강릉의료원 인근 부지로 청사를 신축 이전한다.
25일 서울지방노동청 강릉지청에 따르면 92억원을 들여 강릉시 남문동 175-3번지 일대 부지 7,587㎡를 매입, 오는 2009년까지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700㎡ 규모의 신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강릉지청은 최근 부지 매입을 마친데 이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09년말께 신청사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한 현청사는 지난 1974년 준공됐으며 부지면적이 1,950㎡에 불과, 건물 노후와 주차장 협소 문제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강릉지청은 이와 별도로 올해 55억원을 들여 강릉 도심에 위치한 연면적 2,600㎡ 규모의 건물을 매입, 현재 강릉시 포남동 한국레저타운빌딩 1개층을 임대해 사용하던 강릉종합고용지원센터를 이전하기로 했다.
강릉종합고용지원센터는 당초 노동청 강릉지청 신청사에 입주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7월 고용안정센터에서 고용지원센터로 명칭이 변경되고 업무가 확대되면서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새로 매입되는 강릉종합고용지원센터에는 교육센터와 직업지도실까지 마련돼 취약계층 위주의 취업지원 업무에서 일반 구직자 및 취업계층과 관련된 교육과 지도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 참조 : 강원일보 최성식 기자님(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