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방 대장님 댓글] 안녕하세요. 오늘 험하고 아찔한 길을 오르느라 얼마나 힘이 드셨습니까? 3년 전에 올랐고 조금이나마 시간과 거리를 짧게 하여 많은 분이 정상에서 보람을 느끼시도록 하다보니 무리가 있었습니다.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넉넉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머지않아 이 또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하며 떠나갈때 애썼다는 조용한 박수와 따스한 마음의 격려를 생각하며 그날까지 더 정성껏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신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용서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참으로 깊은 마음으로 산악회 한 분 한 분을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스틴 님 댓글] 늘 산악회를 위해 최상의 산행을 준비하시고,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산행도 두 분께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정성을 쏟으셨을지 알기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함께했기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두 분의 수고와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홍승희 님 댓글] 아무런 댓가 없이 오직 산이 좋아서 칼산에 봉사하시는 두 분께 저는 항상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도 무척 즐겁고 새롭고 흥미진진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멋진 챨리 선배님 존경합니다.🧡 수박과 음료로 갈증에 단비를 내려주신 회장님, 토니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 감사할 일 뿐이네요 ^^
[조병덕 님 댓글] #1 내가 미국에 도착한 지 며칠만에 친척들의 권유로 찾았던 곳이 터항가 한인교회(지금도 있는지??) 였다. 그땐 이곳이 어디인줄도 모르고 미국은 좀 시골 스럽고 산이 많은가 보다 생각했었던 것 같다. 물론 그때는 산행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때였다. 오늘 칼산이 찾은 곳은 터항가캐년 Fox Mountain 이다. 내가 사는 LA 한인타운 근처에서 불과 20여 마일, 토요일 아침 차로 40분 만에, 나의 도시의 삶과 이런 절연이 있을까싶은 산 속에 닿아있다. 칼산의 회원 20여 명이 같이 하지 않았더라면 참 고독 했을 것 같은 산행코스다. Angeles Crest Highway 쪽에 좀 익숙해진 나에겐 Tujanga Canyon Rd 길은 훨씬 한가롭다. 토요일 아침 차량도 자전거도 그 통행량이 이곳이 훨씬 적다. Freeway 에서 내려 20분 만에 숨겨진 trail 의 입구에 다다라ㅎ다. Google 의 안내엔 ‘Fox Mountain via Condore Peak’ 는 “difficult” 라고 나온다. 이곳에 와본 적이 있던 일행이 손가락으로 가르친다.
#2 정면으로 보이는 저 봉우리가 Fox Mountain 이라고 한다.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 넘어는 오늘 칼산 1진이 목표한 Condore Peak 라고 한다. 산의 등선을 따라 이어진 트레일은 땀이 흠뻑나며 따가운 햇볕 맞으며 걷다가도 어느 순간 돌아서면 시원한 그늘에서 걷기도 한다. 거의 일정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외길 트레일이 금방 아찔한 낭떠러지를 지나가기도 한다. 산을 오르며 남쪽으론 순하게 구비구비 산들이 그냥 평화스럽게 어우러 있다. Fox Mt Peak 로 오르려는 삼거리, 눈앞에 보이느 산들에서 지금은 보이지 않는 콘도르의 활강을 상상해본다. 100년 전까지도 우리 산행팀 대신 이 산들을 터전 삼았을 콘도르와 여우들에게 우리의 무례한 침범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든다. 칼산은 산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생각한다. 나는 산행을 시작하며 건강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어떤 사람은 마음이 편안해 졌다고 말한다. 그래도 산행은 자기가 좋아하고 자기가 해야한다. Fox Mt 산행길에 산행 트레일 초입을 미쓰하며 좀 험한 길을 걷게됐다. 잠깐 사이, 길이 좀 험하다며 돌아가겠다고하는 나의 경솔함과 조급함에 실망된다.
[마리 님 댓글] 토요산행 후 어디를 갔다왔는지 기억이 가물해지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후기 글을 써 주시니 감사하네요. 열심히 산행하셔서 산행일기 책 출간하셔도 훌륭한 책 한권이 나올 듯합니다. 더운 산행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물 부족한 산우에게 기꺼이 물도 나눠주시고 먼거리 마다않고 걸어서 차 편을 제공해 주신 찰리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 좋은날 보내세요.
첫댓글 [방 대장님 댓글]
안녕하세요.
오늘 험하고 아찔한 길을 오르느라 얼마나 힘이 드셨습니까?
3년 전에 올랐고 조금이나마 시간과 거리를 짧게 하여 많은 분이 정상에서 보람을 느끼시도록 하다보니 무리가 있었습니다.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넉넉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머지않아 이 또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하며 떠나갈때 애썼다는 조용한 박수와 따스한 마음의 격려를 생각하며 그날까지 더 정성껏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신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용서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참으로 깊은 마음으로 산악회 한 분 한 분을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경혜 회장님 댓글]
방대장님♡
아이린님♡
회원님들 위해 애쓰신 그 마음을 압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칼산회원님들을 위해 선두로 내려오셔서 차량을 배치시켜주신 챨리님♡ 그 마음에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회원님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스틴 님 댓글]
늘 산악회를 위해 최상의 산행을 준비하시고,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산행도 두 분께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정성을 쏟으셨을지 알기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함께했기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두 분의 수고와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홍승희 님 댓글]
아무런 댓가 없이 오직 산이 좋아서 칼산에 봉사하시는 두 분께 저는 항상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도 무척 즐겁고 새롭고 흥미진진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멋진 챨리 선배님 존경합니다.🧡
수박과 음료로 갈증에 단비를 내려주신 회장님, 토니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 감사할 일 뿐이네요 ^^
[데니 정 댓글]
칼산을 위해 헌신하시는 두 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힘은 좀 들었지만 만족한 산행이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조병덕 님 댓글] #1
내가 미국에 도착한 지 며칠만에 친척들의 권유로 찾았던 곳이 터항가 한인교회(지금도 있는지??) 였다. 그땐 이곳이 어디인줄도 모르고 미국은 좀 시골 스럽고 산이 많은가 보다 생각했었던 것 같다. 물론 그때는 산행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때였다. 오늘 칼산이 찾은 곳은 터항가캐년 Fox Mountain 이다. 내가 사는 LA 한인타운 근처에서 불과 20여 마일, 토요일 아침 차로 40분 만에, 나의 도시의 삶과 이런 절연이 있을까싶은 산 속에 닿아있다. 칼산의 회원 20여 명이 같이 하지 않았더라면 참 고독 했을 것 같은 산행코스다.
Angeles Crest Highway 쪽에 좀 익숙해진 나에겐 Tujanga Canyon Rd 길은 훨씬 한가롭다. 토요일 아침 차량도 자전거도 그 통행량이 이곳이 훨씬 적다. Freeway 에서 내려 20분 만에 숨겨진 trail 의 입구에 다다라ㅎ다. Google 의 안내엔 ‘Fox Mountain via Condore Peak’ 는 “difficult” 라고 나온다. 이곳에 와본 적이 있던 일행이 손가락으로 가르친다.
#2
정면으로 보이는 저 봉우리가 Fox Mountain 이라고 한다.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 넘어는 오늘 칼산 1진이 목표한 Condore Peak 라고 한다.
산의 등선을 따라 이어진 트레일은 땀이 흠뻑나며 따가운 햇볕 맞으며 걷다가도 어느 순간 돌아서면 시원한 그늘에서 걷기도 한다. 거의 일정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외길 트레일이 금방 아찔한 낭떠러지를 지나가기도 한다. 산을 오르며 남쪽으론 순하게 구비구비 산들이 그냥 평화스럽게 어우러 있다. Fox Mt Peak 로 오르려는 삼거리, 눈앞에 보이느 산들에서 지금은 보이지 않는 콘도르의 활강을 상상해본다. 100년 전까지도 우리 산행팀 대신 이 산들을 터전 삼았을 콘도르와 여우들에게 우리의 무례한 침범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든다.
칼산은 산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생각한다. 나는 산행을 시작하며 건강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어떤 사람은 마음이 편안해 졌다고 말한다. 그래도 산행은 자기가 좋아하고 자기가 해야한다. Fox Mt 산행길에 산행 트레일 초입을 미쓰하며 좀 험한 길을 걷게됐다. 잠깐 사이, 길이 좀 험하다며 돌아가겠다고하는 나의 경솔함과 조급함에 실망된다.
#3
오랜만에 찾은 트레일을 잠깐 착각했다며 미안해하는 방 대장님의 겸손함에 미안하다. 오늘 Fox Mt 산행은 나에겐 기분좋은 피로감, 잘 다녀온 성취감에 더해서 같이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이 남는다.
[마리 님 댓글]
토요산행 후 어디를 갔다왔는지 기억이 가물해지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후기 글을 써 주시니 감사하네요.
열심히 산행하셔서 산행일기 책 출간하셔도 훌륭한 책 한권이 나올 듯합니다.
더운 산행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물 부족한 산우에게 기꺼이 물도 나눠주시고 먼거리 마다않고 걸어서 차 편을 제공해 주신 찰리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 좋은날 보내세요.
어느 봄날에 Fox Mt.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굽이 굽이 산 허리를 돌며 오르는 추래일엔 해를 등에 업고
걸으며 그 때도 더웠었던 생각이 나네요. 산우님들 대단하십니다. 그 용기에 박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