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5.(일)
어젯밤 자기전에 감기약 먹다 아내는 서울 단골 약국에서 지어온 몸살 감기약 먹고 잤다 새벽 잠을 깨니 몸이 어제 밤 보다 훨 좋아졌다 감기가 나가는 중이다 몸관리 잘해야 한다. 소변보고 화장실 가서 절실히 느낀다. 내가 나이가 들어가는구나! 어제 아들이 밤7시10분 출발 무사히 도착하였다는 문자 받고 안심이 된다. 이 험한 세상 나를 지키어 줄 분은 예수님 뿐이다
새벽 기상 약봉지를 찿았다 아스피린이 무엇인가? 어느것인가? 메모노트 확인하고
적어둔 글 (CL 75) 가 아스피린이다 전화로 확인한 것이다 앞으로 일주일간 먹으면 안된다 약이 없으면 살아갈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 깡으로 버티다간 죽는다
나는 아직 죽어선 안된다 아내도 있고 자식도 있다 손주들도 있다
살만큼 살았으면서도 더 살고 싶은 욕심은 어디서 오는건가? 알수가 없다
솔직히 이 상황에서 무리해가며 일할 나이도 아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돈 좀 벌려고 허둥대다간 몸 고장이 나서 병원비만 엄청 들어가게 된다 임근호 장로
2년전만 해도 쌩쌩 하였다 갑자기 뇌졸중으로 한번 쓰러진후 혼자서는 기동 하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김월자 권사도 지친거 같다 기저귀 갈아주는 일은 당연히 하나
의사소통이 거의 안되고 스스로 거동을 못하니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착한 치매증상이라고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수가 있을까? 나보다 두 살 위인데 -
이제 기차시간을 알았으니 쉬는날 아내와 같이 한번 가보아야겠다
토요일 오전 11시2분 충주역에서 KTX 타고가면 된다
아내가 두 번이나 가보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가는길 오는길 충분하다
주일 한번 빠지면 된다
그래 그게 예의 아닌가싶다 .
충주시 바둑대회 내용을 배움터 지키미 사이트에 올렸다 자랑 할만한 기사다
정말 심혈을 기울여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었다 바둑을 두면서 우승을 한 기억이 몇 번 있었다
그런데 이번처럼 부담도 없고 멋지게 둔 적은 없다 감사한일이다
나이들어 느긋하게 두다니 ! 내가 생각해도 내가 자랑스럽다 파이팅!
바둑대회 모습 부친 기일예배시 보고 하려 한다. 자랑스러운 일이고 알릴만한 일이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고 움츠리고 살아선 안된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함게 나아갈 일이다
기일 예배 준비하며 믿음이 생긴다 나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은 주일이다 마음 편하게 가지고 주님 전에 나아가 힘껏 찬송 부르며 경배하자
더 나이들기전에 마음껏 찬송하고 힘차게 살아가리라
아내가 말한다 과거엔 앓고 나면 몸이 괞찮아 졌는데 - 왜 또아프지 ?
감기가 낳은줄 알았는데 또 온다는 것이다 춥다고 - 안 춥나!
나이가 들면 당연한 것이다 지팡이 집고 다니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 모습이 장차 내모습이다
앞으로 5년 이내다 더 빨리 올수도 있다. 생각을 단순하게 가지고 살아가리라
이거 저거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살아가리라
교회도 그렇다 복잡한 것은 싫다 내가 싫으면 못하는 것이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리라 파이팅!
오후2시 30분 마당에서 또 뱀 한 마리 잡았다 화사다 새끼뱀이다
아내가 뱀을 무서워 한다 금년에만 3마리 잡았다 해마다 나타나는 불청객이다
이제 추워서 땅속으로 들어갈때가 되었다 산밑이라 그런가 보다
삽으로 3동강 내서 죽이고 산에다 버렸다
인생열차가 너무 빠르게 느껴진다 휙휙~ 기차보다 더 빠른거 같다
나만 그런가?
그래도 지금은 행복한것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