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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也一片浮雲起 生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 남이요,
死也一片浮雲滅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스러짐이라.
浮雲自體本無實 뜬구름 자체가 본래 실체가 없는 것이니
生死去來亦如然 나고 죽고 오고 감이 역시 그와 같다네.
(- 서산대사 -)
"머르 그러 욕심으부리는가"
허허 여보게, 칭구! 살어있다능기 머인가?
숨으 한 번 드레키고 마신 숨 다시 내 불구....
가졌다, 내삐렛다가 버렸다가 또 가졌다가...
그기 우리가 살어있다는 증페(證標) 아니던가.
그래다가 운제 한 순간 드레 마신 숨 내불지 못하면
그기 바로 가는 기지머.
누가, 그 값으 내라고도 하지 않는
베키지 않는 공기(空氣) 한 모금 가주고
이떤거 베릴 줄두 모르민서
우터 그리도
이그뚜 내 꺼, 저그뚜 내 꺼
마커 다, 내 꺼 매우르 움켜쥘라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마이 가진 기
석양길 넘어가는 데는
머르 한개두 못 가주 가는 벱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는 거는 내삐릴줄두 아시게나.
자네가 움케쥔 기 엔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수운 사람한테더거
자네끄르 좀 농궈주문
가덜 마음 밭에 자네 추억의 씨앗 뿌레
사람덜 맴 속에 더거 향기로운 꽃으 피우문
천국이 머 따로 있겠능가, 극락이 따로 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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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참!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렇게 좋은글을..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