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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7월 15일(日曜日) 맑음 07시. ♥ 場所 : 경남 하동 지리산 대성골.
☞ 가는 길 : 삼천포 공설운동장 출발(07:00) → 07:50(사천 IC, 남해안고속국도 진입) → 07:53(사천 휴게소(08:13-28) → 08:43(하동 IC 나옴) → 09:16(화개장터) → 09:36)계림계곡) → 09:50(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의신마을 주차장 도착). ☞ 산행코스 : 의신마을 → 세석탐방로 입구 → 대성마을 → 원대성마을 → 작은 세 개골 다리 → 큰 세개골 다리 → 점심 → 작은 세 개골 다리 → 대성마을 주막 → 의신마을(9.6km. 5시간 40분 소요). ☞ 세부 산행코스 10:00 :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의신마을 지리산 역사관. 기념 단체사진, 산행시작. 10:07 : 이정표(원통암 0.9km. 대성동 2,5km. 세석대피소 9.1km), 백소령 산장 방향. 10:14 : 세석 탐방로 입구. 10:22 : 전망 쉼터 이정표(의신 1.2km/대성동 1.3km, 세석대피소 7.9km). 11:00 : 삼각점이 있는 쉼터. 11:10 : 대성동 주막. 11:40 : 2 철다리(작은 세개골, ← 의신마을 3.9km/ → 세석대피소 5.2km). 12:00 : 1 철다리(큰 세개골, ← 의신마을 4.8km/ → 세석대피소 4.3km). 12:10-50 : 1 철다리(큰 세개골) 아래에서 점심. 13:03 : 큰 세 개골 철다리 하산. 13:20-45 : 2 철다리(작은 세개골)에서 30여명의 우리 회원을 만나 목욕. 휴식. 14:10-33 : 대성마을 주막에서 막걸리. 15:00 : 전망 쉼터 이정표(의신 1.2km/대성동 1.3km, 세석대피소 7.9km). 15:10 : 세석 탐방로 입구. 15:40 : 의신마을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15:40-16:00 ; 계곡에서 목욕. 16:20-17:14 : 화계면 모암마을로 이동. 후식(삼계탕, 백숙). ☞ 오는 길 : 17:20(경남 함양군 화개면 모암마을 출발) → 18:06(금남농협) → 18:14(하동IC진입) → 18:30-40(사천휴게소) → 19:00(사천IC 나옴) → 19:30(삼천포 도착). ♥ 이웃한 봉우리 : 영신봉(1,651m), ♥ 산행 위치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청암면 묵계리. ♥ 특기사항 : 지리산(1,915m)은 경남 하동군, 함양군, 산청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게에 위치한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의 끝자락으로 신령스럽고 웅장하며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산.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는 지리산(智異山)은 잘 개척된 주요 등산로만 50여개 이상으로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동서 45㎞ 장대한 주능선 자체가 국내 최고의 종주 산행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 07시 삼천포 보건소 앞에서 출발, 07시 50분 사천 IC, 남해안 고속국도 진입하여 사천 휴게소(08:13-28)에서 바람을 쐬운 후 08시 43분 하동 IC를 나와 화개장터. 계림계곡을 통과, 09시 50분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의신마을에 있는 "지리산 역사관" 주차장 도착하여 단체 기념 사진. ▲ 하동의 지리산 역사관. ▲ 지리산 역사관은 3개의 전시실. ▲ 토벌대와 빨치산과의 격전. 아픈 우리나라 역사. ▲ 화전민들의 생활 용구. ▲ 지리산 공비 토벌의 3개 루트 안내도. 10시 산행시작. ▲ 10시 07분 지리산 역사관에서 200m정도 되돌아 내려오면 왼쪽에 이정표(↗ 원통암 0.9km. 대성동 2,5km. 세석대피소 9.1km)와 산행 안내도가 있다. 이정표 아래의 많은 산행 리본. 우린 백소령 산장 방향 행(行). ▲ 백소령, 새석대피소의 산행 안내도. ▲ 백소령 산장앞에서 원통암은 직진, 대성골은 오른쪽이다. 원통암은 서산대사(1520년~1604년)가 출가(1540년)한 곳으로 休靜(휴정)이라는 법명을 얻었고 의신마을에 위치한 의신사에서 신흥사가 있던 신흥마을을 오가던 길이 서산대사의 수행길이었으며 이길이 서산대사 옛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산대사길(지리산 옛길)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를 거쳐 의신계곡을 지나 지리산 주능선의 벽소령을 넘어 함양군 마천면으로 넘어가던 길 중에서 하동군 화개면 신흥마을에서 의신마을까지 옛길 구간 4.2km를 말한다. 옛 보부상들이 하동, 광양 등 남해안의 해산물을 함양 등 내륙지방으로 운송하던 길이라고 한다. 우린 백소령 산장 앞에서 우측 행. ▲ 백소령 산장 앞의 많은 산행 리본. ▲ 포장된 넓은 산행로. ▲ 항일 투사 17인 의총. ▲ 올라오면서 되돌아 본 의신마을. 의신마을은 대성리의 중심 마을로 화개에서도 사찰이 가장 많았던 불교의 요람지였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의신사. 의신 암자에서 도를 닦은 의신조사에서 이름을 따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의신 윗마을 삼정은 삼각등, 말안장터 등 세 곳의 길지가 있어 이곳에 묘를 쓰면 세 사람의 정승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삼정 혹은 삼점이 되었다 한다. ▲ 10시 14분 세석 탐방로 입구로 이곳까지 넓은 포장도로, 여기서 부터 좁은 산행로. ▲ 가지가 붙은 사랑나무 연리지. ▲ 10시 22분 전망 쉼터 이정표(의신 1.2km/대성동 1.3km, 세석대피소 7.9km). 대성마을은 반쯤 올라 온 모양. ▲ 지리산 남부능선. ▲ 대성동 마을 0.9km 이정표. ▲ 후미 회원들을 기다리며 휴식. 지리산 국립공원의 수많은 골짜기 중에서 가장 깊은 대성골은 1950년 전란을 전후해 지리산에 은거하던 빨치산과 토벌대가 격렬하게 교전한 현장으로 1953년 9월 토벌대는 빨치산을 섬멸하기 위해 대성골 아랫마을 의신에 모여 대성골로 가는 도로만 터놓은 채 다른 길은 차단하여 열흘간 총공세를 펼쳐 의신마을 위의 빗점골은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곳으로 유명하며 대성골은 빨치산 1000여 명이 몰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 11시 10분 대성동마을 주막 도착. ▲ 대성동마을은 이곳에서 1km 정도 더 들어간 산골에 있었는데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간첩 침투사건 이후 정부에서 마을을 산 아래로 내려오게 하여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먹는 식수의 맛이란? 하산시 막걸리 맛은 어떨까? ▲ 큰 세새골 다리를 향해 가는 멋진 등산로. ▲ 새끼 반달곰을 만났을때 대치요령. ▲ 많은 집터가 있다. 이곳에 살다가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간첩 침투사건 이후 정부에서 대성마을로 이주시켰는가 보다. ▲ 11시 40분 작은 세개골의 첫번째 철다리 도착. 이정표(← 의신마을 3.9km/ → 세석대피소 5.2km)가 있고 통제구역은 나무로 막아 놓았다. 대성골은 지리산의 영신봉과 칠선봉의 남쪽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새양골, 대성골, 수곡골이 합쳐 대성계류가 되어 크고 작은 폭포수와 소를 만들며 의신계곡의 계류와 함께 화계천으로 이어져 내리는 지리산에서도 이름있는 깊은 계곡이다. ▲ 다리 주위의 계곡의 맑은 물과 폭포, 소(沼)들이 즐비. ▲ 회원 1명과 후미 회원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휴식. ▲ 천천히 큰 세개골을 향해 오르면서 주위의 계곡을 감상. ▲ 12시 큰 세개골의 다리 도착. 이정표(← 의신마을 4.8km/ → 세석대피소 4.3km)가 있고 너무 더워 계곡으로 풍덩 뛰어 들고 싶건만 참으면서 후미 회원들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4사람만 오고 다른 후미 회원들은 통화가 되지 않는다. 아마 작은 세개골 2 쇠다리에 있는 모양이다. ▲ 큰 대성골(세개골)은 오지 중의 오지지만, 오랜 옛날부터 기도처로 소문이 자자하여 대성골 가장 깊숙한 자리에 위치한 영신대(靈神臺)는 지리산에서 가장 영험한 기도처로 통한다. 무속인들이 치성을 드린 제단과 좌대의 흔적이 아직도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 음양수까지 가고 싶건만 생략한다. 음양수(陰陽水)샘은 완만한 평지에 거대한 돌출바위가 있고 그 밑에서 두 줄기의 샘물이 흘러나오는 신비한 느낌이 드는 석간수(石間水)샘인데도 예로부터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이 물을 마시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소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원하며 지낸곳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부터 각종 천막들이 철거되어 지금은 그러한 모습을 찾기 힘들다. 햇볕이 드는 곳이 양수(陽水), 그늘진 곳이 음수(陰水)라고 하며 두 줄기의 물이 음양화합이 한 군데로 합쳐지며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여름철에도 물맛이 아주 시원한 이 샘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온다. 옛날 대성골에는 호야(乎也)와 연진(蓮眞)이라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자유롭고 평화스럽게 한 가정을 꾸미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아무 부러울 것이 없는 이들에게 오직 자식이 없다는 한 가지 걱정이 있었는데 어느날 곰이 찾아와 연진 여인에게 세석고원에 음양수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이 물을 마시며 산신령께 기도하면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연진여인은 기뻐 홀로 이 샘터에 와서 물을 실컷 마셨는데 호랑이의 밀고로 노한 산신령이 음양수샘의 신비를 인간에게 알려준 곰을 토굴 속에 가두고 연진여인에게는 세석 돌밭에서 평생 철쭉을 가꿔야 하는 가혹한 형벌을 내리게 되었다. 그후 연진여인은 촛대봉 정상에서 촛불을 켜놓고 천왕봉 산신령을 향하여 속죄를 빌다가 돌로 굳어져 버렸고, 아내를 찾아헤매던 호야는 칠선봉에서 세석으로 달려가다 산신령의 저지로 만날 수 없게 되자 가파른 절벽 위의 바위에서 목메어 연진여인을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세석고원의 철쭉은 연진의 애처로운 모습처럼 애련한 꽃을 피운다고 하며 촛대봉의 바위는 바로 연진이 굳어진 모습이라는 애달픈 사연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 큰 대성골(세개골) 다리 아래 맑은 소(沼)에서 목욕하고 젊은 두 회원은 점심을 같이 먹기 위해 작은 세개골 다리로 하산. 남은 4명이 맛있게 점심(12:10-50). ▲ 큰 대성골 다리. ▲ 큰 대성골 다리에서의 기념 사진. ▲ 점심을 먹고 천천히 작은 세개골 다리로 향해 하산. ▲ 13시 20분 작은 세개골 다리에 오니 30여명의 우리 회원들이 즐겁게 폭포와 어울리며 놀고 있어 합류. 같이 폭포속에 잠기며 신나게 물놀이. ▲ 13시 45분 작은 세개골 다리 출발. 천천히 의신마을로 하산. ▲ 14시 10분 대성마을 주막 도착. 부침개를 안주로 막걸리를 먹어보니 물을 많이 탔는지 싱급다는 회원의 말. 마침 아침에 사서 가져 온 막걸리와 혼합, 마시니 모두 맛있다는 즐거운 표정. 14시 33분 대성마을 출발. ▲ 대성마을 유래. ▲ 하동 청학동에서 오르는 지리산 남부능선. ▲ 2017년 9월 3일 산행한 지리산 남부능선(청학동 → 삼신봉 → 남부능선 → 음양수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세석 → 한신계곡 → 백무동 : 18km. 8시간 소요)을 보니 다시 가 보고 싶어진다. ▲ 15시 오전 10시22분에 지나간 이정표(의신 1.2km/대성동 1.3km, 세석대피소 7.9km). ▲ 세석 탐방로 입구. ▲ 15시 40분 의신마을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 의신마을에 도착하니 고로쇠 바우인 의신동천 표지석. ▲ 의신마을 아래 계곡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또 물장난(15:40-16:00) ▼
▲16시 20분 화계면 모암마을로 이동하여 삼계탕, 백숙, 주류로 배불리 맛있게 후식. ▲ 사천휴게소에서 전시된 비행기. 17시 20분 경남 함양군 화개면 모암마을 출발, 금남 농협 앞 정차 구경하고 18시 14분 하동 IC 진입하여 사천휴게소 휴식(18:30-40). 19시 사천 IC를 나와 사천읍에서 많은 회원들이 내리고 19시 30분 전 회원 무사고 삼천포 도착. 지리산 동산골 계곡산행을 마무리한다.
☞ 동행 : 사천 우리산악회원 60여명(대형버스와 봉고 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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