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물놀이, 레포츠 시설/ 클럽 메이트, 키즈클럽 비교
<< 물놀이 시설 >>
괌, 사이판 두 곳 모두 훌륭한 물놀이 시설을 가지고 있지요.
그러나 규모 면에선 괌이 단연 앞섭니다. 규모 뿐 아니라 전반적인 조경도 괌이 앞서는듯해요.
괌은 풀의 수만 6개 정도 됩니다. 성인이 4개, 어린이 풀이 2개지요.
그리고 어린이 풀도 더 넓고 다양하며 주변도 넓어 어른들이 돌봐주기가 좋아요.
그리고 약간 낮고(1M 정도?) 아주 넓은 풀(윈드서핑, 개구리, 뱀 등이 떠있는)이 있어 이곳도 아이들이 놀기에 아주 좋구요.
성인 풀에도 다양한 놀거리들이 있지요. 줄다리기, 징검다리, 슬라이드, 수중배구, 수중농구 등등...
그리고 카약을 즐길 수 있는 호수(?)도 있고, 간단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슬라이드는 좀 높은 곳에 있어 올라가기 귀찮고, 유아나 초등 저학년이 타기엔 좀 무서운 감이 있어요.
대신 자쿠지 물이 따뜻해 물놀이 중간 중간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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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은 성인풀 3개, 유아풀 1개, 유수풀 1개입니다.
전체적으로 풀사이즈도 작고 놀이시설도 괌에 비해 좀 부족해요.
대신 사이판엔 포인트 브레이크(인공 파도타기)가 있죠!!! 그리고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유수풀이 있구요!! ^^
슬라이드는 괌보다 올라가기 쉬웠어요. 그러니 아이들이 타기에도 무섭지 않겠죠?
완만하고 조금 긴 것, 약간 경사가 있고 짧은 것. 이렇게 두 가지예요.
저같이 무서워서 슬라이드 못타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정도니 난이도는 아시겠죠? ^^
아쉬운 점이라면 자쿠지 물이 따뜻하지 않다는 점! 저에겐 아주 큰 아쉬움이었지요..^^ ...
사이판 유아풀 입니다. 괌에 비해 작습니다. 50% 정도?
사이판 성인풀입니다. 물론 아이들도 놀수 있구요.
깊이는 1M~1.5M 정도 됩니다.
역시 성인풀이구요.
제 생각에 물놀이 시설 면에선 괌이 승!입니다.
<< 레포츠 시설-프라이빗 비치 포함 >>
레포츠 시설에선 비치 센터와 각종 스포츠, 놀이 시설에 대해 둘러 보겠습니다.
우선, 비치센터는 두 곳이 비슷했어요. 제공되는 서비스도 세일링, 스노클링, 윈드서핑, 카약 등...
바다는 괌이 조금 더 좋은 듯해요. 사이판엔 마나가하가 있으니까!!! ^^
괌에서 스노클링, 카약, 세일링을 해보았는데, 아이들은 세일링을 무척 좋아했어요.
카약도 힘이 들어서 그렇지 바다로 좀 나가니 기분이 다르던걸요?
그리고 무엇보다 괌PIC에서는 스노클링이 좋았어요. 바로 앞에 산호초가 있어 웬만한 스노클링 포인트만큼 물고기가 많았어요.
괌 PIC 입니다. 저기 멀리 사랑의 절벽이 보이죠?
뒤에 보이는 배가 세일링할때 타는 배입니다.
사이판에선 카약 3분 했어요. 조류(적조, 녹조 뭐 그런거요.) 때문에 바다에 못 들어가게 하더라구요..ㅜ.ㅜ......
대신 선탠만 실컷 했네요....
사이판 PIC 비치입니다.
사이판 비치에서는 뭐 한게 없어서...
그렇다고 썬탠 사진을 올릴 수 없고...^^
다른 레포츠 시설은 두 곳이 비슷합니다.
양궁, 테니스, 골프는 공통이고, 괌에는 트렘폴린(보셨나요? ‘그바보’에서 황정민이 타던...), 라켓볼이 있고,
사이판엔 암벽등반이 있습니다.(저희가 있는 동안은 계속 Closed 였지만..)
저희는 양궁, 골프를 해 보았는데, 양궁이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베틀도 가능하고..ㅋㅋㅋ...
그리고 괌에는 중간 중간 해먹이 있는데, 해먹에 누워 야자수와 하늘 보는 맛이 좋아요. 전 잠깐 낮잠도 잤어요. ^^
<< 키즈클럽과 클럽 메이트 >>
괌에서는 키즈클럽 이용을 못했고, 이번에 사이판에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아이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어요. 왜 한번밖에 안 보내 줬냐고 투덜거렸으니까요. ^^
대상 연령대는 6~9세 정도가 적당한 듯합니다. 저희가 있는 동안 더 큰 아이들이 참여하는 건 못 봤어요.
주로 러시아, 우리나라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몇몇 영어권 아이들이었어요. 일본아이들은 키즈클럽에서 거의 못 본 듯해요.
내용은 주로 물놀이, 비치게임, 만들기, 간식 등 이예요. 세부적인 내용은 매번 바뀌는 것 같았구요.
접수시간(오전 9~10시, 오후 1시~2시)이 있어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꼭 한번 이용해 보세요.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어른들도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키즈클럽을 다녀온 후 클럽 메이트들에게 먼저 아는 척하고 인사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클럽 메이트는 괌이 좀 더 훌륭해요! 남/녀 모두...^^... 무슨 얘긴지 아시죠? ㅎㅎㅎ....
그래도 전 사이판 클럽 메이트들이 더 정겹던걸요! 친구도 한명 사귀어 저녁식사도 함께했어요.
첫댓글 괌에 제이크라는 메이트, 인물이 아주 훌륭하던걸요.. 우리애들, 키즈클럽 다녀온뒤 지나가다 만나면 그 수줍은 많은 큰놈이 ""이러더라구요..물론 눈은 로 안마주치지만...
맞아요! 괌 클럽메이트들 썩 훌륭해요..ㅋㅋㅋ... 허여멀건 우리신랑이 자기도 태닝하겠다고 나설 정도였다니까요..^^
너무 유용한 정보네요... 사이판 PIC에는 유수풀이 있다는게 특징이기도 하죠...
네. 엄마가 유수풀을 특히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사이판 PIC 해변에서도 스노클링 했었는데 물고기 많던데... 요즘은 물에 못 들어가게 하는 모양이군요.... 두 리조트를 꼼꼼하게 비교해주시니 어디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네. 저희가 간 다음날(5일 오후)부터 못들어가게 하더라구요..ㅜ.ㅜ... 조류에, 박테리아에...뭐 그런 이유에서 해지조치가 있을 때까지 사이판 주변 바다에 못들어가게 한다나봐요. 다행이 마나가하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맞습니다. PIC를 놓고 선택하시는 분들에게는 필독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소인에겐 작은 기쁨이 될것입니다...^^
저도 괌을 1999년에 가 봤었는데 제 기억에도 괌 PIC에서 원없이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놀거리 정말 많았어요.. ^^
네. 정말 레포츠 천국이예요... 더 나이들기 전에 한번 또 가고 싶어요..^^
저 이번에 파워블러거 당첨되서 pic가면 꼭 우리아이 키즈클럽등록시켜봐야 겠어요...ㅋㅋ....꿈도 야무지죠?
아니요! 꼭 그렇게 되시길 바래요!
아마도 PIC에서 3쾌님에게 상을 주셔야 될듯.. 진정한 홍보대사로 임명합니다
그러게요... PIC 에선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아직...^^
3살 아들래미는 언제 커서 키즈클럽 가서 혼자 놀려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지금이 제일 좋을 때죠...^^
그럼요~ 지금에 젤로 예쁠때 입니다... 전 연년생이라 그 시기를 넘 정신없게 보낸 것이 항상 안타깝답니다..ㅡ.ㅡ....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되겠어요.사이판 관광지로서 참 좋은 곳입니다. ^^*
네...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저도 그때의 행복감이 오래오래 아이들 가슴에 남아있길 바래봅니다..^^
괌이냐 사이판이냐 고민이었는데 참 구체적으로 잘 비교해 주셨네요. 예쁜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감사합니다... 한 곳만 고르라면 저도 아직까지 어려운걸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괌 PIC냐 사이판 PIC냐 무지 고민했답니다.....
저희는 4월에 사이판 갔다왔는데 한적하니 좋긴하던데, 물이 너무 차가웠어요!!ㅠ.ㅠ그리고 레포츠들이 대체적으로 close고..바다는 마하가나 때문에 위안 삼았어요!! 해변이 정말 아니죠? 애들 모래놀이 하기도 그렇고...
이번엔 괌으로 갈려고 들어왔는데 너무 비교를 잘해주셔서 도움 많이 받고 가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