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인천 국지도 98호선 착공하여 김포와 일산까지 접근성을 향상시키다.
국민일보, 정창교 2022.03.30.
인천시는 3월 30일 인천 서북부에서 김포·일산을 잇는 동서축 간선도로망 완성을 위한 국지도 98호선 인천구간(도계~마전)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지도98호선(도계~마전) 도로개설공사는 총사업비 506억원을 투입해 서구 대곡동과 마전동을 연결하는 공사로, 총 연장 1.57㎞의 왕복 4~5차로로 건설하며 오는 2025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날 서구 마전동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3-1공구에서 개최된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신동근 국회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내외 인사 및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국지도98호선은 인천 검단(마전동)을 시작으로 김포(감정)~일산대교~일산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으로 전체 도로 중 경기도 구간은 이미 개통했지만 인천구간의 착공이 지연돼 도로가 단절된 상태로 방치돼 왔다.
최근 검단신도시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불편이 가중되면서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는 지역 내 목소리가 높았다. 시는 2016년도 기재부의 국도․국지도 사업 일괄예비타당성 통과 후, 설계에 착수했으나, 당초 계획된 노선 중 일부가 검단신도시 개발계획과 중복되면서 노선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시는 노선을 일부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기재부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고 지2021년 11월 통과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금년 3월 착공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 서북부와 김포, 일산을 잇는 동서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되면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의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힘을 모으고, 인천의 이음이 계속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기사 내용을 보완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