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 캄보디아 김득수 선교사
뚜얼은 정서가 살아나게 하며 낭만 마을을 즐기게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우기가 길었고 폭우가 잦았고 지속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뚜얼 담수호는 완전 만 수가 되어 섬마을이 되었고 한 달여 배를 타고 드나들게 했습니다.
해마다 자연생태계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순리를 실감하게 됩니다.
6개국을 거쳐 흘러내리는 메콩강이 마지막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왕궁 앞에서
베트남 남부로 빠져나가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우기 때는 메콩강이 범람하면서 미처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똔레삽 강으로 역류하면서 똔레삽 호수에 쌓여 아시아 최고의 담수호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뚜얼은 똔레삽 담수호 끝자락에 있는데 덩달아 수십km가 넘는 담수호를 만듭니다.
마을 출입 도로를 매립 하고, 도로를 높여 안심하며 두 해를 보냈는데
금년은 최고의 수위를 보이더니 완전 도로를 삼키며 마을은 바다 섬이 되었습니다.
11월 들어서면서
역류하던 메콩감은 똔레삽 강과 프놈펜 왕궁 앞에서 만나 사이좋게 바다로 빠집니다.
뚜얼도 모세의 길이 열리기 시작하여 마을 사람들이 다시 오갑니다.
뱃길은 끊기고 길은 진흙탕 곡예 길로 변하였습니다.
오토바이만 간신히 드나들다가 차도 드나들기 시작합니다. 마냥 즐겁습니다.
7, 8, 9일은 ‘물축제’ 기간이고 캄보디아 3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해마다 ‘물축제’ 때는 프놈펜 왕궁 앞에서 카약 경기가 열립니다.
전국에서 선발된 선수단이 모여 경기를 하는데 장관을 이루며 인파가 몰립니다.
6년 전인가? 몰려든 인파가 대 참사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왕궁 앞에서 섬으로 잇는 다리가 있는데 가장 전망 좋아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누가 다리가 무너진다는 소리에 순식간에 빠져나가다 뒤엉켜 버렸습니다.
아무리 잡아 빼도 빠지지 않아 그냥 죽어가는 것을 봐야 했습니다.
그 후로 중단되고, 또 코로나 여파로 중단하더니 금년에도 중단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할로윈데이 이태원 축제에 모인 인파가 쓰러지며 뒤엉키는 참사가 일어났다는 소식에
또 다시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뭐라 말하기 어렵게 마음 아리게 하는 참사가 한국에서도 일어나다니~!! ㅜㅜ
어두운 세상은 작은 전쟁이 세계 전쟁으로 뒤엉켜 빠져나갈 길 찾으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주여!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아멘!
‘소 떼에 마음을 두라!’
주께서 강한 질책으로 내게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의 대학을 세우려는 의지가 있느냐?
사회주의 국가 정체성을 가진 캄보디아에서 크리스찬대학을 세울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느냐?
코로나 사태로 3년 교육공백/ 우크라이나전쟁 여파/ 치솟는 환율/ 고 물가... 리스크 뿐
최악의 악재 속 난관을 넘어서서 나갈 믿음과 열정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내 안에 계신 주께서 나를 직시하며 체크 하십니다.
큰 위기와 어려움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게 하며 한 단계 더 높이 올라서게 합니다.
믿습니다. 뱃 머리를 마주 대합니다.
너는 뭐라 말하며
네 마음은 어디 있느냐?
진정한 대답은 순종하는 믿음이니
여전히 멈춤없는 사역에 나섭니다.
5천명 모여 각각 볍씨 100kg 나눠주는 정치 행사로 교정은 완전 훼손 엉망이 되어서
당장 캠퍼스 수리 보수 공사에 들어 갔습니다.
대학 본관은 컴퓨터 학과동 한국어 영어 유아교육과 동...등
학과 동으로 세팅하여 교육의 효율성을 위한 공간 만들기에 전 직원을 동원하였습니다.
글로벌센터는 지역과 함께하는 종합교육장으로 시설 보완에 들어갔습니다.
12월 5일 수능 고사에 맞추어 대학 신입생 모집에 나섭니다.
교육부 주도로 가지는 대학 졸업식은 아직 감감한 가운데 있지만
대학 자체 졸업 증명서 발급은 허용된 상황이라 더 기다리면 캄보디아에선 지혜가 아니니...
졸업장 수여식을 공식 행사로 진행하며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공식 행사를 가지려 합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은 교육의 실종을 불러 왔지만
그 와중에 부단한 노력과 멈춤 없는 사역으로 첫 졸업생 17명을 만들었습니다.
졸업식 홍보와 함께 이어서 신입생 모집 1:1 전략에 나서는데 힘을 다할 것입니다.
금년이 대학을 한 단계 올려 세우는데 승기를 잡지 못하면 대학 운영이 어렵게 될 것입니다.
캄보디아에 기독교 대학이 서는 불가능한 도전이 승리하도록 힘을 실어 주세요!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 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상황을 보지 않고 주님을 바라봅니다.
대학을 통한 교육선교에서 한 영혼을 터치하고 품는 선교로 큰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교육선교와 자립교회 세우기 선교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균형 잡힌 선교가 되기를 원합니다.
유치원
교사를 충원하며 2군을 준비하여 안정감 있는 사역으로 자리매김을 하려고 합니다.
11월 한 달 집중 연수교육을 가지며 23학년도 커리큘럼을 확정하게 됩니다.
성경을 기본 교육의 근간이 되도록 중점을 두는 방안을 가지며 기도합니다.
학부모 대상의 세미나와 복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회를 든든히 세우려고 합니다.
뚜얼에서 보육선교로 교회가 서는 열매를 보였기에 확실한 선교 전략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자립교회 열 곳 세우기 목표의 기도제목이 모두가 함께 하는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12월에는 가정 방문을 통해 계몽과 원아 모집을 하며 1학급 25~30명 정원을 맞추려 합니다.
뚜얼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으로 전환하여 23학년도 신입생을 받게 됩니다.
12월 한 달 수학캠프를 엽니다.
뚜월 초등학교 교사 두 분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집중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교회사역과 모리아 영성원 사역
이번 성탄절에는 바티에이 은혜교회와 뚜얼 은혜교회 성탄절 연합예배로 드릴 예정입니다.
성탄절 달란트 잔치와 미니 올림픽 놀이로 하나 된 교회를 경험하게 합니다.
성탄 선물이 답지한다면 현지 교회는 뜨겁게 격려 받을 것입니다.
보내 주신 성경은 주일학교 장년 신학교 학생들에게 나누며 성경 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개인 1독 이상 성경 읽기에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리아 영성원 신학교는 집사학교 마치고 2년 과정의 사역자(전도사) 학교에 열공 중입니다.
--------------------------------------------------------
바티에이대학이 기독교대학으로 세워가는데 힘을 다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자립교회 세우기에 동역하시면서 선교하심에 구한 영혼을 거두는 결실을 볼 것을 믿습니다.
바티에이대학이사후원/
캄교봉/한경상 왕림교회 이태종 주평강교회 푸른마을교회 한사랑교회 성동교회 거제참좋은교회
금마중앙교회 * 대학운영이사/수산나 한(미국) 민경진(미국:작은손장학)
작은손장학후원/ (바티에이대학생 장학금 지원/ 한 구좌 월 2만원이상)
참빛누리교회 동성교회 참사랑교회 명연희 김광선 권회만 김진하.도무경 정차균 강미정 박강희
장옥주 임명순 푸른마을교회 최현진 선대영 노인옥 이혜옥 단혜봉 이문환 노현태 박종례 이건우
장명순 로뎀교회 문화영.최윤희 최근선(미국) 김충오 김창수 김유정 이상운 거제참좋은교회
이건희 양이슬 차춘현 방동규
캄교봉회원/ (월 1만원: 캄교봉 단체 정회원 )
최경옥 최은정 박동윤 김영순 김성은 김용래 김동현 박지혜 김동준 김숙영 조미정 이창기 임현아
윤소영 이종훈 김성재 방주은 권택범 강미나 김봉기 박은옥 장은영 김예슬 장영호 윤예원 윤채원
김명수 윤정숙 한지영 김영래 박혜원 김수민 김수한 무기명 김득수 이옥란 김명자 전종석 전종훈
신일성 김현자 신은화 신은경 신문범 나병주 김애자 이종화
선교후원/ 평화교회 새에덴교회 오세철 문창주 서울반석교회 더사랑교회 열방교회 이관휘 비산동교회
진주갈릴리교회 세선회 빛과소금교회 참빛누리교회 이시영 김도영 삽교성결교회
뚜얼유치원운영/ 인도차이나선교회 *뚜얼자립교회세우기/ 김신혜 참사랑교회 *선교사케어/ 김태석
--------------------------------------------------------
선교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상황이지만
은혜 중에 흔들림 없이 서가고 있습니다. 기도와 성원의 뒷받침이 붙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대학 운영 이사진과 김태석 장로님의 손길이 강세 달러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오른손이 한 것, 왼손 모르게 하시는 귀한 헌금을 주께서 받으시고
넘치는 은혜로 복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모두 어려움 가운데 승리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