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몇몇 선심성 행사를 앞두고 주부들에게 인기있는 노래자랑 이 우선이다.
행사야 인원이 동원 되어야 할 일,식전행사는 뒷전이고 뒷풀이가 흥미로워야
한다는 것 쯤 눈치 빠른 주부들이 모를리 없다.
오는 여성 주간 행사에도 노래접수는 이미 받았고 선물까지도 훤히 알고보니
우리 세노야 회에서도 기성가수 못지 않게 노래를 잘 부르시는 회원님들이
계시니 마다할 리가 없다.
이틀 동안 회원님들이 모여 공론을 하고 가수를 뽑고 선정한 노래연습에 들어갔다
나머지 회원님들이 들러리를 서고 목소리 좋다는 것들을 먹여가며 노래삼매에
빠져 있었다.
회원님들이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마냥 흥겨웠다.
노래를 감칠맛 나게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흐믓했다.
가사와 표정이 조화로우니 슬프고,기쁜,그리운, 마음이 배어 나는 듯하다.
정말 유행가(대중가요)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우리들 곁에서 애환을 달래준
장본인 이다.
세월따라 흐르는 노래는 우리들의 역사이고 삶의 증인이 되기도 했다.
살아 볼 수록 노래도 따라 바꾸어 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이상 유행가를 쫒아
갈 수가 없었다.
시절인연 따라 흘러가는 유행가를 한소절도 부를 수 없기에 일찌감치 포기한다.
현실감각이 떨어잘까 신세대 노래를 기웃거려 보지만 숨이 차서 부를 수도 없고
흉내내기도 버겁다.
이제 낡고 헐거워진 노래가 나의 노래인것을 ...
노래방에서 매번 나 운 노래를 찾자니 식상하여 지정곡을 바꾸려다
다시 제자리 걸음을 하고 만다.
노래방이 있어서 주부들이 노래를 부르는 건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래방으로 가는 주부들이 있는지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다
다만 노래를 부르다 보니 마음의 울화들을 토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정의 찌꺼기들이 노래로 나오고 마음이 후련해 질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인가...
종종 말못할 사연이 있을 때 혼자 노래방에가서 노래하고 울고 웃는 우리네 사람들
노래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족의 곁으로 씩씩하게 걸어 갈 수 있기를...
진즉 송대관 유행가라는 노래가 나오기전 부터 예감한 노래
송대관 유행가에 대한 총설 같다.
노래가 나오면 좋을텐데...
최진희 꼬마인형은 우리 회원님 18번 노래입니다.
가수보다 더 잘부르시던데....
민들레는 가고 이제 파란 하늘이 조금 보입니다
회원님들...상큼한 저녁 되시구요...
송대관의 유행가
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쿵쿵따리 쿵쿵따 짜리 짠 짠
유행가 노래가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야기
오늘 하루 힘들어도 내일이 있으니 행복하구나
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유행가 유행가 서글픈 노래 가슴치며 불러본다
유행가 노래 가사는 사랑과 이별 눈물이구나
그시절 그노래 가슴에 와닿는 당신의 노래
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쿵쿵따리 쿵쿵따 짜리 짠 짠
유행가 노래가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야기
오늘 하루 힘들어도 내일이 있으니 행복하구나
쿵쿵따리 쿵쿵따 신나는 노래 우리 한번 불러보자
쿵쿵따리 쿵쿵따 서글픈 노래 가슴치며 불러보자
유행가 노래 가사는 사랑과 이별 눈물이구나
음정 박자 따로지만 넘치는 감정으로 부르는 노래
쿵쿵따리 쿵쿵따 신나는 노래 우리 한번 불러보자
쿵쿵따리 쿵쿵따 서글픈 노래 가슴치며 불러보자
유행가 노래 가사는 사랑과 이별 눈물이구나
음정 박자 따로지만 넘치는 감정으로 부르는 노래
넘치는 감정으로 부르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