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파크에 별이 뜨는 밤
객실 마다 착한 영혼들 잠들고 있어
하룻밤에 얼마예요
외상 잠은 안된데요
지구별에서 날아온 납세고지서
어른들은 몰라요
지금, 집이 없다고 꿈을 잃진 않아요
밤마다 별들이 설악파크 옥상으로 내려와서
꿈을 심어주고 가거든요
꿈을 꾸면 행복해요
집이란 원래 없었어요
내 영혼이 어디 든
쉬어 가면 그만입니다...
겨울 철새가 왔다네요
저도 철새처럼 여행하고 싶어요
엄마 따라서...차거운 물속에서도 엄마와 함께 있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
정말 대가족입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안계시고
언니 누나 동생 이모들이 있지요....
저녁식사는 만찬이었습니다.
늘 가슴이 허전한 아이들 먹어도 별로 살도 찌지 않는답니다
고기 부페집 주인 아저씨 아줌마 ^^ 뭔 애들이 이렇게 잘먹는다냐^^
아마 적자 났을 겁니다...
모세스 영아원 꼬맹이 시절 이 친구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이제 제법 숙녀티가 나는군요^^
숙이...단비...경희...혜진이...아라...
여기 예쁜 사람들이 세상에 나가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
애들아! 사랑한다...
하루빨리 아이들의 보금자리가 주어지길 기도드립니다.
어른들의 유익에 아이들이 희생양이 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세노야봉사님들...후원자님들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유치원 차량 선듯 내주신 원장님도 고맙구요
웃으며 늦은밤 아이들 데려다 주신 기사님도 감사합니다.
세아 송재문 부단장님 차량운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