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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영월군수, 2014년 예산안제출에 즈음한 군정연설 전문
-2013.11.25(월) 10:00. 제20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박연호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영월군의회 제201회 정례회를 맞아 2014년도 군정운영 방향 설명과 예산안 심의를 요청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불과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군민의 복지향상과 소득증대, 지역발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과 함께,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출향 군민들께도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군민여러분! 금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 수해피해를 보았지만 군민 모두가 협심 단결하여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였으며, 시장상인들과 소상공인 여러분께서도 열심히 정성을다해 일하신 결과 시내와 시장 통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체의 근로자분들께서도 산업전선에서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군민 한분 한분의 땀과 노력으로 우리영월은 과거의 침체된 낙후지역에서 벗어나 전국 어느 자치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명품도시가 되었으며, 이러한 열정이면 우리가 지향하는 창조도시의 완성도 머지않아 이루어 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3년은 우리 영월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동강시스타에서 개최된“제2회 영월국제 박물관포럼”은 세계속의 박물관 도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덕포비행장의 이전과 영월제3농공단지 준공, 중앙시장 주상복합아파트와 코이카 영월교육원의 원활한 추진으로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도시기반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지역발전의 전기 마련을 위한 도시가스의 공급이 시작 되었으며 덕포임대 아파트도 입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 실증연구센터는 12월말 착공할 계획으로 있으며 상동마이닝도 품질에 대한 정밀 재조사를 거쳐 2014년 하반기 부터는 관련된엔지니어링 작업을 착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금년에는 전국 최초로“영월성평등헌장”을 제정ㆍ선포하여 여성들이 더욱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고, 영월군 인권보장 및 증진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여 모든 군민들이 참다운 인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군 유일의 리조트인 동강시스타에 대해서 군민과 의원님들께서도 진심어린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동강시스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2회 추경에서 의원님들이 협조해 주신 덕분에 20억원을 추가 출자하였으며, 새로운 대표이사 취임후에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비롯한 다각적인 정상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동강시스타는 영월군민과 함께하는 기업입니다. 의원님들과 군민 모두의 지혜를 발휘하여 동강시스타가 진정한 향토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금년 상반기 새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에 연계협력사업을 공모한 결과 강원도 선정 6개사업 중 5개사업에 영월군이 포함되는 등 (지질유산을 활용한 관광체험 활성화사업, 장돌뱅이루트 연계사업, 곡성-영월 곤충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천하명당 십승지 친환경농산물 공동마케팅사업, 외씨버선길 BY2C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우리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삼방산권역 종합정비사업, 외룡1리 마을공동문화 조성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펫 힐링 복지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되었고 강원도의 새농어촌건설운동 선도마을에 화원2리가 선정되는 등 마을별로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인 응모를 하여 총 49개 사업에 347억원의 국ㆍ도비를 지원받아 우리군 발전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이는 군민들의 용기있는 도전과 박연호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눈물겨운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최근 몇 년간 세계적인 경제여건이 어려웠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의 재정여건 또한 좋지 않아 지방에 대한 지출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자치단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경쟁에서 그 어느 자치단체도 넘볼 수 없는 우위를 점하고 중단 없는 지속 발전을 위해 2014년도에는『다시뛰는 영월! 행복한 도전!』으로
군정 목표를 정하고, 6개 분야의 주요 군정기조 아래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안정적인 일자리 중심의 활기찬 희망영월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국가 경제여건과 재정상황이 불투명하고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군은 다시 뛴다는 자세로 우수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향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기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영월의 미래 산업을 이끌“영월태양광 발전소”가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영월태양광발전소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부단한 소통이 결실을 맺은 사업으로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1, 3공구는 발전을 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된 발전용량보다 더 좋은 효율로 전기가 생산되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영월태양광발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펫 힐링사업과 신재생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비롯한 연계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기업과 주민이 윈윈(win-win)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상동 숯가마의 전면 가동과 함께 코이카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 상동테마파크도 내년에 모두 준공토록 하겠습니다. 이들 사업장이 준공되면 지역에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상주인원으로 인한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우리군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일자리 공시제, 사회적기업 발굴, 마을기업 육성 등 일자리 제공을 위한 시책도 꾸준히 추진하여 청장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확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주민체감 생활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옥동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오무천, 덕상천 정비사업 등 지방 하천과 소하천을 계획적으로 정비하여 수해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군도, 농어촌도로 확포장과 선형개량, 주천‧마차리의 위험교량 신`개축, 분덕재 터널 개설사업 등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위험요소를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문화를 담고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기반을 위하여 문화예술회관~오무천간, 군청~세무서간, 덕포7리 마을회관~동남자동차간, 주천 감리교회와 홈마트 앞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하고, 기존 상동읍, 한반도면, 북면 소재지 정비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영월읍, 김삿갓면의 소재지 정비사업, 신천지역 농산어촌개발사업이 내년도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도심 소공원 조성 및 관리, 광고물 정비 등 도시 경관형성 사업, 그리고 창조적 도시재생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감성을 느끼는 도시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추구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하여 안전도시 만들기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 CCTV를 확대 설치하여 주민들이 범죄의 공포에서 벗어나 포근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영월읍 삼옥, 남면 연당, 한반도면 뱃말지구 등 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정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난ㆍ재해로 부터 안전한 어메니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모두가 즐거운 세계속 영월체험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난달 성황리에 끝난 영월국제박물관 포럼은 영월 문화관광의 세계화라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품창조 도시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한 뜻 깊은 행사였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관광객 500만 시대”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박물관 지원과 관광지 정비에 내실을 기하고, 군민문화행사, 문화예술단체, 영월문화학교를 비롯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군민의 문화예술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우리군의 문화예술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종문화제, 동강축제, 동강국제사진제, 김삿갓문화제, 동강겨울축제와 읍면별 소규모 축제를 성공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금년 12월 겨울축제가 두 번째로 개최됩니다. 금년부터는 축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축제와는 별개로 중년층에는 향수를, 청년층에는 향기를 주는 석항지역 노스텔지아 간이역 사업과 외씨버선길 BY2C, 김삿갓면 국제 슬로우시티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아가고, 신청령포 유원지, 읍민관 영화아카이브, 라디오스타 테마, 술샘마을 주막거리 조성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문화체험을 활용한 관광인프라를 착실히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군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관풍헌을 국가지정 문화재로, 한반도지형 국가습지를 국제람사르습지로 승격하여 범국민들에게 역사·문화·생태 학습의 장으로 제공하는 한편,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도심지 관광코스를 적극 개발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서의 역량을 튼튼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골프연습장 개장,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복합체육시설 건립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군민건강증진을 지원하고, 도전국국제대회 등 각종대회를 유치하여 전국최고 레저ㆍ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내년도에는 강원도민 생활체육대회가 우리군에서 개최됩니다. 금번 대회는 23개종목 7,500여명의 강원도 생활체육인들이 모이는 규모 있는 대회인 만큼 영월의 다양한 멋과 맛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넷째,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희망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많이 계십니다.
일상에서 소외된 분들에게는 단순한 지원이 아닌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도움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위해 희망복지기금 운영, 취약가정 청소년 비전형성 지원, 인생이모작 및 효자손 서비스, 콜센타, 땡큐 순찰대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단기거주 및 주간보호 시설을 신축하고, 지역자활센터 운영과 자활근로사업 추진으로 일을 통한 복지제도 정착등 자립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원봉사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센터를 더욱 활성화 하여 나눔과 배려의 성숙한 군민복지를 강화하면서 여성친화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여성취업 전문성 강화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희망이 가득한 청소년 육성 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전국 제1의 교육모범도시 조성을 위하여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학교특성화 사업지원과 영월장학회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완료하겠으며, 평생학습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와함께, 각종 감염병과 치매에 대한 신고체계를 강화하는 등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향상 시켜나가고, 시설이 노후된 수주면 복지회관도 새로이 신축하여 면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경로당, 마을회관에 대한 신축‧정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잘사는 농촌, 고품질 농ㆍ축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이제는 농업인들도 농업이 힘들고 소득이 낮은 직업이라는 인식에서 하이테크 생명산업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농기계 은행, 유용미생물 공급 등 저비용, 고소득 시스템 마련으로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참살기 마을, 새농어촌건설운동,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농촌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민은 물론, 학생들의 방문을 유도하여 체험과 웰빙 그리고 힐링을 통한 농업소득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요즈음 선진농업을 대표하는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마련을 위하여 친환경 자율실천마을 육성, 유기질 비료 지원과 사과, 포도, 잡곡 등 지역특산품의 고품질 생산 확대와 함께 고급 산채, 인삼, 절임배추 등의 관광 상품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청정지역에 걸맞는 맛있고 질좋은 축산물 생산을 위하여 한우번식 기반구축, 송아지생산 안정사업, 청정양돈 경영선진화, 고품질 허니원 양봉 생산기반 사업 추진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고품질ㆍ친환경 농업생산품을 수도권 파머스마켙, 자매도시, 자매기업을 비롯한 서울시 교육청 등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 학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을 전개하여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총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고, 일 잘하는 군민중심 서비스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지역에 맞는 새롭고 참신한 정책과 미래발전전략을발굴하고 정부에서 시행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비롯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에는 우리군 민원실이 전국민원실 중 농촌형 표준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발맞추어 군민들이 언제든지 불편사항을 개진하고 만족 할 수 있는 군민중심 민원행정을 위해 맞춤형 민원행정, 주민생활중심“민원24”, 민원처리 해피콜 서비스, 찾아가는 지적민원실 등을 운영하여 군민들께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 하겠습니다.
행정은 주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군민이 중심이 되고, 군민의 뜻과 염원을 군정에 잘 반영해서, 군민에게 신뢰를 주는 청렴하고 일 잘
하는 일등·선진·명품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와 같은 기조아래 편성된 새해 예산안의 규모는 올해보다 4.1% 증가된 2,902억원입니다.
새해 예산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서비스와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예산은 금년(2,441억원)보다 3.7% 증가한 2,532억원으로
◈ 지역개발에 전체예산의 23%인 602억원
◈ 농업농촌ㆍ임업산촌개발에 16%인 398억원
◈ 사회복지ㆍ환경ㆍ보건에 28%인 704억원
◈ 문화관광ㆍ체육ㆍ교육에 9%인 227억원
◈ 공무원 인건비 등 일반 행정비와 예비비 등 기타분야에 24%인 601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회계는 금년(345억원)보다 7.1% 증가한 370억원 규모로
◈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에 174억원
◈ 수질개선 특별회계 외 8개 사업을 포함한 기타 특별회계에 196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새해 예산안은 내국세 감소에 따른 교부세 감액 등 지방재정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과 각 분야별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면서 균형재정을 원칙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새해 예산안의 편성과 취지를 십분 이해 하셔서 심의ㆍ의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성된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 유지하에 소중한 예산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알뜰 살림을 꾸려 나가면서, 지속적인 채무상환을 통해 채무 제로화 시대를 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저는 민선5기 출범이후, 영월의 미래를 열기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농민들께는 영농소득 증대를, 소상공인께는 돈 잘버는 여건을, 근로자 여러분께는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노심초사 해 왔습니다.
폐광지역의 어두운 분위기를 걷어내고 편안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노력 하였으며 그 결과 우리 군이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고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들께서 군정에 큰 성원을 보내 주시고, 박연호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안주하거나 멈출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열정 또한 식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절박한 삶에 힘들어 하시는 서민들과 취약 계층의 어려운 군민이 많이 계시고, 이루어야 할 일 또한 너무나 많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군은 갈수록 치열한 경쟁과 끝없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과거와 같이 중앙정부의 지원만 기다리는 시대는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500여 공직자 모두 두려움을 걷어내고 이러한 어려움과 경쟁을 넘어 다시 한번 도약 할 수 있도록 용기있고, 혼이 담겨있는 뜨거운 도전정신으로 즐겁고 활기찬 군정을 펼쳐, 반드시 과거의 영광을 넘어서 모두가 함박 웃음을 짓는 행복하고 가장 살기 좋은 영월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애써주신 박연호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희망찬 갑오년(甲午年)새해에는 군민과 의원님, 출향군민 여러분의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 11. 25. 영월군수 박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