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사진 / 상옥2리 숙밭 수목원 전경>
* 2005년 새해 해맞이를 위하여 *
이번 2005새해 해맞이를 상옥 수목원에서 향우님들이 만나는 장소로
최종 결정이 된 것 같군요.
수목원정상 전망대나 도로 곳곳에서 새해 해맞이를 하는 사람들이 해가 거듭 될수록 많이
늘어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가는 곳에서 향우님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 설레게 합니다.
죽장과 상옥, 같은 면이면서도 상옥에 한 번도 와보지 못했던 향우님들이 더러는 계시겠지요.
이번 모임에 부디 많은 향우님들이 참석하시어 고향에서 정 듬뿍 나누며 새해 첫날
한해 소망 빌어보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숙소 겸 식당은 수목원 근처에 있는 쑥밭멧돼지식당으로 만나는 장소로 정했습니다.
수목원으로 오시는 향우님들은 아래의 길 안내를 참고하셔서 안전운전 하는 마음의
여유를 잃지 마시고 안전히 찾아 오시기 바랍니다.
죽장방향에서 찾아오시는 길 안내입니다.
죽장에서 가사령 재를 넘어서 상옥쪽 내리막길 다 내려오면 이정표도 있고
첫 번째 삼거리가 나옴,
우측으로 꺾지 말고(우측으로는 기북 방면으로 가는 길) 직진 계속하면 상옥1리 교회가 나옴
2∼300미터쯤 더 진행하면 작은 마트가 있는 두 번째 삼거리가 나오는 곳에서
(직진하면 상옥2리와 하옥, 청송으로 가는 길임,)
우측으로 방향전환 하여 청하방면으로 가는 길을 이용 고개를 넘어 10여분 운행하면
쑥밭 수목원 근처 도로아래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 멧돼지식당이 나옵니다.
쑥밭에는 일반인 식당이 한집밖에 없고 집이 도로아래에 있으므로 밤에 이동하는
향우님들은 눈 여겨 살펴서 찾아야합니데이 ㅎㅎㅎ
식당에 차를 주차하는 공간이 그리 넓지 않으므로 도로 갓 길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내려 오시면 됩니다.
향우님들 서로서로 연락하시어 많은 향우님이 참석 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 주시길
바라면서 우리 님들 많이 오셔서 새해의 소망을 함께 나누어 봅시데이...
♡ 2005년 새해 해맞이를 위하여 ♡
만나는 일시 : 2004년 12월 31일 저녁때부터∼
만나는 장소 : 상옥2리 쑥밭, 쑥밭멧돼지식당 262-4944 (수목원 근처)
동대산 폰 : 011-518-6347
아래 내용은 상 하옥의 역사입니다. 참고하십시오.
상 하옥의 위치
상.하옥은 포항시에서 동북방향으로 42km, 죽장면사무소에서 동쪽으로 20km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간오지 마을로 18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1960~70년대만 하더라도 인구가
4,000명이 넘는 큰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이농현상으로 800명에도 못미친다.
동쪽은 영덕군 달산면, 남정면, 서쪽은 가사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은 청하면, 기계면,
기북면, 북쪽은 청송군 부남면, 부동면과 인접했다.
전체면적의 95%가 임야이고 주민의 90%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작목은 담배, 고추,
고랭지채소등이었으나 점차 담배식부면적이 줄고 여름 시설하우스농사, 사과, 약초, 산채,
표고버섯, 등 고소득작목으로 식부면적이 늘고 있다.
전지역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정지역으로 여름피서지 및 오지마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고랭지 기후라 밤낮의 일교차가 심하여 각종 농산물의 병해충이 적고 과일의 당도가
높아 유기농업의 적지로 유명하다.
상.하옥의 도로망
대구→ 영천→ 영천댐(자양댐)→ 죽장면 소재지(입암리)→ 가사리→ 상옥 (완전포장)
경주→ 안강→ 기계→ 인비→ 기북 → 성법→ 상옥 (완전포장)
포항→ 흥해→ 청하→ 유계리→ 내연산 수목원→ 상옥 (완전포장)
청송→부남면 구천리→ 중기리→통점제→상옥 (완전포장)
상옥→하옥→하옥학생야영장→옥계계곡 (전구간 비포장 도로)
상옥,고래<고천(高川)>의 지명 유래는
상옥마을은 고산분지에 형성된 마을로서 신라 때부터 숨어 살게된 사람들, 전란을 피해 온
사람들, 화전민들이 정착함으로써 커지게 되었다.
흔히들 이곳을 '오강지두 팔령지하(五江之頭 八嶺之下)'라 할만큼 산간오지이다.
예부터 피란지처(避亂之處)로 '첫째는 고래요. 둘째는 두마(斗麻)'라 할때, 첫째에
해당하는 곳이다.
옥같이 맑은 냇물이 흘러 오십천(五十川)의 상류 한 지류가 되니 세칭하기를 옥계(玉溪)라
했으며, 고래 또는 고내라 고도 부르던 상옥은 높은 곳에 냇물이 흐른다는 뜻 <고천(高川)>
으로 풀이되기도 하고, 지형이 마치 거대한 고래로 각(刻)을 떠낸 듯한 행주형국(行舟形局)
인지라 이에 연유하여 고래(鯨)라 부른다 한다.
한편으로는 동편 산의 모습 또한 암수 두 마리의 고래를 닮았다는데 연유한다고도 전한다.
윗고래인 1리에는 거릿마을(거렁미), 솔안마을(松內), 못둑모치, 무쇳골(수철골)이 있고,
아랫고래인 2리에는 상윗골(사잇골, 샛모치), 배빗재마을, 당모치(堂坪), 먹방골(墨房里),
넘은절 골(城寺洞), 장터, 쑥밭과 같은 마을이 있다.
신라말기 서라벌에서 난을 피해 들어온 고관대작들의 고급주택이 즐비하였으며, 한때 1000여
호가 넘게 살았다 전한다.
먹방골은 그 당시부터 먹을 만드는 고을로 소문이 났고, 무쇳골은 병기와 농기를 만드는
마을로 군사상 중요한 지역이었다 한다.
성지비결(性智秘訣)에 이재칠전중(利在七田中)이라 했고, 정감록(鄭鑑錄) 비결에도 구인종
칠전중(求人種 七田中)이라 했다 하여 칠전(鯨田, 葛田, 坪中田, 馬頭田, 艾田, 大中田,
角田(火田))의 중앙에 위치한 이 마을을 피난처로나 군사기지로 이용하였다 한다.
산남의진에 가담한 강대근(姜大根) 의사의 출생지라고도 한다. 송내동 느티나무(300여년생,
흉위:3.3m)를 남당(男堂)으로, 당평마을 이팝나무(250여 년생, 흉위:3.1m)를 여당(女堂)으로
하여 삼짇날 산신과 동신에 제사를 지낸다.
1938년에 상옥간이학교(上玉簡易學校)로 설립된 상옥초등학교와 1972년에 설립된 기계중학교
상옥분교장이 있으며, 죽장면사무소 상옥출장소 (1957년 설립), 보건진료소, 상옥우편취급소
포항북부경찰서 상옥분소가 있다.
▷ 쑥밭
화전이 밭으로 변한 것을 쑥밭이라 부른다.
165,000평 크기, 720종 77,500본 식물 식재규모의 경상북도 내연산 수목원이
1996년부터 조성되고 있다. 쑥밭 동편덕 성산 고갯마루에 맑은 샘이 있어
샘재라 불린다.
뒷산 매봉(매峰)은 청하.송라.강구에 이르는 산군(山群) 북동대산의 조종산(祖宗山)이다.
하옥리 (上玉里)
둔세동(遁世洞), 윗마두(上馬頭), 아랫마두, 덕골의 뒷터와 황정, 윗배지미(上陽岑),
아랫배지미 등을 합하여 1914년 하옥(下玉)이라 하여 죽남면으로 있다가 1934년에 죽장면에
편입되었다.
▷ 둔세동(遁世洞)
흔히 돈세동이라 부르며, 세상을 등지고 사는 곳이란 뜻으로 신라시대에는 4백여 가구가
세속을 떠나 살던 곳이다.
▷ 마두전(馬頭田)
돈세동에 이어지는 산촌 마을로 건너편 산의 모습이 말머리 같은 모습인데서 연유한다.
윗마두와 아랫 마두가 하천변 산록에 위치해 있으며 두 마을 각각 300여 년생 느티나무
당산목이 있어 정월보름(윗마두)과 칠석(아랫마두)에 제사를 지낸다.
▷ 배지미 . 양잠(陽岑)
상옥은 배의 형국이고 하옥은 노(지미) 혹은 키에 해당된다 하여 불려진 지명이며,
양지바른 곳 고산지대의 터전이란 뜻으로 양잠(陽岑)이라 부르기도 한다.
아래배지미의 하옥초등학교(1970.12.29 - 1992.3.11)는 폐교되고 경상북도 포항학생
야영장이 들어서 있다.
그 동편 숲 속에 300-400여 년생 전 나무(가슴둘레:4.3m, 수고:40-50m) 당산목
(삼짇날 동제)이 있는데, 1998년 돌풍에 의해 중허리가 부러졌다.
▷ 새터 양지마을
400여년생 느티나무 당산목에 삼월 삼짇날 동제를 지낸다. 여기서 옥여암(玉女岩)을
지나 옥계마을 로 이어지는데, 이 지역은 생활권의 편의에 따라 영덕군 달산면(達山面)
에 이속되었다.
▷ 덕골
아랫마두밭에서 붉은지미산을 돌아 내연산(內延山)쪽으로 접어드는 큰 골짜기인데
뒷골에 뒤터란 화전민 촌이 있었고 앞골엔 황정이란 마을이 있었다.
황정에서는 아흔아홉 간 건물이 있었고 석문교(石門橋)를 막아 놓고 엽전을 찍었다
전한다. 가까이 온천수가 흐르고 계곡에는 주황색 암반이 드러나 있다.
김상진 / 이정표없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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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행사에 정열씨가 고생을 하셔야겠네요. 구수한 노래에 상세한 안내 잘 읽었구요, 이번 모임에 우째야 될런지 아직 결정짓지 못했습니다, 뜻깊은 행사에 많은 죽향인들이 함께하길 두손 모우고 또 모읍니다.
상.하옥의 역사와 자세한 찾아오시는 길 안내 감사합니다. 저도 모든 일정을 변경하여 죽장에 살면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상옥을 가보고 싶습니다. 이번 2005년 새해 해맞이 행사에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같은 죽장면이면서도 상옥중학교가 따로 있다 보니 성장기에 서로 어우러질수 있었던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젊은이들간의 유대관계도,미약 하고 여러가지로 안타까웠네요.동대산님의 세세한 글로써 상옥을 새롭게 보입니다. 이번에 신경 쓰게 해서 미안 합니다만,좋은 기회가 될것이라 기대 합니다.
고향에서 향우님들과 함께 모여서 하는 해맞이는 생각만 해도 가슴벅찬일입니다.준비하시는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구요. 저는 가족과 멀리 가지 않으면 잠깐이라도 향우님들을 만나러 갈까 싶어요.
계획을 변경 또는 취소하면서 해맞이 행사에 동참하시려는 향우님 고맙습니더...
/포항에 살고있는 한사람으로서 새해맞이 모임에 동참과 지원을 해야 되는데 그날 남매 계를 구미에서 하게 되어 아쉽네요...
수고많이 하셨네요 좋은글 그리고 음악이 막걸리생각이,,,,,잘보앗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