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입니다
오래간만에 인사드려요
제삼리 정회원하려고 화대, 지리왕복, 3번의 도전끝에 지리태극종주를 한 그 청안입니다
제가 2024 UTMB를 완주했습니다
첫 100Mile(173km)완주!!
한국 최초 부부 동시 UTMB 완주!!!!
UTMB 완주는 지리태극 종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알바덕분에 93km를 43시간만에 완주했던 지리태극.
꼬박 이틀밤을 새며 기어이 해낸 경험이 UTMB 완주의 가장 큰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J3에 감사했고
당연히 우리의 역사를 여기에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긴글이 될터이니 지루하시면 읽다 멈추셔요
- 늑대의 정령과 함께 한 UTMB -
UTMB란 Ultra-Trail du Mont-Blanc 으로 2003년 샤모니에서 처음 개최된 산악경주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통과하며 거리는 100mile(173km), 상승고도 10,000m, 제한시간 46시간 30분으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도보경기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2,500이상이 출발하는 가장 큰 레이스이다. 이 경주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포인트(안덱스와 스톤)를 가져야 자격요건이 충족되녀 확보한 스톤으로 신청 후 당첨이 되어야 경주에 참가할수 있다. 완주율은 보통 65-68%이다
<워키백과 발췌>
Prolog
2016년 TMB 백패킹.
20kg 바위덩어리를 짊어진 시지프스처럼 고달팠던 트레킹에서 깃털처럼 가볍게 뛰어다니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트레일러너들이었다.
그렇게 품게 된 소망 UTMB!
21년 코비드 시국
숨막히는 속세를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산에 오르는 것이었다.
불암산을 올라 능선길을 달려보는 순간 날개죽지가 펼쳐지는 느낌!
나무뿌리와 돌부리를 피해 깡총거리면 어느새 전지전능해졌고 자유로우며 행복했다.
21년 첫 트레일경기 서울50k B조A코스 여성부 1위,
22년 거제 50k 여성부 4위,
슬프게도 나이 쉰이 넘어서야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했다.
더 잘할줄 알고 산을 미친듯이 내달리다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시간도 보냈지만,
오로지 UTMB의 목표가 있어 다 흘려보낼수 있었다.
부상회복 후 거제 100k를 완주하였고,
트랜스제주100k 완주, 도이인타논 50k 출전으로 UTMB 스톤7개를 확보했다.
부부가 동시에 당첨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우리가 그 행운을 거머쥐었고
드디어 24년 8월 샤모니에 입성했다.
에피소드1. 경기 전
경기일이 한달도 남지 않은 8월 초 한강을 달리다 대차게 넘어졌다. 피가 줄줄 흐르는 순간 불길함이 엄습했다. 무릎에 소위 말하는 빵꾸가 뚫였다. 살을 끌어와 꿰맨 탓에 조금만 움직여도 찢어지는 고통으로 강제적 쉼이 계속되었다.
8월 25일 연습을 못한채 출국했고 불안이 시차와 맞물리며 불면이 시작되었다.
경기 시작 시간이 18시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날은 완전히 한숨도 자지 못한다.
‘오늘은 경기 일
또 그렇듯 잠을 들지 못한다
11시부터 자기 위한 노력이
벌써 새벽 세시
뇌를 꺼내 씻어버릴까
목을 조여 잠들까
잠을 자야갈수있다는 관념이 더 잠 못들게 하는밤
어차피 육신으로 갈수 없음을 안다
지난한달의 훈련공백이 야기한 불안이
잠을 허하지 않을것이다
한국을 떠난이래 지속되는 불면
팔부터 손이 타들어가는 느낌
극한의 피곤일때 오는 몸의 징후가 불안을 더 양산하고 또 불안은 잠을 잠식하는 순환.
결코 몸을 통해서는 갈수 없을 것이다
마음챙김도 명상도 먹히지 않는
지독한 이 물질을 초월해야한다
몸을 흐트려
몽블랑에 뿌리고
오직 슬라바처럼 슬라바처럼.’
<@trailrunner_kali>
앞으로 이틀밤을 세야하는데 이래서 3일밤을 꼬박 깨어있어야한다.
에고를 부셔야 갈수있다.
내 안의 여생성.
나의 늑대를 깨워야 했다.
애피소드2. 샤모니에서 꾸르마이어까지
8월 30일 18시
출발이다!
Conquest of Paradasra가 울리자
가슴에서 무언가 툭 터지며 눈물이 흐른다.
이 앞에 설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축복이고 감사함이다.
수많은 인파의 응원을 받으며 샤모니를 가로지른다.
시간 계획 대로만 하면 된다.
다리가 긴 그들의 달리기는 참 빠르기도 하지.
자꾸 따라가려는 몸과 마음을 애써 다스리며 페이스를 낮춘다.
레우쉬 1시간,
생재르방 3시간 40분.
꽁따민느 5시간 30분
TMB때 리프트를 타고도 꽁따민느 캠핑장 밤 8시에 도착했었는데 발이 이렇게 빠르다.
초반 아슬 아슬한 컷오프를 피해간다.
밤이 되었지만 졸립지 않다.
나의 숙명같은 불면이 이럴때 요기나게 쓰이니 지긋지긋한 불면도 이 순간 이뻐진다.
이제 본옴므고개(2,329m)오르막길..
숨이 터지지 않는다.
자꾸 길을 내어주고,
허벅지도 꿈틀거린다.
예전에는 오르막 씹어먹던 청안이었는데ㅜ
연습의 부재가 이렇게 나타나는게다.
육체를 넘어서야한다.
늑대의 무리에서 쫒겨난 어린 슬라바는
루마니아에서 알프스산맥을 넘어 스페인까지 갔었다.
슬라바처럼 슬라바처럼…
나의 늑대는 끈질기며 직관적이고 창조적이며 지혜롭다.
나는 슬라바다…
끝나지 않을것 같던 오르막이 6km 다운힐로 이어진다.
달려야한다.
내리막을 달리지 않으면 컷오프되게 설계되었다.
코스별 예상 시간보다 여유 있을줄 알았더니
빠듯하다.
다행히 샤피에는 컷오프시간보다 30분 일찍 출발한다.
이제 세느고개
몸을 움직일수록 몸이 깨어나는 신체리듬 덕분에
세느고개(2,516m) 오르막이 한결 쉬워진다.
이제 제껴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올라도 올라도 너무 오른다.
지리산 높다해도 오르막 몇백미터인데
여기는 그 두배 세배의 오르막이니
고개 정상을 코앞에 두고 봉크가 온다.
봉크가 오기전에 에너지를 섭취했어야 하는데
방심했다.
가급적 에너지젤을 먹지 않는다
내 몸이 그걸 받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봉크가 오면 별수 없다
먹어야 가니까
에너지검을 씹어먹고 간신히 세느고개에 오른다.
이제부터 이탈리아다.
잠시 내려가다가 다시 오름짓.
TMB는 바로 꼼발호수로 내려가는데
UTMB는 좀 더 꼬았고 난이도를 높여놨다.
계속 배가 아프다
에너지검이 또 반항하는것 같다.
볼일 좀 보고가자 했더니
시간없으니 CP에 가서 하라한다.
오직 화장실때문에
에리자베따산장 내리막길을 쏜살같이 내달린다.
어라?
다운힐의 리듬감이 깨어난다.
신통하게도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리드미컬한 다운힐의 즐거움
유후~
홍길동의 축지법이 이런거 아니였을까?
1km 5분 컷
홍길동은 조선 최초의 트레일러너 였을거이라 추측해본다.
악~~~
꼼발CP 도착하여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이건 앉을수가 없다.
한국 행사장에서 이랬다봐
민원 들어가고 뉴스감일걸
엉덩이의 묵직함을
베프에게 던지며
내가 이럴거 같아 보고오자했는데 왜 빨리가라 했냐
왜 내 ㄸ(?)을 당신이 관장하려하냐
아무도 한국말 못알아들으니 막 던져주고.
분명 올때 서로 탓하지 않고
DNF(중탈) 이야기 하지 말자 약속했는데
이 넘 덩때문에 약속이 한개 깨졌다.
덕분에 시간이 엄청 단축되어
컷오프 타임 한시간을 저축하고,
이제 하프 지점 꾸르마이어를 향해 간다.
오전인데도 날이 너무 덥다
이탈리아는 극심한 가뭄이다.
흙먼지가 흙먼지가 기관지에 차곡차곡 쌓여지는게 느껴질 정도다.
또 오르막
물만 있으면 일단 손이라도 담고
화장실 자리를 찾아 계속 두리번는 사이
속도는 늦춰지고
결국 볼일은 포기하기로한다.
이 예민성이 쉽게 허락하지 않을것이다.
컷오프 한시간을 남겨두고
꾸르마이어 도착
옷 갈아입고 말밤크림 바른거 밖에 없는데ㅜ
가져온 라면에 물도 못부었는데ㅠ
나가란다.
8월 31일 13:10분
이제 베네또네산장까지만 오르면
그토록 그리웠던 그랑조라스를 만날수 있다.
UTMB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길
두둥~~
Coming soon 2부
첫댓글 UTMB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숨가쁘게 달려오신 후기 잘 보았습니다
2부도 기대가 됩니다~^^
네 정말 숨가빴어요
2부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이왕이면 다 올려주시지 ㅋㅋ
ccc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나의 꿈 무대를 밟고오셔서 부러워요
틈틈히 생중계로 경기봤었는데 ..
2부빨리올려주세욧
ㅎㅎ
그래야 쪼는 맛이^^
저 ccc아니고
저 utmb 173km에요
실거리는 177-178 나오더라구요
꼬옥 도전해 보셔요😄
UTMB를 PTL 페이스 방식으로
완주하신것 같네요
◇ PTL : 300km 이상 산행이며
눈. 비. 추위. 더위. 너덜 등...
알프스 3천고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극한의 산행 보통 선수들이 4~6일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엄청난 노력과 실행
그 산행 준비와 노력.. 그리고
결실을 이루어내신 것에
정말 축하와 부러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여기는 300km는 아니고 173km를 46시간 30분안에 들어와야 하는 경기에요
말씀하신 PTL은
TOR330, 450일거 같아요
지금 진행중이고 선두는 어제 들어왔더라구요
TOR 330 어제 일등하신분이 UTMB 우승자라고 하데요
제발 토르까지는 욕망이 동하지 않길요^^
축하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외국 트레킹 등산은 생각해번적이 없었는데 등산 관련영화에서 PCT홀산하는 여자를 다룬 영화를 보고 거기는 한반쯤 가보곤 싶더라구요! 유럽은.... 아직 저에겐 높습니다.ㅎㅎ
가장부러운건 부부가 같이 한다는거~ 우리 와이프는 300미터 동네산도 싫어해서~
2부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아내분 귀여우셔요 죄송^^
축하 감사드립니다
PCT 매력있죠
저도 영화 ‘ 와일드’보고 종주산행 관심가지게 되었거든요
생소해서 찾아보니 UTMB (Ultra-Trail du Mont-Blanc)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울트라 트레일 러닝 대회로,
알프스 산맥의 몽블랑(해발 4,810m)을 중심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경유하는 코스로 나오네요.
1.UTMB (Ultra-Trail du Mont-Blanc)
거리: 171km
누적 상승 고도: 약 10,000m
최고 시간 제한: 46시간 30분
코스: 샤모니(Chamonix)를 출발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거쳐 다시 샤모니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
특징: 이 대회는 UTMB의 대표 코스로, 매우 힘든 고산 지형과 날씨 변화를 견디며 완주해야 합니다.
2.CCC (Courmayeur-Champex-Chamonix)
거리: 100km
누적 상승 고도: 약 6,100m
코스: 이탈리아 쿠르마유르(Courmayeur)에서 출발해 스위스 샹페(Champex)와 프랑스 샤모니까지 달리는 코스
3.TDS (Sur les Traces des Ducs de Savoie)
거리: 145km
누적 상승 고도: 약 9,100m
코스: 프랑스 보쥬(Bourg-Saint-Maurice)에서 시작해 샤모니로 향하는 고난도의 트레일
4.OCC (Orsières-Champex-Chamonix)
거리: 55km
누적 상승 고도: 약 3,500m
코스: 스위스 오시에르(Orsières)에서 샤모니까지 이어지는 짧지만 도전적인 코스
특징: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트레일 초보자들이나 빠른 러너들에게도 도전적인 코스
5.PTL (Petite Trotte à Léon)
거리: 약 300km
누적 상승 고도: 25,000m 이상
코스: 팀으로만 참가할 수 있으며, GPS와 지형 지도 등을 이용해 비지정 루트를 탐색하는 방식
특징: 지원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팀 기반 레이스로, 레이스보다 모험에 가까운 경험
정말 다양하게 많네요.... 덕분에 한번 찾아봤습니다
축하하고요 도전과 열정 응원합니다
아 PTL이 팀별로 히는 그것이군요
UTMB 완주자 한명이 필수라는
덕분에 저도 개념 정리 확실히 되었어요
축하 감사합니다😄
UTMB 를 다녀오시다니요!!!
여자분이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하신지... 게다가 부부동반으로.
샤모니에서 눈물로 출발하셨다니 그 감격 저도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저는 J3클럽에 들어오게 된 이유가 TMB, 돌로미티 때문이었어요. 우리나라는 TMB같이 박을 하면서 장거리종주를 할 여건이 못된다라고 생각했는데 이곳 J3에서는 이미 그 이상으로 하시고 계시더군요.
UTMB 중에도 화장실 사용은 맘대로 못하게 하나봅니다.ㅋㅋ
언젠가는 저도 PCT를 하겠다는 다짐으로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봅니다^^
음 공감에 감사드려요
저도 밖으로만 돌다가 한국에도 장거리 종주가 있다는걸 J3통해 알았어요
PCT 꼭!!! 도전하시길요
지리태극종주 2전3기의 청안님 생각이 나네요.
대단해유~~ UTMB 완주 축하합니다.^^
ㅎㅎ 감사해요
그동안 저도 성장을 많이 한듯요
물론 여기 선배님들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하지만요
기억해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__^
와..트레일러너들의 꿈의 레이스 UTMB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꼭 완주해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절한 소망은 실현이 되더라구요😄
님의 글을 보는순간 가슴이 뛰네요~
먼저 한국최초 부부동반 UTMB완주
(173Km 제한시간 46시간30분)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본옴므고개 죽을맛이였죠 ㅎ
저는 2011년 TMB(뚜르드몽블랑) 백패킹으로(국경떨어질때마다 장봐서 야영) 170Km를 23Kg지고
8일을 걸었는데 ㅎ(6명이)
그때의 지명하나하나가 떠오르네요~
그때 산악자전거 시합도 하는것봤습니다~
그때는 저도 MTB를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전거로 달려보고 싶다는 충동을 많이 느꼈죠~
제목표는 마지막에 몽블랑~(서밋)이였는데 엘부르즈정상에 올랏던 장비가 있어 가지고 갔는데
구떼산장(마지막캠프)까지 올라가니 눈보라가휘몰라치고(산장이날아갈듯)통제를해서 담날 목숨 걸고 하산 했답니다~(가이드랑 둘이서 안자일하고)
*몇일전 뉴스에 한국인두명 몽블랑에서 사망*(그상황 알기에...)
님의 글을보니 십수년전 일이 주마등같이 스쳐지나갑니다~
그짐을지고 샤모니(프랑스)~이태리~스위스~샤모니(프랑스)
마지막 락블랑 철계단 오르던 생각이납니다~
그랑조라스를 마주보며 락블랑에서의 만찬을 잊을수 없네요~
백야현상덕에 10시까지 어둡지 않아 샤모니까지 무사히도착
담날 에귀디미디에도올라 (물론곤도라)
우왕 선배님글에 저도 또 설레네요
11년임 거의 불모지시절 인데 찐 산악인이셨군요 👍
경험과 추억이 보험같아서
더 많이 들어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댓글 감시드립니다^___^
전설의 꽃입니다
선배님
우러러봅니당~
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오~♡
지태하신 청안님은 무얼하고 계실까?
가끔씩 떠오르곤 했었는데
아
이렇게 거대한걸 안고 짠
대단대단 하시네요
글도 전문가 수준인듯요
2부빨리 보고싶네요
저는 상상도 못하는 걸음이라~~~~
기대됩니다 2부
어머 기억해주셔서 더 감사해요
설태 하신분이
겸손하시구😄 아직 전 설태 못했거든요
조만간 2부 올려드릴게요
청안님 오랜만의 후기 보네요
덕분에 UTMB를 알게 됩니다
대회전 연습시 아픔을 극복 완주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렸죠
한결같으신 걸음을보며
여전히 건재하심을
전설다움을 보고 있었어요
언젠가 같이 함산할 기회가 있을거라 믿고 있었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셔요~~
오랜만에 멋진 소식주시네요
두분수고많으셨고 완주축하드립니다
시간되실때 좋은산정에서 뵙게되길바랍니다~~~
ㅎ 오랜만이에요
이제 지부산행에 같이 할 기회가 많을거 같아요
10월 초 설태 계획중인데
길에서 어려움 있을때 또 도움 요청 드릴게요
항상 거기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