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머리봉(864m).삼태산(三台山875m)/충북 단양

[배창랑]

누에머리봉(864m).삼태산(三台山875m)/충북 단양

산행일자;2019년6월 23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약9.5km. 산행시간;약 3시간40분

교통편;서울마운틴 클럽

비용;30,000원(하산후 현지 식당 식사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무두리 삼태산등산로 안내판과 이정표-임도 -지능선-임도-지능선-영월지맥능선합류-주능선-855봉- 누에머리봉(864m)-삼태산(875.7m)-누에머리봉(864m)고수골방향-급경사 픽스로프길- 임도- 용바위골 갈림길 -창년조씨묘- 단산중학교- 수락상 식당.

■삼태산(三台山878.2m)은 충청북도 단양군의 어상천면과 영춘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큰 삼태기 세 개를 엎어놓은 듯이 보이기 때문에 삼태기산으로 불리기도 했고, 산세가 마치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서 누에머리산이라고 불리운다. 이 산의 중턱에 일광굴이라는 석회암 자연동굴이 있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거대한 돔형 광장이 나타나는데 이 광장의 상층부에 구멍이 뚫려있어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일광굴이라고 한다.

어상천면과 영춘면 사이에 있는 농우재고개가 삼태산과 오기산을 이어주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은 여자산으로 불러왔으며 두 산이 서로 바라보면서 항상 그리워한다고 여겼다.

산허리에 단양 제2팔경인 일광굴이 뚫려 있으며 산자락 곳곳마다 많은 전설이 얽혀 있다.

산행 기점인 임현리는 옛날 을아현의 관아가 있던 곳인데, 새로 부임해온 현감의 아내가 이 절골의 중과 바람을 피우자 현감이 절을 헐어버리고 현청을 지금의 영춘면으로 옮겨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누에머리봉(864.2m)은 충청북도 단양군의 어상천면과 영춘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삼태산(좌 876m)과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봉은 삼각점이 있는 심태산이다. 정상석은 누에머리봉에 3개나 있다. 누에머리봉에 삼태산 정상표지판도 걸려 있어 마을에서 쳐다본 최고 높은 봉인 누에머리봉을 주민들은 삼태산으로 알고(마을에서는 실제 삼태산정상이 보이지 않기에) 삼태산이나 누에머리봉이나 같은 개념으로 본듯싶다.

■법첩(法帖)이 따로 있나 말발굽 찍은 좌봉(左峰) 삼태기 소담할 손첫잠 막 깨어난 누에머리 스멀스멀 필동(筆童)아 저 산릉보고 잠두마제(蠶頭馬蹄) 익히렴 한자 一자를 많이 닮았다. * 필동; 법첩 즉, 서예교법을 보고 붓글씨를 익히는 아이. 서동(書童)* 잠두마제(蠶頭馬蹄); 한문 글씨 쓰는 법의 하나. 가로 획을 그을 때 왼쪽 끝은 말굽 모양으로 하고, 오른쪽 끝은 누에의 머리 모양이 되게 마무리 함.

■일광굴은 어상천면 임현리. 고수동에 있는 거대한 석회석 자연동굴로 굴 입구는 좁으나 굴 속은 매우 넓어 면적이 수백평이나 되고 높이는 60여m에 이른다고 한다. 굴 천정의 높은 곳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햇빛이 굴 안을 비추고 있다. 이 굴은 다음과 같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이 마을에 쳐들어 왔을 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굴 속으로 피신을 하였고 며칠 후 한 노인이 바깥 사정을 알아보려고 마을에 나갔다가 왜군에게 붙잡혔다. 왜군들은 노인을 고문하여 마을 사람들이 굴 속으로 피신하여 있는 것을 알고는 굴 입구에 불을 지폈다. 굴 안에 있던 수백명의 사람들이 연기에 질식하여 모두 죽고 말았다. 이 참혹한 일이 있은 후 7일이 지나서 연기가 삼태산 정상 부근으로 솟아 올랐다고 하며 지금도 굴 속에는 당시 사람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들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 구멍이 위에서 설명한 일광굴로 연결된 구멍인지는 알수 없지만 나중에 일광굴을 한번 찿아볼 생각이다

2019.6.23(일)(07;15)신논현역에서 서울마운틴클럽 ‘한가람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07:00)광화문사거리 동화면세점빌딩 옆 24시편의점 5호선 6번출구 앞. (07:10) 논현역 6번출구 앞. (07;15) 신논현역 6번출구 앞. (07:20) 강남역 2호선 7번출구. (07;25)양재역 3호선 2번출구 제일은행 앞. (07;40) 복정역 1번출구(08;00)죽전간이정류소에서 대원들 탑승하니 대형장축 41인승(조수석 의자 포함) 관광버스가 1석빈 만차(40인)입니다.

삼태산은 엄청나게 가파른 곳으로 올라가는 길도 가파르고 내려오는길도 엄청 가팔라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었고, 힘들었습니다. 거의 평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875m까지 치고 올라갔다 바로 내려오는 산이라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삼태산은 너무 가파르고 힘든 곳이고, 산행거리는 너무 짧은 곳입니다.

산행은 어상천면 소재지 단산중고등학교 입구를 산행기점으로 하여 임도 용바위골 정각을 경유하여 우측 급경사를 타고 주능선을 경유하여 누에머리봉에 오른 다음에 오른쪽으로 삼태산 정상을 돌아본 뒤 다시 뒤돌아와 누에머리봉에서 고수골 천연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통상 삼태산 코스입니다.

하산후 식당을 어상천면 수락성식당으로 예약하고,B코스 노은재 수리봉.옥계산.둔지미산.노갈봉 코스 대원들을 차로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삼태산 산행 들날머리가 바뀌었습니다. 그런 탓에 누에머리봉에서 하산길 용바위골이 너무 가팔라 고수골 정규등산로따라 하산하여 임도따라 이동후 용바위골 하산로 만나 어상천면소재지 식당으로 이동한 산행였습니다.

머릿속에 고수골과 용바위골을 입력하고 진행하면 이정표의 도움이 큽니다.

신제천 휴게소에서 (09;25~09;50) 약25분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단양군 어상처면 무두리에(10;15)도착 삼태산팀들  하차 산행시작하고 옥계산. 둔지미산팀들 태운 버스는  노은고개로 떠납니다.

 0km 0분 [무두리/고수골](10;15)

 삼태산 등산로 안내판 과 이정표(삼태산2.8km) 서있다. 아스팔트도로 따르다가 우측으로 콘크리트 임도 따른다. (10;20) 이정표(삼태산2.5km)에서 풀이 웃자란 임도를 진해혐 일광굴갈림길 이정표(삼태산정상2.4km/일광굴0.2km)에서 일광굴방향 임도를 버리도 이정표(삼태산정상2.4km)방향 산길로 들어간다.

등로는 비교적 뚜렷하고 완만한 오름길이다. 능선을 바로 치고 오르지 않고 나선형 등로다. (10;26)이정표(삼태산정상2.2km) 를 지나 오름길 진행하면 (10;38) 이정표(삼태산정상1.8km)서있는 정자와 밭이 있는 지대를 지나 (10;48) 이정표(삼태산정상1.6km)를 따라 오르면 (10;55) 임도를 만난다.[1.4km][40분]

1.4km 40분[임도](10;55)

임도에 올라 임도따라 좌측으로 이동한다. 임도가 곡각되는 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본격적인 삼태산 오름길이다. 급경사오름길을 잡목을 뚫고 오른다. 영월지맥길 만나 등로가 좋아진다. 오름길 올라 850봉과 삼태산 사이 안부로 올라 주능선에서 우측 누에머리봉을 먼저 왕복한다.[1.4km][45분]

2.8km 85분[누에머리봉](11;40~11;42)[2분]

누에머리봉은 멀리서보면 누에가 기어가는 형국으로 곡선으로 보이나 난이도가 심한 아찔한 봉이다. 누에머리봉 정상에는 정상석 3개가 있다. 쉼터 의자도 있고 전망대 데크도 설치되어 있다. 주민들이 부착한 삼태산 정상표지판도 걸려 있다.

누에머리봉에서 조망즐기고 인증사진 남기고 (왔던길을 따라) 완만한 북쪽 지능선을 따라 10여분 가니 밧줄로 막아논 수직굴을 지나 삼태산 정상이다.[0.3km][18분]

3.1km 105분 [삼태산](12;00~12;04)[4분]

삼태산 정상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별로 봉우리 같지도 않고 사방 어느 쪽으로도 조망이 없다. 어쩌면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길 옆에 이정표을 보니 삼태산 정상이다.

2등 삼각점(영월21/1995재설)있다. 삼태산 정상 이정표(고수골1.7km/누에머리봉300m/방산미1.2km)서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누에머리봉으로 Back 한다.[0.3km][16분]

3.4km 125분[누에머리봉](12;20~12;25)[5분]

누에머리봉으로 돌아와 쉼터 의자에서 물 한모금하고 간식시간 잠시 갖는다. 이정표 (용바위골) 방향은 엄청 가파르고 안전시설도 없어 하산코스를 이정표(고수골1.7km/삼태산정상875.8m)에서 이정표(구수골1.7km) 방향으로 잡는다.

엄청 급경사 내림길이다. 픽스로프 깔려있어 그나마 하산에 도움을 준다,

(13;00) 이정표(고수골400m/삼태산정상1.5km/등산로)서있는 임도에 내려서 좌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간다. (13;02) 이정표(고수골300m)에서 고수골로 빠지면 처음 출발로 원점 회귀 산행이 되기에 어상천 면사무소를 가기위해 임도따라 계속진행한다.

(13;18) 이정표(양짓말800m/소수골2.0km)를 지나 임도이어가니

용바위골/어상천 면사무소 소재지 갈림길이다.[4.1km][55분]

7.5km 185분 [용바위골/어상천 면사무소 소재지 갈림길](13;20)

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900m/삼태산정상1.7km)서있는 용바위골 정규등산로다.

임도길 버리고 우측 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900m)방향 산길로들어서 내림길 내려간다. (13;34) 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400m/삼태산정상2.1km)(13;35)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0.5km/용바위골0.4km)(13;37)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삼태산정상)를 지나 내려오니 (13;40) 단산중학교 정문이다.[0.9km][20분]

8.4km 205분[단산중학교 정문](13;40)

사실상 산행을 종료하고 면사무소 건너편 식당을 찾아 간다.[1.1km][15분]

9.5km 220분[수락상 식당](13;55)

식당 화장실은 여성대원들 샤워실로 하고 남성대원들은 마당가 수돗가에서 머리감고 씻고 사워한후 새옷 갈아입습니다. 식당 야회 식탁에서 누에머리봉 풍광을 바라보면서 저곳을 어떻게 내려왔지 생각하면서 준비해와 식당 냉장고에 보관한 막걸리와 수입캔맥주로 대원들끼리 수고한 산행 건배 자축합니다.

식사가 준비되어 (14;30)부터 순두부지개 백반에 즐거운 식사시간 즐깁니다. 옥계산.둔지미산 팀들 도착되어 식사끝난(16;45) 수락상식당을 출발 (18;20)덕평휴게소에서 휴게시간 갖고(19;10) 복정역에서8호선으로 석촌역에서 9호선 환승 (20;10) 가양역 도착 귀가합니다.

10;15 삼태산 등산로 안내판과 이정표(삼태산2.8km) 서있습니다.

10;15 아스팔트 도로따라 마을길로 들어 갑니다.

10;20 이정표(삼태산정상2.5km)입니다.

10;21일광굴 갈림 이정표(삼태산정상2.4km/일광굴0.2km)입니다.

(10;26)이정표(삼태산정상2.2km)입니다.

(10;38) 이정표(삼태산정상1.8km)서있는 정자와 밭이 있는 지대입니다.

(10;38) 이정표(삼태산정상1.8km)서있는 정자와 밭이 있는 지대입니다.

(10;48) 이정표(삼태산정상1.6km)입니다.

(10;53)이정표(일광굴/임현3리)입니다.

10;54 임도 모습입니다.

11;40  3개의 정상석이 있는 삼태산 누에머리봉 입니다.

11;40 삼태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11;40~11;42)[2분]삼태산 누에머리봉 인증사진 입니다.

(11;40~11;42)[2분]누에머리봉 전망대에서 조망

(11;40~11;42)[2분]누에머리봉 전망대에서 조망

(11;40~11;42)[2분]누에머리봉 전망대에서 조망

(11;40~11;42)[2분]누에머리봉 전망대에서 조망

(11;40~11;42)[2분]누에머리봉 정상 이정표(삼태산정상875.8m/고수골1.7km) 입니다.

(11;44)누에머리봉에서 몇 발자욱 진행하면 만나는 이정표(삼태산정상1.0km/용바위골1km/물프레나무군락지보호) 입니다.

11;54 수직굴 입니다. 일광굴과 통한다는데 ~~?

(11;59)삼태산정상 삼각점(영월21/1995재설)입니다.

12;00  삼태산정상 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 입니다.

(12;00~12;04)[4분]삼태산 정상 표지목겸 이정표(고수골1.7km/누에머리봉300m/방산미1.2km)입니다.

(12;00~12;04)[4분]삼태산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2;20~12;25)[5분]누에머리봉으로 돌아와 쉼터 의자에서 물 한모금하고 간식시간 잠시 갖습니다.

 (12;25)용바위골 하산길이 너무  급경사이고 험해서 하산코스를 이정표(고수골1.7km/삼태산정상875.8m)로 정합니다.

(12;20~12;25)[5분]누에머리봉으로 다시 되돌아와 정상석입니다.

(12;20~12;25)[5분]누에머리봉으로 다시 되돌아와 인증사진입니다.

(12;20~12;25)[5분]누에머리봉으로 다시 되돌아와 인증사진2입니다.

(12;20~12;25)[5분]누에머리봉으로 다시 되돌아와  조망1.

(12;20~12;25)[5분]누에머리봉으로 다시 되돌아와  조망1.

(12;20~12;25)[5분]누에머리봉으로 다시 되돌아와  조망1.

(12;20~12;25)[5분]누에머리봉으로 다시 되돌아와  전망대에서 인증사진입니다.

12;29 하산길 바위를 먹고 자란 고목입니다

(13;00) 이정표(고수골400m/삼태산정상1.5km/등산로)입니다.

13;02 이정표(고수골300m) 서있는 임도 입니다. 어상천면사무소 가기위해서 그냥 임도 따릅니다. 고수골방향은 원점 회귀 입니다.

13;18 임도에서 조망입니다.

(13;18) 이정표(양짓말800m/고수골2.0km)입니다.

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900m/삼태산정상1.7km)입니다.

(13;34) 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400m/삼태산정상2.1km)입니다.

(13;35)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0.5km/용바위골0.4km)입니다.

13;37  조망입니다.

13;37 송전탑방향 뒤돌아 봅니다.

(13;37)이정표(어상천면소재지/삼태산정상)입니다.

13;40 단산중학교 정문입니다. 사실상 산행 종료 합니다.

13;43 도로따라 수락상식당을 찾아 갑니다.

13;47 임현교를 지납니다.

13;47 수박밭도 지납니다.

수락상 식당 야외 테이블에서 바라본 누에머리봉 모습입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오록스맵지도

삼태산,누에머리봉 트랙입니다.(cf.실수로 포천 사향산. 관음산 트랙과 이어 저장이 된 것을  산줄기님께서 분리해 주신 덕분에  얻게된 트랙입니다.)

삼태산.gpx

[에이원]

단양의 누에머리봉, 삼태산 길이셨군요.
지난 영월지맥하면서 사진상의 임현3거리 임도에서 계곡의 급사면길을 애써 오르던 기억이 납니다.
내려서실때는 임현리 쪽 단산중학교로 진행하셨네요.
무더위 속에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배창랑]

에이원회장님.
영월지맥에 있는 누에머리봉.삼태산구간의 숙제를
편안하고 어유롭게 끝냈습니다.
간다간다하면서 뒤로 밀린 산이었습니다.
서울마운틴 고대장님이 잡아주신 덕분에~~
날씨 무덥습니다.
건강 유념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