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6AM_D4kYA0?si=9if7m7fRXSJ0HCyI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썩는 사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농약에는 방제력이 높은 침투살균제와 방제력이 약한 보호살균제가 있는데,
저희는 전 경북대 엄재열교수님의 방제력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침투성이 없고 잔류성이 약한 보호살균제 중심으로 방제를 하고 있는데,
저희와 같은 농가에서 사과 무름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침투살균제는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있어 사용을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장기적인 농사에 좋지만,
당장 썩는 사과들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
고민이 큰 것도 현실입니다.
보호살균제에 침투살균제를 반씩 섞어 방제하면
병충해 방제 효과가 더 있다고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긴 한데,
올해까지는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더 심하게 확산은 되지 않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부사맛이 돌고 있는데,
수확때까지 착색에 도움이 되는 좋은 날씨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만,
지금 낮기온도 너무 떨어져 20도는 밑돌고 있어 착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큰 태풍이 오지 않은 것만도
어쩌면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맛있는 부사로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세상에 쉬운일이 없지만, 농사 역시도 그런 것 같네요
올해도 맛있고 건강한 사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농사는 날씨가 좌우하는 일이라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사과말고 거의 사먹는 소비자이기도 한데, 특히 야채나 밭농사 짓는 농민들 보면 참 마음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유의하세요.
어머나 버려지는 사과가 저렇게나 많은 거에요?
다 키워서 아까워라...착색만 되면 되는데...ㅜㅜ
부사사과도 기대해봅니다.
어제부터 수확중인데 크고 좋은 사과들은 다 썩어 버리고 나니, 수확량이 홀쭉해지네요. 올 날씨를 생각하면 이만큰 딸 수있는 것만도 다행이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