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
려 함이라. (갈 1:7) 찬송:524장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씨는 철저한 무신론자였는데 ᄄᆞᆯ 떄문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의 책‘지성에서 영성으로’사문에서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요즈음 나는 70평생 한 번도 하지 않던 일들을 하고 삽니다. 세례를 받
은 것과 시집을 낸 것이 그렇습니다. 나이 많이 먹은 사람들이 평소에 하지 않던 일
을 하면 망령이 났다고들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나를 만나기만 하면 어쩌다
예수 믿게 됐느냐? 심지어 어떤 친구는 예수쟁이 됐다면서? 학 내뱉듯이 비웃습니다.
왜 이어령 씨가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와 구원의 힘을 경
험했기 떄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진리를 종종 잊어버립니다. 그리
고 예수 그리스도 외에 신앙적으로 좀 더 멋지고 좀더 근사한 것을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만으로는 뭔가 부족
하다 생각해서 거짓교사들의 말을 받아들였습니다. 좀 더 세련되고 좋은 복음이라 여
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떄문에 갈라지아 교회는 믿음의 혼란과 분쟁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도 바울은 분명히 그들에게 말합니다. 다른 복음은 절대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너희가 거짓교사들에게 들은 그것은 너희 마음을 교란하여 그리
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는 것이며, 그 말에 현혹돼 그것이 더 세련되고 좋은 복음
이라 믿는 다면 너희는‘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8-9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복음은 사람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좋게 하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짓교사들이 전한 복음은 사람만을 좋게 했을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했고, 오지려 혼란과 분쟁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그리스도면 충분합니다. 다른 것은 없습니
다. 다른 것을 찾으려고 하니 오히려 엉뚱한 것에 얽매여 혼란스러워하고 다투게 되
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만 구원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전하고 간직해야할 유일한 복음입니다.
*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확신하고 그 믿음대로 생활하는가?
하나님, 주님을 믿는다면서도 주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 있다면 용서해 주
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복음임을 믿사오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
리 삶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오서감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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