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은 순환매 시장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2차전지, 반도체가 주도주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8월에는 다른 눌려 있던 주식들이 돌아가면서 순환매가 일어날 것 같다.
안전 투자하려면 향후 2년은 엔터, 조선 분야 장기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종목 고르기 어려우면 ETF투자가 바람직하다.
2017년 8월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개기잃식을 경험한 것은 인생에 한번은 꼭 해 볼만한 일이었습니다.
대 낮에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 지고 온도가 내려가면서 종교적인 엄숙함을 자아 냈습니다.
사진가로서는 개기일식이 풀리면서 다이아몬드 반지와 같은 모습을 담은 것이 보람이었습니다.
내년 4월 미국 남부 지역에서 다시 개기일식이 일어납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계획을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구글
저번주 미국 주식시장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 정부 신용 등급을 최상위 등급에서
하나 아래로 낮춘 사건입니다. 미국 정부 부채 규모가 2025년이면 미국 국내 총생산 120%가 넘어 갈 정도로 과다
하고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 때 마다 양당의 대립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많다는 것을 이유로 합니다.
피치의 내용에는 틀린 것이 없습니다. 미국 인플레가 안 잡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국 정부 지출이 과다하고
미국 정부가 미국내 제조에만 보조금을 주는 정책으로 인력 공급 수요 불균형이 안 잡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제점은 5월말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 타결 직 후에 이러한 신용 강등 조치를 취할 수도 있는데 왜 미국
주식이 고평가가 논란이 되는 8월 초 이런 발표를 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즉 영국계 신용평가사로 헤지펀드들
의 대리인을 하였다는 음모론도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피치의 미국 정부 신용 강등은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2011년 스탠다드 푸어즈가 미국 정부 신용 강등을
하였을 때에는 안전자산으로 미국 국채에 돈이 몰려서 그 금리가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미국 주식이 조정을 받은
것은 PER이 19를 넘어 너무 많이 올라서 조정 받을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중 애플은 전체 실적은 양호하였어도 핵심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저조함에 따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조정을 받고 아마존은 실질적으로 돈을 버는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이 양호하여 실적 발표 후 주가
흐름이 양호합니다. 특히 아마존은 인공지능에 대해 수년전부터 많은 투자를 하여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
습니다. 결국 당분간 미국 증시는 지수상으로 크게 추가 조정은 안 받아도 개별 기업 실적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
습니다.
출처 야후
미국 기준 금리라고 볼 수 있는 10년치 국채 금리가 7월 중순부터 상승세로 가다가 저번주 금요일 노동부가 발표
한 신규 고용 인원이 2021년 이래 최저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9월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줄
어 들었다고 보아 금요일은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전년비 임금 인상률은 4.4%로 아직 높아 신규 고용 인원이 줄어 든 것은 노동 수요가 줄어서가 아니라 노동
공급이 부족하여서 라는 반론도 나옵니다. 이번주 미국 날자로 목요일 발표되는 7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헤
드라인은 높아지고 에너지와 식품 값을 뺀 핵심 물가지수는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그 숫자에 대해 어
느 정도는 미리 예상을 하고 있어 예상과 너무 많이 벗어나는 숫자가 나오지 아니한 시장에 대한 충격은 적을 것
으로 봅니다.
저번주 미국에서 "리틀 워런 버핏"이라는 별명을 가진 억만장자 투자가인 빌 액커만이 미국 30년치 국채 금리가
더 오르는 것에 베팅을 하였다고 하면서 그 이유로 각국이 분업을 하여 물가를 낮추는 대신 자국에서 필수 물품을
생산하려는 경향으로 장기 인플레가 3%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그럴 경우 30년 국채 금리가 5%
는 되어야 시장에서 소화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최근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수요, 공급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즉 부채 한도 협상 기간 미루었던 국
채 발행이 한번에 몰리지만 과거 큰 손이었던 중국이 미국 국채 매입을 중단한지 오래 되었고 일본도 이제 인플레
가 2.5%를 넘어 가면서 제로금리를 재고하는 것을 고려함에 따라 미국 국채를 더 사기 어려운 것입니다.
다만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5%를 넘어가면 미국 장기 주택 융자 이율이 7%가 넘어 가게 되어 미국 사람들이 빚
을 내어 집을 장만하기 어렵게 됩니다. 안전한 자산인 국채 금리가 5%가 넘게 되면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률도
7%가 넘어 매년 영업이익 상승률이 7%가 넘지 않는 주식은 투자 가치가 없게 됩니다. 결국 미국 주식시장도 침
체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빌 액커만이 주장하는 장기 인플레 3%가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은 자신이 폴 볼
커 1970년대 말 연준의장처럼 과격한 긴축으로 인플레를 단기간에 잡을 생각이 없음을 명백히 하였습니다.
그러나 연준은 2025년 인플레를 2% 아래로 낮추겠다는 목표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결국 7, 8월 나오는 인플레
지수 및 교용 데이타에 따라 9월 한번 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 못하고 설사 그 때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5월 이후로 미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오피스 공실 문제는 최근 인공지능 산업 부흥으로 가장 심각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공실률이 10% 정도
줄었다고 하고 주거용 아파트 등은 모자란 현실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빈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
환하는 방법으로 해결 될 것입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경우 미국 지역 은행 중 타격을 받을 곳이 상당수
있어 가능하면 연준은 9월 추가 금리 인상을 피하고 싶을 것입니다.
출처 구글
한국 증시도 저번주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2011년 8월 미국 정부 신용 강등 사태 때 만큼 심각하지 아니하였습니
다. 상온 초전도 테마주가 주중 뜨거웠는데 그 것이 실제 가능한 것으로 나오면 국가적으로는 좋은 소식이겠지만
안 될 가능성도 배제 못하기 때문에 아직은 조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증결과를 발표한 최한용 교수가 대학교
같은 과 동기 동창이라서 단체 톡으로 대화를 하여 본 결과 아직 완전히 비관적으로 단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
될 가능성도 많다는 의견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주가 흐름이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7월까지 뜨거웠던 2차전지, 반도체 일부 주식들의 기세가 꺾
인 반면에 로봇주, 제약 비이오주식, 일부 중국 관련주 들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로봇 관련 주들은 아직은 적자 기업도 많고 흑자가 나도 그 규모가 시총을 합리화하기 부족합니다. 그러나 전세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축이 인공지능과 로봇(생산 자동화 및 서비스 로봇)이라는 점과 정책적으로
정부가 나서서 지원하려는 점을 고려하면 로봇주는 일부라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
다.
최근 코로나 환자수가 늘면서 진단키트 주도 바닥을 확인하고 올라 오지만 과거 코로나 팬데믹 시절처럼 주도주
위치로 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개별 종목에 따라 실적에 비해 저평가 된 기업들은 하반기 주가 흐름이 좋
을 수 있다는 예상이 많습니다.
광고 수익이 주된 인터넷 대표기업, 방송사, 광고 기획사들 1분기 실적이 안 좋게 나오면서 상반기 주가 흐름이
안 좋았습니다. 반면 일부 광고 관련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옴에 따라 하반기는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물론 네이버, 카카오는 인공지능 플랫폼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하반기에는 억지라도 경기 부양을 하고 최근 양이 외상이 미국과 화해 제스처를 보인다는 점에서 중
국 관련주도 8월 부터 회복 기미를 보입니다. 이미 금요일 중국 관련 대표주 및 화장품 대형주도 반등 추세를 보
여 주었습니다.
실적주에서는 중소 화장품 및 의료기기 관련주 들 흐름이 뜨겁고 최근 아티스트 재계약 문제 등으로 조정을 받던
엔터주들도 다시 힘차게 반등하려 합니다. 조선주 들은 2분기 이후부터는 급등 없이도 꾸준하게 우상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 교체로 최소 2년 이상 준 슈퍼 사이클이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최근 한달 조정을 받은 방산주도 폴란드 대통령 방한시 2차 본계약이 이루어질 경우 다시 크게 반등할 수 있어 관
심 권입니다.
정리하면 7월까지 뜨거웠던 2차전지, 반도체 일부 종목이 8월에는 쉬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일정 기간
기간 조정을 거친 후에는 다시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도주 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8, 9월에는 그 동안 눌려 왔던 주식들이 순환매로 오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철저하게
공부하여 확신이 있는 종목에 대해 소신대로 투자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8월 지수는 횡보하지만 주식 시장 전체로는 순환매 장세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 예상됩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하
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s://shkong78.tistory.com/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