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조류(鳥流)
청둥오리(♂) / 청둥오리(♀) / 칼새 / 도도새
67. 청둥오리(Mallard)
〔크기〕 몸길이 60cm 〔먹이〕 잡식성 〔사는 곳〕 유라시아, 아메리카 대륙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 철새.
암컷과 수컷은 모양이 다른데 수컷의 색깔이 훨씬 더 예쁘고 암컷은 전체가 회색으로 단순하다.
청둥오리는 ‘반짝이는 녹색 헬멧을 쓰고 사계절을 누비는 텃새화 된 오리’로 칭송되지만 수컷은 바람둥이...
68. 칼새(Fork-tailed Swift)
〔크기〕 몸길이 20cm, 110g 〔먹이〕 곤충류 〔사는 곳〕 아시아 동부(캄차카반도, 사할린 등지)
칼새는 꼬리 깃털이 제비처럼 날씬하게 갈라져 있어 바다제비라고도 불린다.
먹이는 주로 파리, 딱정벌레, 벌, 매미 등의 곤충을 잡아먹는데 새끼를 기를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하늘에 떠 있는데 10개월 이상이나 앉지 않고 공중에서 날기를 계속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안군 칠발도에 칼새 번식지가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332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69. 도도새(Dodo)
〔크기〕 몸길이 1m 〔무게〕 23kg 〔먹이〕 식물성(과일) 〔사는 곳〕 모리셔스 제도
도도새는 인도양 모리셔스 제도에 살던 대형조류인데 엄청난 몸집에 작은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하는 최상위 포식자였는데 너무나 온순하던 조류였다. 그러나 포르투갈 선원들이 이 제도에 상륙하면서 호기심으로 다가오는 도도새를 잡아먹었으니... 결국 1681년에는 레위니옹 섬에 살던 종이, 그리고 1746년에는 로드리게스 섬에 살던 종이 사라지고 1790년경에는 모리셔스 제도의 모든 섬에서 멸종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