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조장섭 민은미 선교사 2020년 5월 선교보고
브니엘교회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평안과 보호하심을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합니다.
1. 몽골에 확진자 40명: 모든 해외입국자는 21일간 시설격리한 다음 자가격리 14일이 추가됩니다. 이런 조치로 아직 지역사회 전파는 없습니다. 이런 강력한 봉쇄조치는 5월 말까지 계속되고, 학교는 전반기 성적으로 후반기 성적을 대신하기로 하여 9월 1일(신학기)까지 개학하지 않습니다. 교회 모임은 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시 요원들이 계속 순찰을 다닙니다. 마스크 미착용시 15만 투그릭(7만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어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하고 다닙니다.
2. 바양허셔평강교회와 온유한사랑의교회: 2월 23일 이후 교회모임을 하지 못하고 전화심방만 하고 있습니다. 설교문과 큐티책 등을 편집하여 책을 만들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성경읽기와 묵상으로 주님과 교제가 깊어지고 다시 만나 예배할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바양허셔평강교회는 사랑의 쌀(밀가루)이 한국에서 도착하여 각 가정마다 나누어 주었고, 코로나19로 수고하는 동사무소와 방역직원들에게도 마스크와 밀가루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온유한사랑의교회도 사랑의 쌀을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교회 허가가 다시 나오기를: 2013년 이후 교회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새로운 교회허가가 나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코로나감염병으로 교회허가연장 회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비자가 만료된 분들도 있는데, 정부관계자들이 교회와 신천지를 구분하지 않아 앞으로 교회관련 행정조치가 까다로워질 것 같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몽골 교회들이 든든히 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저희 부부와 한규와 한길이: 한규는 필리핀의 봉쇄조치로 페이스아카데미(Faith academy)학교 기숙사가 문을 닫아서 천안의 작은아버지 댁에서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데, 몽골도 봉쇄되어 여름방학에 몽골에서 가족과 같이 보내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길이는 몽골 울란바타르 선교사자녀학교에 입학하였는데, 둘다 온라인수업을 잘 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아내 민은미 사역자는 번역을, 헝거르 직원은 교정을, 조박시는 편집, 출판준비를 합니다. ‘어른을 위한 설교집’,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 ‘존 워너메이커 위인전’, ‘록펠러 위인전’등의 번역을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집에서 지내는 몽골의 어린이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책을 출판하고 싶은데, 출판비용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평강과 모두의 건강을 위개 기도합니다.
2020년 5월 5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조장섭 민은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