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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디딤돌 : ZPD
구성주의 학습이론자 비고츠키는 근접발달영역(ZPD)을 주장했습니다.
근접발달영역이란 학습자가 과제를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발달수준과 타인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는 잠재적 발달수준의 사이에 있는 영역을 말합니다.
즉,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도움을 받아서는 가능한 영역입니다.
이 영역에서 동료, 교사가 발판이 되어주면 그 도움을 점차 줄여 나가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지식으로 활용해서 새로운 문제에 도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때, 도우미는 학습자에 맞는 수준과 양을 조절해 주는데 그것을 ‘비계설정’(건축할 때 사용하는 발판)이라고 합니다. 수준이 너무 높아도 안되고, 양이 너무 많아도 안되고 학습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근접발달영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도우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습자 입장에서 목표를 설정해주고, 긍정적인 말로 격려하고, 기다려주고, 칭찬해 줌으로써 학습자가 잠재적 발달영역에 도달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고있고,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보다 도움을 주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도움을 줄 때는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입장만 생각해서 도움을 주면 그것은 자기만족을 위한 이기적인 도움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고보니 ZPD의 원조는 예수님 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철저하게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의 눈높이에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계십니다.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기왕 도움을 주시려면 상대방을 고려해서 도움을 주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시63.7
< 골목길에서의 동행 / 김성희 / 나침반출판사 >
신앙의 호흡법
건강한 사람은 보통 하루 평균 20,000번~25,000번 이상의 호흡을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호흡과 운동할 때 하는 호흡법은 다릅니다.
숨은 생명 유지뿐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에서도 큰 역할을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스트레스 관리의 기본이 바로 ‘심호흡’이라고 하지요. 숨을 고르면 전체적으로 몸이 이완되고 진정됩니다.
지나영 교수(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정신과)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4-2-4’ 호흡법을 알려주는데, 4초간 들이마시고, 2초간 숨을 멈추고, 다시 4초간 내쉬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 스트레스 완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미국 네이비씰 대원들도 비슷한 ‘4-4-4-4’ 호흡법을 훈련하는데 머릿속으로 사각형을 그리면서 4초간 들이마쉬고, 4초간 멈추고, 4초간 내쉬고, 4초간 멈추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총탄이 오가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자율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스트레스 반응을 낮출 수 있으며, 또, 전두엽으로 혈액과 산소가 더 공급되면서 명석한 사고와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신앙적으로 기도는 우리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평온한 기도, 열정적인 기도 숨가쁜 기도 모두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늘 숨가쁜 기도만 할 수 는 없습니다.
숨가쁜 기도만 한다면 영적인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명확한 진단과, 현명한 판단을 위해서는 말씀 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직면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인지 내 욕심인지, 나가야 할 때인지 멈추어야 할 때 인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판단하는 기도의 호흡도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사42:5
< 골목길에서의 동행 / 김성희 / 나침반출판사 >
'나'외 '남'
'나'외 '남'은 떨어질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남’이라는 글자를 써보시길 바랍니다. ‘남’이라는 글자는 ‘ㅁ’ 위에 ‘나’를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그렇습니다.
남을 위해 살면 내가 더 돋보이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나’만을 위해 사는 사람을 향해서 사람들은 좋은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이기주의자, 위선자라는 말을 하면서 계속해서 깎아내립니다.
그에 반해 남을 위해 사는 사람에게는 존경과 사랑이 멈추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위로만 올라갑니다. 결국 ‘남’을 위해 사는 것이 곧 ‘나’를 위해 사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경과 사랑을 받고 싶다면,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남’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즉, 남을 위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남보다 먼저를 나를 바라보려는 마음이 생길 때, ‘ㅁ’ 위에 올려진 ‘나’를 떠올려 보았으면 합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누가복음14:11
<골목길묵상>
돈과 지혜
한 유명한 랍비에게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부자와 현자 중에 더 나은 삶을 사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거야 당연히 현자이지.”
한 제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부자에게 잘 보이려고 그 집을 드나드는 현자들은요?”
“그건 어쩔 수 없다. 먹고 살려면 돈도 필요한 법이거든.”
이 말을 들은 다른 제자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현자를 찾아가는 부자들은 없습니까?”
“현자는 세상을 살아갈 때 돈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부자들은 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지. 그래서 현자의 삶이 부자보다 나은 것이란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중요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성경의 가르침대로 바른 우선순위를 지키고 있습니까?
세상을 살아가며 필요한 많은 것들이 있지만 구원의 복음을 믿고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 복음을 지키며 필요한 모든 것을 주님께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소서.
주님을 아는 마음을 가장 귀하게 여기며 끝까지 지킵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전하지 못한 사랑
영국의 사상가이자 작가인 토마스 칼라일은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는 일이 너무 많았기에 집에서는 과민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로 인해 아내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칼라일의 아내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남편이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점차 신경과민이 심해진 칼라일의 아내는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식음을 전폐하며 슬퍼하던 칼라일은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단 5분, 아니 2분 만이라도 좋다. 아내가 잠깐만이라도 살아난다면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내가 아내를 너무도 사랑했다는 사실이다. 너무 많은 일에 휩싸였던 나는 이 말 한마디를 아내에게 해주지 못했고, 그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영영 눈을 감고 말았다. 이제 누가 내 마음을 알아주겠는가. 그러나 나는 정말로 아내를 사랑했다.”
세상에서의 삶은 영원하지 않기에 서둘러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사랑을 전하며, 주님이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을 더 이상 낭비하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짧은 인생을 후회없이 가치 있게 살아가게 하소서.
아끼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망설이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변화에 필요한 용기
신16:20 너는 마땅히 공의만 좇으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얻으리라
농구가 처음 탄생했을 때는 모든 선수들이 가만히 서서 양손을 사용해 슛을 던졌습니다.
이런 자세를 ‘세트(Set) 슛’이라고 했는데 당시 농구 코치들은 이 자세가 가장 효율적인 슛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프로농구선수 안젤로 루이세티는 오히려 한 손으로 점프하며 슛을 하면 수비도 피하면서 슛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연구가 충분히 되지 않아 처음에는 오히려 기존의 자세보다 성공률이 낮았고, 안젤로의 자세를 본 다른 코치들은 ‘쓰레기 폼’이라고 폄하 했습니다.
모든 코치들이 안젤로의 슛 자세를 비판할 때 안젤로의 전담 코치는 “가능성이 보이니 계속해서 연습하라”고 독려했습니다. 그 결과 안젤로는 당시의 어떤 선수들보다 뛰어난 슈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안젤로가 만든 자세가 슛의 기본자세가 됐고, 이 자세로 인해 농구가 훨씬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변화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를 구원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듯이 그 주님으로 인해 변화된 나를 세상에 드러내는 일을 두려워 마십시오.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으십시오. 아멘!
주님! 날마다 주님의 은혜로 더 향상된 삶을 살게 인도하소서.
변화에 필요한 용기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완벽의 모순
성공학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데일 카네기의 저서에 나오는 신앙에 대한 예화입니다.
미국의 한 유명한 신학교에서 강의 중인 교수에게 한 학생이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토록 선하고 인자하시다면 세상에는 어째서 악인이 많습니까? 선한 사람이 겪는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세상에는 왜 질병이 존재하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세상에 존재하면 될 텐데 말입니다.”
교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능히 그렇게 창조할 수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꼭두각시가 됐겠죠. 고난이 없다면 성취의 즐거움을 느낄 수 없습니다. 선악과가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고, 또 죄를 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기쁨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선택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게다가 잘못된 선택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죄마저도 십자가의 은혜로 책임져주셨죠. 이보다 완벽한 사랑이 존재할 수 있습니까?”
선택할 수 있기에 순종할 수 있고, 죄가 있기에 은혜가 있습니다.
인생의 좋지 않은 순간들도 믿음의 시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로 바라보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게 하소서.
주님을 신뢰함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도 받아들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다이아몬드의 가치
한 사업가가 휴가차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들렀습니다.
어떤 마을의 여관에서 머무르던 사업가는 카운터의 선반에서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뭔지 모르던 주인은 아들이 놀다가 주워온 돌이라며 장식용으로 얹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숙박비를 두 배로 주겠다는 사업가의 말에 여관 주인은 다이아몬드를 팔았습니다.
다음날 서둘러 케이프타운에서 가장 큰 보석상을 찾은 사업가는 우리 돈 약 1억 원에 다이아몬드를 팔고는 여관 주인 덕분에 큰 횡재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더 큰 손해를 본 것은 사업가였습니다.
보석상은 A급 원석을 세공해 경매에 붙여 수십억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석상도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제대로 알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사업가가 그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위치를 찾아 광산을 개발했는데 막대한 양이 채굴되면서 매년 수 백 억을 벌었고 이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이아몬드 산업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다이아몬드처럼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은 고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나라는 사람을 알 때에 인생이 달라집니다. 증기처럼 사라질 헛된 지식으로 판단 받는 삶에서 벗어나 금년에는 더욱 하나님이 부여하신 존귀한 자녀의 가치를 누리는 삶을 새롭게 시작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영광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보혈로 산 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나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승리를 기억하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촉망받는 신입 투수가 있었습니다.
이 선수에게는 최고가 될 수 있는 재능이 있었지만 정신력이 너무 약했습니다. 볼을 잘 던지다가도 한 번의 실수로 와르르 무너져내려 경기에 패배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반복되는 실수로 큰 슬럼프에 빠진 투수는 스포츠 심리학의 대가와의 상담을 통해 다음과 같은 처방을 받았습니다.
“완벽한 순간의 투구 장면을 짧게 만들어 최대한 자주 볼 것.”
선수는 처방대로 실수를 할 때마다 자신의 완벽했던 투구를 떠올렸고, 그때마다 거짓말처럼 슬럼프에서 벗어났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새가슴으로 불렸던 투수는 이내 강철같은 담대함의 상징이 됐고 나중에는 가장 큰 담력이 필요한 마무리 투수로 전향해 훗날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200승 15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거둔 존 스몰츠의 이야기입니다.
한 번도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지난날 실수로 인해 낙담하고 넘어지기보다는 전날 승리하게 해주신 주님을 자주 생각하며, 금년에는 이미 승리하신 주님, 그리고 승리케 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매일매일 주님과 동행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이 약속한 말씀을 붙들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며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주님의 능력으로, 지난 어느 해보다 가장 좋은 한 해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이미 승리하신 주님만을 믿고 살아가게 하소서.
나를 위로하시고 다시 세워주시는 주님만을 의지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다섯 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저를 아버지는 석 달이 지나서야 호적에 올리셨습니다. 제 위로 다섯 명이나 돌도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제가 열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제 삶에는 지독한 가난과 암담한 미래만이 펼쳐졌습니다. 일곱 식구가 작은방에서 자다 보니 어머니는 제가 형들에게 깔려 행여나 큰일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유년 시절이 즐거울 리 없고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자 중학교도 갈 수 없는 지독한 가난이 너무도 미웠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홀어머니 밑에서 월사금(학비) 걱정을 해야 하는 비참한 형편 때문에 남몰래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공부해도 내 인생에 빛이 비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랬던 제 인생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으며 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참담한 시대에 태어나 끼니를 걱정하며 살던 저를 하나님은 하우스 보이에서, 미국의 유학생으로, 주님의 종으로 한해 한해 인도하셔서 지금은 세계 선교를 위해 사용하고 계십니다. 지금의 현실을 보고 실망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에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If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는 격언이 있지만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더욱 강력한 증거가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 좋은 길을 열어주실 하나님을 믿으며 금년에도 기도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십시오. 아멘!
주님! 어려움 가운데서도 좌절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어려운 이웃의 이름을 적고 기도하며 필요한 것을 도와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시간을 아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님의 크신 은혜라’라는 찬송을 부르며 우리는 또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해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돌이켜봅시다. 그 시간들을 주님 안에서 잘 사용했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을 누리게 됩니다.
나폴레옹 힐의 책에 나오는 시간과 성공의 관계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결심해야 할 8가지 시간의 약속’입니다.
1.시간은 소중한 자산이니 스스로를 나아지게 하는 일에 쓰십시오.
2.과거의 낭비한 시간을 미래의 알뜰한 활용으로 보상하십시오.
3.나나 남에게 거두고 싶은 씨를 뿌리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십시오.
4.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의 마음에 평화는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5.뜻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내가 원하는 목표만을 위해 정진하십시오.
6.시간은 유한하니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시간을 아끼십시오.
7.나 때문에 세상이 조금 더 좋은 곳이 됐다는 생각이 들도록 시간을 활용하십시오.
8.이 7가지 결심을 매일 반복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십시오.
태어난 환경과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은사는 다를 수 있지만 시간은 공평합니다. 가는 세월을 탓하지 맙시다.
새해에는 더 나은 믿음과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지금 주님이 허락하신 시간을 더 귀하게 사용하는 청지기가 되기위해 지혜를 구하십시오.
내년에는 더 알찬 한 해가 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내년에는 더욱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게 하소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잘 지내게 해 주신 주님께 온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잘하게 되는 법
유명하진 않지만 어떤 선진국에서 가장 세금을 많이 내는 개인 납세자이고, 그 나라에서 사실상 제일의 갑부인 사람이 한 강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일은 하면 할수록 즐거워집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안 되는 일은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세요. 1년 전에 하던 고민 중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까? 할 일을 하면 고민은 저절로 해결됩니다. 숙제처럼 집에 가져와서 일을 해보세요. 출세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한 청중이 “일을 그렇게 즐기는 것은 저희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힘든 일입니다”라는 말에 갑부는 대답했습니다.
“혹시 외발자전거 타실 수 있는 분 계십니까? 아마 없을 겁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을 테니까요? 그러나 훈련을 받으면 빠르든 늦든 분명 모두 다 외발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이 일을 즐기지 못하는 것은 아직 해보려고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신앙도 잘하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고 연습이 필요합니다.
노력도 해보기 전에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다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십시오.
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온전히 집중할 때 부족한 것들은 서서히 채워질 것입니다.
주님을 열망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믿음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아멘!!
주님!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품을 수 있는 가장 큰 신앙의 목표를 세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축복의 근원
야곱은 형 에서의 장자권과 축복권을 빼앗습니다. 심지어 눈먼 아버지를 속여서 축복권을 차지합니다. 에서는 야곱을 죽이기로 작정합니다.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의 권유로 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갑니다. 20년의 세월이 흘렀을 때, 하나님께서 벧엘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향 땅에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에게 기다리는 것은 그를 죽이기로 작성한 에서와 그의 군대 400명이었습니다. 야곱은 얍복 나루에 홀로 남았습니다. 호세아 12장 3~6절을 보면 야곱은 천사와 밤새 씨름을 하고 울면서 그에게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진정한 장자의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야곱이 그토록 찾았던 축복의 근원은 우리 마음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둘째 인애와 정의의 마음을 가지면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인애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정의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사는 것입니다. 셋째 항상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러면 브니엘이라는 천사의 이름처럼,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과 같은 얍복 나루의 근원이 우리 마음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마음 그릇
얼마 전 교우 한 분 가정에서 20대 아들을 잃었습니다. 온 교회가 슬픔에 잠겼고 많은 분이 이 가정을 위로하는 데 마음을 쏟았습니다. 하나님 품에 안긴 고인의 친구들은 장례식 내내 온 가족을 세심히 살폈습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에게 “이제 우리가 아들입니다”라면서 위로를 건넸습니다. 종종 뉴스를 통해 전쟁이나 재난, 생명을 잃은 사건 등을 마주합니다. 그때마다 가슴이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격한 고통과 견디기 어려운 슬픔이 전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서 있었던 그 일은 모든 교우의 가슴을 무척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유는 교우 가정이 겪는 고통이 신앙 공동체의 마음에 담겼기 때문입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고 함께 사역하며 많은 시간과 추억을 공유해서입니다. 서로의 마음 그릇에 서로를 담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음 그릇은 이토록 중요합니다. 따지고 보면 한 사람의 삶은 그의 마음 그릇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음 그릇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나의 마음 그릇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볼 일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돈맥경화
‘돈맥경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동맥경화가 치명적인데, 사회에서도 돈이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잘 흘러가지 않으면 ‘돈맥경화’ 현상으로 우리 사회에 치명적인 위험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바벨론 포로시기 포로의 신분으로 활동한 에스겔 예언자가 있습니다. 에스겔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민족을 다시 되살리신다는 희망을 전파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직접 목자가 되셔서 이스라엘의 양들을 인도하겠는데, 살진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서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좋은 꼴을 먹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겔 34:18) 남은 꼴, 남은 물을 나누지 않고 더럽혀 못 먹게 한 것입니다. 살진 양들이 자행하는 이른바 돈맥경화입니다. 이를 두고 하나님께서 분노하신 것입니다. 함께 나누고 함께 세우고, 함께 섬기며 함께 평화를 누리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이제 맞이하게 될 성탄의 참의미입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네 손에 무엇이 있느냐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항아리에 들어간 아이의 손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집안에 가보로 내려오는 청자 항아리입니다. 손을 올려보고 기름을 칠해 보고 별수를 다 써 봐도 도무지 빠지지 않습니다. 아이는 파랗게 자지러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 어떤 보물도 아이 손보다 귀할 수는 없지요. 두 눈 질끈 감고 항아리를 깼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꼭 움켜쥔 아이의 조막손을 풀자 유리구슬 한 개가 또르르 굴러떨어졌습니다.
“네가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출 4:2, 새번역) 하나님이 모세에게 물으셨습니다. 모세가 대답했지요. “지팡이입니다.” 그런데 지팡이는 무엇일까요. 모세가 짚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늑대를 쫓아내고 양 떼를 몰았지요. 어느덧 나이 팔십에 이른 모세에게 지팡이는 더욱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땅에 던져보아라.” 지팡이를 던지라니요. 이게 무슨 말씀일까요. 지팡이를 놓고 하나님의 손을 잡으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라는 말씀이지요. 움켜쥔 손으로는 하나님의 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오직 주만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는 쿠바 어촌마을에 사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가 등장합니다. 바다에 나간 그는 5m 넘는 거대한 청새치와 사흘 밤낮을 씨름하고 나서야 그것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새치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었고 결국 청새치 머리와 뼈만 들고 집에 돌아옵니다. 수고한 그에게 남은 것이라곤 터져버린 손바닥과 앙상한 청새치 흔적뿐이었습니다.
상어 떼의 공격을 받던 노인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인생의 참된 의미를 담은 도전적 메시지입니다. 헤밍웨이는 이 소설로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받으며 큰 명성을 누립니다. 하지만 정작 말년에 자살로 삶을 마감합니다. 인간은 결코 패배하도록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심에 예수님이 없으면 밤이 맞도록 수고했지만 빈 그물뿐이거나 어떤 성공으로도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주 떠나가시면 내 생명 헛되네.’ 찬송가(446장) 가사처럼 우리에게 참된 의미와 소망을 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십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리더는 하나님 부르심에서 시작된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벧전 2:9)
리더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만들어지는’ 것이라 말하면서도 어느 순간 자신의 한계를 만나면 ‘태어나는’ 것이라 말하면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리더가 태어나는 것도 만들어지는 것도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된다고 선언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왕 제사장 선지자로 오셔서 세 가지 직분을 모두 감당하셨습니다. 왕으로 통치하시고 제사장으로 하나님께 인도하시고 선지자로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이 거룩한 직분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전수됐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왕 제사장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또 예수님은 우리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하나님의 빛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왜 이 땅에 살고 있습니까.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생명의 역사
목회자는 자식들보다 성도님들의 기도가 먼저일 때가 많습니다. 주의 자녀들이 주님의 큰 은혜 안에 있기를 바라면서 기도합니다. 주님의 백성들이 기도하는데 기도의 응답이 늦어지면 가슴이 먹먹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마음 가운데 있는데 말씀 묵상을 통해 감동으로 온 말씀이 있었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주신 은혜는 모든 기도의 제목이 마음에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근원이란 끝, 나감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뤄지는 끝, 그 뿌리가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생명의 근원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구부러진 말과 비뚤어진 말을 네 입에서 멀리하라고 합니다.(잠 4:24) 둘째, 눈을 바로 보고 네 앞을 곧게 살피라고 합니다.(잠 4:25) 셋째, 발은 평탄한 길로 든든한 길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말, 믿음이 없는 말을 멀리하고, 눈은 말씀을 가까이하고, 발은 죄를 멀리하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오늘도 나의 마음이 기도 응답의 근원임을 알고 최선을 다해 관리하는 하루가 됩시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여유 있는 싸움
‘늘 감사하는 삶’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집 거실 한쪽 벽에 캘리그래피로 쓴 ‘늘 감사하는 삶’이란 조그만 액자가 있는데 소파에 앉으면 정면으로 보여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어느 날은 이 글귀를 보면서 감사로 마음을 채우지만 반대로 속상한 날은 이 짧은 경구가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우리 삶은 어려운 일이 복병처럼 나타날 때가 있고 그렇게 되면 감사한 마음은 유리그릇 깨지듯 산산이 부서지고 맙니다. 감사한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어려웠던 일로 인해 아픔과 고통에 빠져 금세 우리 마음은 점령당합니다. 그래도 감사하자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번번이 감사가 참패당하는 걸 경험하곤 합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일어납니다.
그런 면에서 감사하며 사는 삶은 해석학적으로 볼 때 전쟁과도 같습니다. 늘 감사하며 사는 삶은 해석학적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런 전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억지로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싸움에 대한 강박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심호흡하면서 여유를 가져도 괜찮습니다. 적어도 우리 편에 하나님이 계시니까요.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가장 넓은 길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화제가 된 글귀가 있습니다. 필적확인조사를 위한 글귀로 채택된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입니다. 양광모 시인의 ‘가장 넓은 길’이라는 시의 한 구절입니다.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에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양광모 시인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대학 입시에서 4수를 했고, 시의원 선거에서 두 번 떨어졌으며, 사업에는 세 번 실패했다고 합니다. 실패만 하던 자신의 삶에 절망하면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다가 스무 살 무렵 자신의 꿈이 시인이었음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자신처럼 절망과 슬픔과 비탄에 잠긴 사람들을 생각하며 시를 썼는데, 그 무렵 쓴 시가 바로 ‘가장 넓은 길’입니다. 길이 안 보인다고 길 자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시인의 통찰이 놀랍습니다. 마음속에서 지워버리지 않으면 길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장 넓은 길은 내 마음속에 늘 존재한다는 그 구절이 큰 위로가 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우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토끼가 호랑이와 같이 나갔더니 동물들이 모두 절합니다. 사나운 늑대도 조아리며 인사했지요. 어느 날 토끼가 혼자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절하지 않네요. 화가 난 토끼가 지나가는 여우에게 호통쳤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토끼 꽁지가 빠지도록 혼쭐났습니다. 사실 세상에 그런 토끼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은 주변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제 분수를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정말 난감하지요.
“우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눅 17:10, 새번역)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하셨습니다. 사도는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언하는 사람이지요. 교회를 이끄는 지도자입니다. 사도의 직분은 거룩하고 소중합니다. 사도는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사도는 자신 때문에 존경받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는 말 그대로 보냄을 받은 사람입니다. 사도는 자기 업적을 선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만 그리스도의 은혜를 선포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사도는 누구든지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만이 아니지요. 모든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겸손해야 합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