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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 경상도 스크랩 60년 동안 가오리 한가지로 만든 얼큰 맵싸한 회국수 남포동 할매 회국수
바람흔적 추천 0 조회 366 11.09.22 08: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40년만에 처음 회국수집엘 갔다.

        현재 있는 건물 앞쪽 건물 난간을 스레트로 달아낸 추녀 밑에서 

        가오리회를 국수에 넣고 매운 초고추장으로 비벼낸국수가 

        회국수 였다.

 

        70년대 초였으니까 약 40년이 넘었죠!

        그시절 이렇게 매운 초고추장에 가오리회를 비벼 , 맵싸하게

        국수를 만드는 집이 없었으니 대단한 인기 였죠!  

 

        요즘으로 말하며 최고의 맛집이였죠 !

 

        그때 지금 롯데백화점 광복점 후문에 살았으니

         남포동 활매회국수집과는  가까운 거리에 살았답니다. 

 

        어느 해 여름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날

        짖꿎은 형님이 , 회수국수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켜

        냄비를 들고 비바람속에 회국수를 사다준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60년 전통을 가진 할매회국수집은 

      그때부터 유명세를 떨친 것이 요즘까지 유지되고 있는 부산에서도 몇 않되는 유명 맛집이죠!

 

      그러나 요즘은

      할매회국수집이 아니라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맛이 버금가는 집들도 많습니다.

  

 

      40년전에도 노란 양은냄비였습니다.

     몇치육수 그릇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주전자와 초고추장 그릇은 스텐으로 바뀌었네요 .

 

 

           국수의 면은 중면입니다.

          양은 그릇에 싱싱한 가오리회 양배추, 상추 그위에 깨소금이 뿌려져 나옵니다.

           이렇게 나온 회국수에 취향에 맞게 초고추장을 넣어 비빔면 회국수가 됩니다.  

 

 

          초고추장을 취향에 맞게 조금 넣고  

          멸치육수를  한두 수푼 떠 넣습니다. 그래야 초고추장이 잘 비벼 집니다.

          초고추장을 조금더 넣어 매맵싸하게 비벼 봅니다.

 

 

        아마도,

        남포동 할매회국수가 몇십년을 꾸준히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비결은

        싱싱한 가오리회도 있겠지만 , 그보다는 초고추장에 비결이 숨어 있는것 같습니다.

 

 

    맛은 예쩐 그맛이로데

    건물은 그때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남포동 입구 동동주와 탁주집에서

    한잔하고 배가 출출할때 2차로 할매국수집에 들러 한 그릇씩 하던 옛기억이 새록 새록 합니다.

  

 

   다음달 초 부산국제 영화제가 열리는데

   할매회국수 집 터가 부산 최초의 극장 "행좌" 자리였다니

   부산국제영화제 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겠네요 !

   

 

          60년동안 싱싱한 가오리 를 국수에 얹고 맵싸 달콤한 초고장으로 비벼내는 회국수!  

           맛은 개인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 어찌되었던 한가지로 장사를 하며

           60년동안 해왔다는 것 자체가 맛집으로 손색 없느 집이라 생각된다..

     

          요즘 세상에는 맛난 요리들이 많기 때문에 특별하지 않다고 하겠지만,

          20년전만 하여도 먹는것도  부시한 세대 였기에 회국수 만큼 맛있는 것도 많지 않았다. 

 

      맛집정보

       1> 상호 : 남포동 할매회국수
       2>위치: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2가 15-1
       3> 전화 : 051-246-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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