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님 페북에서
(4월 1일 )
전세계적으로 어떤 발전시설이 얼마나 많이 늘어나고 있는지 보여주는 그래프를 보면...
왜 원전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죽기살기로 싸우는지 이해가 갑니다...
태양광은 2023년 기준 태양광은 420GW 늘어났고 풍력은 117GW 늘어났는데...
원자력은 6GW 늘었습니다, 반올림해서...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없습니다, 원자력은...
원자력도 장점이 있습니다, 온실가스 거의 안나오고, 미세먼지도 거의 안나오고...
해 떨어지고 바람 안불어도 전기 쌩쌩 잘 만들고...
그런데 이런저런 단점들이 많습니다, 방사능 폐기물 나오는 것 말고도...
그래서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부지도 만들어주고 저리로 투자금도 빌려주고
그렇게 다방면으로 지원해 주지 않으면 원자력 발전은 경쟁이 불가능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원자력 시장이 작다보니 투자도 잘 안되고 이걸 하는 기업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원자력 하는 분들이 우리나라 정도 제외하고 갈 곳이 없습니다.
반도체 기술자나 배터리 기술자들 중국 기업이나 이런대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웃 해간다는 기사 보셨죠?
원자력 관련 인력을 해외 기업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웃 해 간다는 기사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태양광, 풍력 완벽하지 않습니다. 얘네들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보완도 필요하고 그런거 하다보면 아주아주 싸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시장을 보면 어떤 기술이 더 장점이 있는지 보입니다.
420:117:6 어디가 유망한가요?
6에 올인 하다시피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420과 117에 자원을 대부분 투자하고 6도 혹시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게 합리적일까요?
그래프를 보시면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p.s. 그래프는 경향 신문 기사에서 퍼 왔습니다. 원문 기사는 댓글에 있습니다.
p.s. 해외에서는 원전에 대해서는 별로 얘기 자체가 없습니다. 프랑스 정도만 빼고...
p.s. 6GW면 전력 발전소 전체 시장 중 1% 미만입니다.
태양광+풍력+원자력만 합쳐도 543GW이고 원전도 반올림해서 그렇지 실제는 5.5GW 인지라... 2023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