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에 작약을 사서 심었는데요. 너무 늦게 심어서인지 작년엔 여름에 꽃망울이 생겼다가 무더위에 시들었어요.
올해는 당연히 꽃을 보겠지 기다려도 꽃망울이 커질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작년처럼 꽃망울이 작게 생긴채로 말랐답니다.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서 키우고 있는데요. 남향이라 겨울에 해가 잘들어 잎도 일찍 난 편이에요. 꽃망울은 시들었어도 잎은 싱싱하게 있구요. 5개 생긴 꽃망울이 다 그 상태네요.
종묘사에 문의했더니 잎은 싱싱하고 꽃만 시든걸 보면 비료에 질소가 많아 꽃이 피질 않은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인산이 많이 함유된 비료를 써야 꽃성장에 좋다는데. 꽃 필때는 비료를 다른 종류로 바꿔가며 써야 하나요?
인터넷으로 '풍작'이라는 비료를 사서 사용했는데 함유량은 나와있질 않아서 질소가 많은지는 알 수 없어요. 여러종류 화분 중에 꼭 작약만 그러네요.
화초용으로 어떤 비료를 사서 써야 좋은지 좀 알려주세요. 써보신 비료중 좋았던 것 추천해주셔도 좋구요. 내년엔 꼭 작약꽃을 봐야할텐데 2년째 잎만 보고 있어요.
첫댓글 울집 작약은 파종하여 3년이 되니 꽃몽우리를 달고 있답니다.
저도 화초들이 많다보니 비료에 대해 궁금하던차인데 장군이엄마님도 그러시군요..
베란다에서 꽃키우기는 베란다의 조건에 적당한 꽃종류와 나름대로 요령을 익혀야 하는데
사실 작약은 베란다에서 키우기가 좀 어려운 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베란다 꽃키우기에서 여러가지 조건중 흙과 비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군이엄마님은 베란다에서만 꽃을 키우세요?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베란다 한가득 벌려놓고 키우고 있는데, 종묘사 말로는 작약은 베란다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더군요. 저희집도 꽃망울이 맺히는 걸 봐서는 베란다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0.5mm정도 망울이 컸는데 크다가 꽃망울이 말랐거든요. 올해도 꽃보기는 글른것 같아서 가을에 화분흙을 갈아줘보려구요. 진짜 질소비료 과다인지...
저도 베란다에서 꽃을 키우는데 어려운점이 많아요.
*웃자라지요, *병충해가 많지요. *꽃수, *꽃색이 부족하지요, 등등
작약이 밭에 사는 조건에 맞게 해 주세요,
*건조하게, *햇볕을 많이, *물빠짐이 좋은흙에. *통풍이 잘되게, *겨울에는 저온
특히 수분량, 일조량, 겨울저온은 꽃과 관계가 많습니다.
거름~꽃을 심을때 흙과 섞어 주는 밑거름(기비)과 식물이 자랄때 화분위에서 주는 비료(추비)가있습니다.
기비(밑거름)~잘 발효된 퇴비(완전발효된 낙엽,풀등)가 좋고
추비(웃거름)~속효성비료(액체,분말,과립)와, 완효성비료(덩어리비료)가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사용하기좋은 비료는 복합액체비료가 좋겠죠
식물의 영양은 질소(N), 인산(P), 칼리(K)의 미량의 미네랄이 필요합니다.
질소8%, 인산10%, 칼리5%의 비율이 중요하고
그리고 이성분들이 반드시 물에 잘 녹아야 식물이 흡수하여 효력을 볼 수있습니다.
위 조건에 맞는 상품의 복합액체비료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상품명이라서 "하ㅇㅇㅇ스" 원액 베란다에서 꽃키우는 비료로 추천합니다.
설명서를 잘 읽어 보시고 농도를 설명서에 알맞게 희석하여 사용하세요.
채운님 자세한 설명에 감사합니다. 처음엔 2년동안 꽃을 못보게 되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요즘 비료 찾아 공부해가며 내년을 기약하고 있답니다. 채운님 도움에 내년엔 꼭 꽃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