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국내 여행지 15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의 순간
함께 떠나고 싶은 힐링 국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외옹치 바다향기로
속초 해수욕장 남쪽으로 이어진 작은 해수욕장이 바로 외옹치 해수욕장. 외옹치 해수욕장에서 바다로 툭 튀어나온 곶을 빙 둘러 남쪽의 외옹치항까지 이어진 1km에 가까운 산책로가 있어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답니다. 속초 해수욕장 너머로 속초의 스카이라인, 푸른 바다에 점점이 박힌 바위 절경이 근사해요.
- 강원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 해수욕장 주차장
2. 죽녹원
담양의 죽녹원은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입니다. 대밭으로 한 줄기 바람이 불어오면 차르르르 댓잎 부딪치는 싱그러운 소리에 마음까지 시원해져요. 빽빽하게 들어선 대나무 숲길이 2km 넘도록 이어지는 숲이에요. 여름에도 서늘한 온도를 유지해 걷기 좋은 곳입니다.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 www.juknokwon.go.kr
3. 춘천물레길
수많은 길 중 물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물레길. 의암호의 물레길 따라 카누를 타고 노를 저으며 붕어섬과 중도를 만날 수 있어요. 간단하게 노 젓는 방법을 배우고 카누에 올라 직접 물레길을 돌아보며 잔잔한 호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113-1
- www.mullegil.org
4. 신두리 해수욕장과 신두리 해안 사구
길이가 3km에 달하는 길고 긴 해수욕장이지만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굉장히 한적해요. 바다를 바라보며 죽 늘어선 펜션이 프라이빗 해변처럼 사용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신두리 오토캠핑장에서 차박을 하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신두리 해수욕장 북쪽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대의 사구가 펼쳐져 있답니다.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1221-65
5. 행남 해안 산책로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저동항에는 강릉과 독도를 오가는 관광객들이 드나들고, 울릉군청이 있는 도동항에는 묵호와 포항을 오가는 배가 드나들곤 해요. 행남 해안 산책로는 저동항과 도동항 사이 이 바다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저동의 촛대암부터 도동의 방파제까지 2.9km의 해안도로가 이어져 있고 투명한 파도가 발밑으로 철썩는 곳이에요.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14
6. 보릿고개마을
과거에는 이름만큼 어려웠던 산골 마을이지만 이제는 넉넉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슬로푸드 체험 마을로 변신! 2015년 ‘물놀이하기 좋은 농촌 체험 마을 10선’에 꼽힐 정도로 멋진 개울가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여름이면 물놀이를 하던 개울가에 가을이면 반짝이는 은빛 갈대가 너울거린답니다.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연안길 23-1
- borigoge.invil.org
7. 겸암정사
서애 류성룡의 맏형인 겸암 류운룡이 후학을 가르친 겸암정사. 누마루에 앉으면 류운룡이 직접 심었다는 만송정 숲에서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윽한 정취가 일품인 곳이에요.
-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37
8. 통영 케이블카
통영은 원래 ‘충무’라고 불리던 육지와 2개의 다리로 연결된 미륵도, 그리도 150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요. 케이블카를 타면 10분 만에 미륵산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어요.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다도해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 경남 통영시 발개로 205
9.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은 면적이 약 90만㎡에 이르며 국가별, 테마별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워낙 넓어 관람 코스가 1시간부터 4시간짜리까지 있으니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천천히 둘러보는 걸 추천합니다. 호수정원과 봉화언덕은 사진 찍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
-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10. 다산생태공원
양평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은 근처 맛집에 들렀다가 팔당호와 가까운 이곳에 들러 한 숨 돌리곤 해요. 주말이면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팔당호가 드넓게 펼쳐진 풍경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는 합니다. 계절마다 새로운 꽃들이 피어나 산책하는 즐거움이 크답니다.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67
11. 청풍호관광모노레일
비봉산 꼭대기에 오르면 여기가 호수인지 바다인지 그저 감탄만 나오는 청풍호의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산 정상까지 모노레일이나 케이블카를 타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데요. 6명이 탑승하는 모노레일은 깎아지른 산을 무인으로 운행해 케이블카보다 더 스릴 있어요.
-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문화재길 166
12. 영인산 자연휴양림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고 해서‘영인산’이라 불렸는데요. 영인산 자연휴양림 수목원의 습지지구에서는 하루 종일 은빛 갈대가 춤을 추는 걸 볼 수 있어요. 확 트인 잔디광장에서는 그늘마다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겨도 좋아요. 맑은 날이면 정상에서 서해와 아산만방조제까지 볼 수 있답니다.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 forest.asanfmc.or.kr
13. 공주 메타세쿼이아길
공주 시내로 들어서기 전 정안천 생태공원에 들러 만나는 메타세쿼이아. 약 500m 길이의 그리 길지 않은 산책로에 여유로움이 가득해요. 메타세쿼이아길 아래로 연못을 따라 이어지는 수생길에는 여름이면 백련, 홍련, 수련으로 화려합니다.
-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05-1
14. 소쇄원
고향으로 낙향해 은둔하던 선비가 이상향을 꿈꾸며 지은 소쇄원. 소쇄원 안의 모든 조경물은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요. 50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자연과 어우러지는 소쇄원의 빼어난 미적 감각은 여전히 우리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 www.soswaewon.co.kr
15. 덕진공원
덕진공원은 후백제시대에 조성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호수공원. 호수 한가운데로 길게 뻗은 다리 위를 사뿐사뿐 걸어 들어가면 연화정을 만날 수 있어요. 여름이면 분홍 연꽃과 길게 자란 초록 연잎이 더욱 싱그럽게 펼쳐집니다. 새 모습으로 단장한 연화교와 연화정을 볼 수 있어요.
- 전북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