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들의 경선, 일렉암 런칭"
《일렉션 오브 암즈》
Election of Arms
안녕하세요.
배틀암(Battle of Arms)를 런칭한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8년간 50회의 배틀암이 치러졌으며 이를 통해 약 200여 경기가 치러졌네요. [첫 공지 ☞ 팔씨름 슈퍼매치: 배틀 오브 더 암즈 (Battle of the Arms, 배틀암)]
그동안 배틀암에 참여한 선수들로는 국내 최고의 팔씨름 선수들은 물론이거니와 팔씨름계의 살아있는 전설 존 블젱크(John Brzenk)와 더불어 팔씨름 최강국 카자흐스탄의 국가대표 선수단(온갈배브, 마그잔 등)도 포함되어 있었으니 지금 돌이켜보면 이걸 어떻게 진행했었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지난 8년간 배틀암을 응원해 주신 대한민국의 팔씨름 동호인과 참여해 주신 선수 여러분들 그리고 배틀암을 후원해 주신 수많은 개인, 단체, 회사 덕분이기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2022년부터 도입될 [올 뉴 한국팔씨름랭킹 운영 시스템(공지 준비중)]은 세부적이고 정교한 기준을 가지고 대한민국 팔씨름 선수들의 기량을 수시로 평가하는데, 새롭게 도입될 규정에 따라 <배틀암>이라는 명칭은 한국팔씨름랭킹의 각 체급별 1~10위 랭커와 최상위 후보 2인이 포함된 경기에 국한해서만 사용됩니다.
이에 따라, 배틀암과 배틀암이 아닌 슈퍼매치를 구분 지을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게 되었고, 오랜 기간 다양한 단어를 조합하거나 만들어 본 결과, <일렉암>이라는 명칭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일렉암>은 각 체급 내 랭킹 후보에 있는 선수들 간의 1:1 슈퍼매치를 의미하며, 경선(=후보들 간의 경쟁)을 의미하는 Election 그리고 팔을 의미하는 Arm이 조합된 단어로서, 정식 명칭은 일렉션 오브 암즈(Election of Arms)가 되겠습니다. 순우리말 명칭으로 하면 "팔들의 경선"이 되겠네요.
배틀암이 팔씨름 슈퍼매치의 메이저리그라고 한다면 일렉암은 마이너리그로 생각할 수 있겠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공지될 [올 뉴 한국팔씨름랭킹 운영 시스템]과 더불어 새롭게 탄생한 <일렉암>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배틀암>은 그립보드에서 처음 도입한 명칭으로서 2013년 1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50회에 걸쳐 진행된 대한민국 고유의 1:1 팔씨름 슈퍼매치 시스템입니다. 대한팔씨름연맹(KAF) 산하 지부 및 프로 팔씨름 팀에서는 자체적으로 1:1 팔씨름 슈퍼매치를 진행하실 경우 <배틀암>이라는 표현을 삼가 주시고, <지부 배틀암> 또는 <팀 배틀암> (띄어쓰기 무관) 등으로 구분하여 한국팔씨름랭킹®에 반영되는 공식 배틀암과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