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자녀의 날
1. 개요
‘자녀의 날’은 1960년 음력10월 1일(양력 11월19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1가 전본부교회에서 선포되었다. 그 후 1994년 제35회 ‘부모의 날’기념예배 석상에서 참부모님께서 4대 명절에 ‘참’자를 붙여 기념하라고 하신 후부터 ‘참자녀의 날’로 지켜지고 있다.
‘추수감사절 예배’라는 이름 아래 거행된 제1회 자녀의 날 행사는 참부모님께서 친히 그 순서를 집전하셨으며, 참아버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이날 우리가 드리는 이 추수감사절이야말로 인류역사 창조이래 6천년 동안 하나님께서 고대하시던 하늘의 절일이며, 앞으로 음력3월1일과 10월1일은 연중 귀중한 절일로써 지켜질 것이다. 특히 오늘은 자녀의 절일이요 결실의 절기이다.”고 말씀하셨다.
이날 식장 전면에는 식구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열두 가지의 곡식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었으며,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헌금 봉투가 한 장씩 분배되어 정성껏 헌금을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2. 의의
참부모님께서는 공식적인 복귀노정의 순서를 거쳐 ‘참부모의 날’(음력 1960년3월1일)을 제정한 그 기반 위에 ‘참자녀의 날’을 선포하셨다. 이날은 아래의 참아버님의 말씀에서 보듯이 하나님과 참부모님께서 참자녀를 갖고 그 기반 위에서 모든 인류가 참가정과 접붙일 수 있는 출발의 날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계는 참부모님의 참자녀로 접붙임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혈통으로 전환 복귀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여러분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여러분이 자녀의 날을 맞기 위해서는 6천년 역사를 중심 삼고 가름길을 결정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참부모로부터 인연을 부여받아 참부모의 축복을 받아야만 비로소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가는 데에는 탕감조건을 세우고 넘어가야지 그냥은 못 넘어갑니다.
자녀의 날을 맞이하기 전에는 여러분은 참부모와 하등의 인연이 없습니다. 참부모의 뼛골을 통해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참부모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탕감법을 통하여, 부모의 뼛골을 통하여서 나왔다는 원리적인 조건을 세워야합니다. 그래야 아들딸의 자리에 나올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자녀의 날이 뭐냐? 사탄세계에서 아들 딸들이 태어나면 사탄편이에요. 사탄 주관권 내에서는 아무리 사랑해야 사탄이 끌고 간다는 거예요. 그렇다는 거예요.
아무리 사랑하고 행복하게 산다고 해도 하나님이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자기들끼리 사랑하고 하나된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참부모가 나오면 하나님을 중심 삼고 사랑하기 때문에, 참부모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원칙이 그러게 돼 있다구요.
그래서 ‘우리는 저 사탄세계에서 태어났지만 참부모를 따라가자. 우리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우리 집보다도, 우리 아들딸보다도 참부모의 그 나라와 그 가정이 더 좋아. 보다 좋은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야’ 이렇게 따라가려고 해야 돼요.
참부모가 사랑하게 되면 아무리 사탄이 끌어가려고 해도, 하나님과 참부모의 사랑권은 본래 세계의 이상권이기 때문에 아들딸은 사탄이 못 빼앗아간다 이거예요.
3. 섭리적 의의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지어 놓으신 후 아담 해와를 중심 삼고 자녀의 날을 맞이하셔야 했습니다. 만일 그때에 자녀의 날을 맞이하셨더라면 거기서부터 부모의 날도 세울 수 있었을 것이요, 만물의 날도 세울 수 있었을 것이요, 하나님의 날도 책정됐을 것입니다.
그러면 자녀의 날이 어떤 날이냐 하면, 자녀로서 승리하여 우주적인 영광의 자리에 나갈 수 있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나 인간조상이 타락했기 때문에 아담 이후 전 인류는 아직까지 하나님의 뜻 앞에 일치된 자리에서 승리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실 수 있는 영광의 자리에 들어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와 같은 입장에 처해 있는 인간을 복귀하기 위한 역사, 구원하기 위한 역사, 즉 다시 전과 같은 자리로 끌어다 놓기 위한 역사가 지금까지 복귀섭리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구주란 어떤 분이냐 하면 타락한 사람들을 원래의 자리에 올려놓기 위해서 오시는 분입니다. 자녀의 날이라고 하는 것은 이날 하루가 무슨 다른 날과 특별히 달라서 기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의 날이란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에 동참할 수 없었던 인간들이 비로소 역사 이후에 처음으로 그런 자리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녀들로서 최초로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늘 이날이 있기까지 노력한 분을 따라가게 되면 그와 같은 영광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은 통일교회가 가는 길을 따라가게 되면 반드시 자녀의 영광된 자리에 설 수 있습니다. 이 자녀의 날을 맞이하지 못해 가지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21-181~182, 1968.11.20)
우리 통일교회에서 자녀의 날을 결정했다는 것은 아담 해와가 뿌린 죄악의 씨를 뽑아 버리고 인류를 악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기원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인간이 자녀의 날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만물도 해방을 받지 못하고 탄식권 내에 있었고, 하나님도 탄식권 내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자녀의 날을 갖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만물의 날도 갖지 못하고, 만물이 영광의 자리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만물 앞에 원한이 남아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영광의 날을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된 모든 원인이 자녀의 날을 세우지 못한 데 있었던 것입니다. (21-186, 1968.11.20)
자녀의 날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그릇된 자녀로 하여금 그릇되게 한 것을 전부 다 시정할 수 있는 기원에서 하나님을 붙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릇된 자녀의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을 시정할 수 있는 아들딸이 나와서 자녀의 날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하나님이 영광의 자리에 나가 기뻐하시게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게 되니 아들딸도 기뻐하게 되고, 만물도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과 하나님의 날을 찾아 세웠습니다. 자녀의 날과 부모의 날은 서로 통하는 날입니다. 자녀의 날과 부모의 날은 한꺼번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21-186, 1968.11.20)
하나님이 본래 세우려고 하신 아들과 딸의 자리를 찾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못 들어갑니다. 그런 자리를 찾은 날을 기념하고, 그것을 결정지을 수 있게 한 것은 통일교회 선생님의 공적입니다.
타락한 인간에게 있어서 명절 중 제일 큰 명절은 부모의 날보다도 자녀의 날입니다. 그날은 부모의 권한을 다시 찾는 날이요, 6천년 동안 인류역사를 유린하던 사탄을 물리치고 승리의 깃발을 들고 나타나는 날입니다. 타락한 인간이 그날을 맞아야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하늘 부모를 모실 수 있는 것입니다. (21-202, 1968.11.20)
하나님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은 축복으로 말미암아 이뤄지지 그냥은 안 됩니다. 축복으로 잃어버렸던 것을 전부 다 찾는 것입니다. 그때는 어머니 아버지가 세상에서 하지 못하는 일, 사탄도 “아이고, 내가 이건 못 한다.”고 할 수 있는 놀이까지도 함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떼 버려야 됩니다. (312-188, …1999.10.15)
오늘이 자녀의 날인데, 하나님이 왜 자녀가 필요합니까? 아들딸이 있으면 뭘 합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고 하나님의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시키고, 하나님의 가정이 출발하는 것입니다. (360-144, 2001.11.15)
하나님께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겠느냐? 사랑도 귀하지만, 하나님이 아버지의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아들딸이 필요합니다. 통일교회에 참부모의 날이 있는 동시에 참자녀의 날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입니다. (475-248, 2004.11.12)
자녀라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완성을 바라는 소원의 상대적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좋으려면, 상하관계가 인연이 되려면 아래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좋으려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 앞에 투입해 가지고 더 투입하고, 더 투입하고 크게 해 가지고 더 바랄 수 있는 소원의 일념을 인연으로서 남길 수 있는 창조의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영원한 사랑의 일체적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475-252, 2004.11.12)
오늘 자녀의 날에 하나님을 해방시키고, 하나님을 사랑의 왕으로 만들어야 되고, 하나님을 사랑의 남편의 주인, 아내의 주인으로 만들어 줄 책임이 누구한테 있느냐 하면 아들딸에게 있느니라! 아멘입니다. (475-265~266, 2004.11.12)
오늘 44주년을 중심 삼고 여기에 모인 자녀들이 “이제 우리가 효자·충신·성인·성자의 도리를 완성하는 것은 예수님이 소망했던 하늘땅이 일체 된 지상 천상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앉을 수 있는 왕좌를 회복하는 것이다. 그 왕좌를 봉헌해 드리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느니라!”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475-267, 2004.11.12)
세상에서는 기념할 날들이 많습니다. 자기가 태어난 날을 기념할 것이고, 또 자기 일대에 남아질 수 있는 어떤 인연의 터전 위에 남길 수 있는 날들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그런 날들을 갖고 자랑하고, 그런 날들을 중심 삼고 기뻐할 수 있으되 우리를 지으시고 지금까지 구원 섭리를 하시는 하나님께 있어서는 기념할 수 있는 날이 없는 것입니다.
행여나 기억할 날이 있다고 한다면 기억을 안 하려야 안 할 수 없게끔 처량한 자리에서 기억해야 할 날들을 갖고 있습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던 날, 노아가 홍수심판에서 승리의 터전을 마련했지만 함이 실수했던 날, 아브라함이 제물헌제를 실수한 날,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친 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던 날, 성도들이 피살당하던 날들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역사적인 도상을 참고하여 보게 될 때 어떤 나라를 중심 삼아 가지고 그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혹은 공적인 세계의 이념을 품고 죽어간 사람들을 기념하는 날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영원한 내 날이라고 존재세계 앞에 자랑할 수 있는 날을 가졌느냐 하면 지금까지 갖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말하는 자녀의 날이 어떤 역사노정을 거쳐왔는가를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늘이 가졌던 모든 슬픈 날들을 이 시간에 잘라 버리고, 분하고 억울하고 추하고 기념할 수 없었던 인연의 날들을 잘라 버릴 수 있는 각오 밑에서 이 날을 맞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의의가 없다고 할 것입니다. (151-81~82, 1962.10.28)
자녀의 날에 알아야 할 것은 자녀의 날의 의의가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참부모와 영원히 갈라지지 않는 참자녀가 됐으면 어디로 가야 되느냐 하면 홈 랜드, 고향을 찾아가야 합니다. (170-239, 198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