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중 3 김승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은상 수상
땀 흘리는 봉사에서 로봇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
재송중학교 3학년 김승관 학생이 제18회 베이징 국제로봇올림피아드(2016.12.14~18)에 한국대표로 출전하여 은상을 받았다. 이번 국제대회는 8개국 1163명이 참여하였고 김군은 창작부분에 출전하였다. 지난 8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에 창작부분에서 동상을 타 국제대회에 한국대표 출전권을 획득하여 참가하게 된 것이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고 과학적 탐구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김 군이 제출한 작품은 자연재해 방지 로봇으로 ▲해일방지 ▲화재발생시 대피 ▲하수구 청소를 하는 로봇 3대이다. “해일방지는 다큐멘터리에서 해일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사람으로써 막을수 없는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부산에 살다보니 바다가 좋은데 자연재해가 닥치면 제대로 예방하지 못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데 이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싶은 생각에서 만들었다”는 김 군은 어릴때부터 정나눔가족봉사단에 어머니와 함께 활동하면서 또래 친구들보다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군은 우연히 벡스코에서 열린 로봇행사장에서 로봇대회를 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직접 로봇을 만들어 출전해 보고 싶어 했고 1년 반정도 공부를 했다고 한다. 김 군은 “이런 큰 세계 무대에서 상을 타게 되어 무척 기쁘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로봇공학자가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신병륜 / 해운대라이프 이사